취준백서 - 새로운 인생 진로를 찾는 당신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지음 / 앳워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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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일자리를 잃거나, 무급휴직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직장생활을 통해 얻는 소속감이 주는 행복함과 안정이 어떤 것인줄 알기에 더더욱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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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집공부의 힘 - 혼자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방법
이진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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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보다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보다는 자립심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이 책이 끌리네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서 현명하게 아이를 지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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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 먹방편 맛있는 공부 34
하얀콩.유우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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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동전만한 작은 토끼와 그의 친구들이 모험 중에 갖가지 난관에 부딪히며 퀴즈를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한국사까지 교과서 핵심 어휘를 퀴즈를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 만화 중간중간 에피소드마다 퀴즈가 실려있어요. (정답은 책 뒷편에 있고요.)


주인공인 토끼는 절친인 다람쥐와 함께 설거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천적에게 살아남기 위해 ! 퀴즈를 풉니다. 책을 보는 동안 자연스레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돈의 가치도 깨우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디자인이 촌스럽고 조잡하면 잘 안보던데, 이 책은 무척 가볍고 색감과 디자인도 요즘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사랑스러운 컬러에 부드러운 그림체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워서, 특히 여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핸드북에는 퀴즈 위주로만 실려있습니다. 페이지 하단마다 직접 답을 쓸 수 있도록 공간이 있어서 조금 문제집 같은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요. 핸드북만 들고다니면서 심심할때 풀어도 재밌겠더라고요. 


교과서 어휘와 상식을 익히는 것은 물론, 친구들 간의 우정과 자연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


-출판사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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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론 - 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
시라이 사토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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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國體) 라는 개념어를 축으로 삼아 일본 전후체제를 분석하고,나아가 국체라는 관점에서 일본의 현실을 바라본 책이다. 40대에 불가한 젊은 지식인이 현대의 일본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 국체란 무엇인가?


천황을 핵심으로 하는 통치제제, 천황제 그 자체이다. 19세기 후반 메이지유신(1868) 이후 확립된 천황 중심의 왕정 복고적 근대 일본 통치 제제이며, 고대의 전통적 의장(디자인)을 한 근대 일본의 통치 체제이다. 



-천황제의 실체 


실상은 천황은 고대 농경사회의 제사장에 불가하며, 실권은 쇼군(장군)과 같은 군사 집단이 장악하고 있다. 즉,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황은 상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천황에 대한 존경은 사실 실재하지 않고, 이용자(권력자)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권력자에게 천황은 구실 좋은 핑계이다. 경쟁자가 많은 권력의 무리에서 스스로 나서서 피를 흘리기보다는 천황의 뒤에 숨어 권력과 이익을 저울질 한다. 천황은 현재에 이르기 까지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천황은 오로지 평화를 기원하는 존재이며, 평화주의를 주도하는 존재이다. 


천황에 대한 존경도 실재하지 않고, 이용자(권력자)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천황을 가장 숭배하는 이가 가장 천황을 모독한다. 일본의 권력자들은 '천황은 평화를 기원하는 존재이며, 우리는 천황을 숭배하며 평화를 원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천황의 뜻(평화)이다. 라는 비겁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국체의 역사, 그리고 미국 


메이지유신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일본근대사를 '국체의 역사'로 파악하고 있는데, 메이지 체제를 구축한 하급 사무라이들이 추구한 근대 유럽모델의 영향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제국주의 유럽을 이식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침탈과 수탈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전후국체 = 천황 = 미국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진정한 우정에 토대를 둔 특별한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의 처참한 쌍방, 살육을 극복하고 이뤄낸 기적적인 화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친미 보수세력이 지배하는 정부와 그것을 돕는 미디어 기관이 만들어낸 망상에 불가하다. 또한, 미국이 일본에 관여하려면 '천황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뒤집어 말하면 천황제 민주주의(국체)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친미 권력자들의 이득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내가 평소 가졌던 의문을 정리해보았다.>


1. 아베정권은 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가


→ 일본은 그때(냉전시대)가 좋았다는 백일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사에서 매번 전쟁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일구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숭배하는 국체(천황)은 평화를 바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일본 스스로 앞장서서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자연스럽게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과 협조하여 전쟁에 참가할 것이고 그를 통한 경제적 번영을 되찾고 싶어한다. 




2. 일본은 왜 맹목적으로 미국을 동경하는가 


→ 친미 보수세력이 지배하는 정부와 그것을 돕는 미디어 기관이 만들어낸 망상. 

전후 일본은 대미종속을 선택함에 따라,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와 관련된 권력자들이 정권을 장악해왔다.



3. 한국의 보수우파는 왜 거리시위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나오는가


→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익이 아닌 권력자 개인의 이익이 걸려있는 이유로 이해하였다. 



4. 일본은 왜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가 


→ 과거사를 인정하는 것은 평화(국체)를 숭배하는 것과는 반대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사를 인정한다는 것은 국체를 숭배하지 않는다는 것과 일맥상통 하기 때문


(이 부분은 내가 정확하게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다.)



일본인들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젊은세대의 사회,정치적 관심이 매우 적다는 통계자료를 본적이 있다. 젊은층의 정치적 무지와, 권력자들의 천황숭배를 앞세운 이중적인 태도가 일본사회의 발전을 막고 한계를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시사에 어두운 나에게 쉽지 않는 내용이었고, 번역과정에서 다소 일본식의 단어나 문체가 느껴져서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배경지식 및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접근하기 좋았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았는데, 아무래도 난이도가 있는 책이다보니 리뷰도 어렵더라는...)


그러나, 평소 시사 및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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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은퇴, 퇴사 후 자존감여행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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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여행이 힘든 일상의 도피처가 될 수도 있었는데, 지금같은 코로나 위기중에 해외여행은 불가한 상황이다. 여행은 커녕 외출도 힘들고, 고향도 못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에 정리해고,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무급휴직을 하는 직장도 많고, 자영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여행이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책 한권값으로 먼나라로 여행을 다녀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3명의 여행작가가 쓴 '퇴사 후 여행수기'로써 오늘날 이직이 잦은 직장인들이 읽으면 큰 위로가 될 것 이다. 


책 곳곳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 노트가 있는데, 자신과 대화할 시간을 주는 책이라 색다르다. 

책의 구성이 마치 여행전문가의 특별 강연을 듣는 기분이었고, 자신의 생각도 공유하고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 같아서, 요즘과 같은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구성이다. 


여행을 가게 된 계기부터 쓰여져 있고, 입국심사 에피소드도 담겨 있어서 마치 내가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평소 사막과 빙하에 대한 로망이 있다. 빙하는 뉴질랜드에서 멀찌감치 본적 있지만, 사막도 한번 밟아보는게 소원이다. 이슬람국가이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모코로 여행을 추천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는 꼭 가리라...


이란의 한 택시기사와 친해져서 정(精)을 나누었다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낯선 타국의 이를 집에 초대까지 한다는게 참 어려울텐데...이란 사람들이 순수하고 정답게 느껴졌다.  


여행을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다. 일반적인 여행 수기처럼 거창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퇴사후 여행을 떠난 작가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이 공감했다. 


자칫 퇴사, 은퇴 후 자존감이 떨어지고, 의기소침한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 


- 출판사의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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