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김성완 외 지음 / 로드북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게임프로그래머 들의 살아온 이야기(?) 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말 그래도 게임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에 대한 6명의 게임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은 내용들이 많은거 같다.

어찌보면 게임프로그래머로서 다른 경험들을 한 6명의 경험담을 읽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프로그래머의 분야는 상당히 다양하다.

요새는 더욱 그 분야가 세분화 되어있고

나도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지만 내 분야와는 또 다른 분야이다.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공통적으로 게임 프로그램은 공통적으로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분야인듯 하다.


누군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느낄때 동질감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은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것은 용기가 아닌가 한다.

어떤 분은 나도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 왜 책을 쓴 저자와 같은 기회가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지..?

어떻게 저렇게 우연찮게 그런 기회를 얻을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용기가 아닌가 싶다.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에 대한 공포 들을 이겨낸 용기있는 선택이 그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여러 기회가 있었던거 같다.

그중 가장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기회는 보안쪽으로 유명한 형이 자신의 회사에 입사해보라는 권유였다.

그때 마침 내가 프로젝트중이어서 여러 이유로 결국 입사하지는 못했지만 결국은 용기가 없었던게 아닌가 싶다

그때 그 회사로 이직을 했다면 나에게 지금과 다른 길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길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그만큼 노력을 했고 그래도 다른 기회를 잡아서 지금껏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말고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노력을 하다보면 그 기회라는 것이 한번은 찾아오니까

그 기회가 올때까지 노력또한 용기가 아닌가 싶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나 번뜩이는 해결책은 실제로 책상에 앉아있을때보다

다른 일을 할때 더 자주 생각이 났다는 글에도 공감이 많이 간다.

사실 나도 대두분의 해결책은 다른곳에서 불현듯 생각나는 경우가 많았다.


우뇌를 활용할 수 있게 하라는 조언에도 많이 공감이 간다.

프로그래머로서 해당 분야만 공부하면 될듯 하지만 사실 여러방면의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그 시야가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요새처럼 각박한 세상에 그런 시간이 어디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만큼은 꼭 조언해주고 싶다.

기발한 아이디어나 생각치 못한 해결책은 그러한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기본이 중요하다는것도 많이 공감이 간다.

요새는 기본을 감싼 좀더 쉬운 방법의 개발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기본을 좀더 잘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야근에 대해서는 각 개발자마다 경험이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불필요한 야근은 필요가 없다는건 다들 공감하는 듯 하다.

그런대도 결과만큼 과정을 많이 중시하는 우리나라라서 그런지

야근이 유독 많이 요구되는 현실은 참 안타깝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나의 경우는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데

신기하게 우리집 아이들은 컴퓨터를 할 줄 모른다. -_-;;;

아빠가 항상 일하는 모습을 보긴 하지만 아무래도 UI 적으로 화려한 부분이 없어서 그런가

아빠가 프로그래머지만 학교에서 방과후로 컴퓨터 수업을 듣는다. -_-;


사설이 길었지만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다.


각 챕터마다 개발자분들의 경험담을 담고 있어 게임 프로그래머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눅스의 신 - 우분투 리눅스 입문편
정준석 지음 / 로드북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분투 리눅스의 입문서이다. 

책의 내용을 읽기전에 앞에 서문을 보는 편이다.

이번 책에서는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들이 있었다. 


지은이의 글에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느냐에 따라서 같은 리눅스지만 배워야 하는 지식과 방향이 달라지게 된다."

라는 글이 있는데 상당히 공감가는 말이었다.

이건 비단 리눅스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도 통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도 마찬가지로 자바분야라면 일단 자바를 배우게 되지만

그 나아가는 방향에 따라 배워야 하는 지식이나 방향이 틀려지게 된다. 


처음 프로그래머 공부를 하는 분들 중 무엇을 배우면 되는지 어떤것들을 익혀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을 많이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먼저 그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언어를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편집자분의 글에도 공감가는 글이 있었다.

같은 입문서라고 해도 그 내용의 깊이,범위,서술 방법, 예제의 구성에 따라 그 내용이 차이가 있다는... 

같은 입문서라고 해서 내용이 똑같지는 않다는 말인데

난 이 말에 공감이 간다. 

개인적으로도 하나의 언어를 공부할 경우 여러가지 입문서를 같이 구입하여 보는 경우가 많다. 

각 입문서마다 그 정책에 따라 혹은 내용에 따라 각각 좀더 쉽게 혹은 자세히 다루는 부분이 틀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단 프로그램언어를 공부할때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는데 

처음 프로그램언어를 배울때 한 언어의 어떤 개념에 막히면 다른 언어를 공부해보곤 했었다.

각 언어마다 추구하는 방향이나 정책이 틀리기에 

어떤 언어는 어렵게 되어 있는 개념구조가 어떤 언어는 쉽게 풀어져 있는 경우들이 있었다.

다른 언어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막혔던 개념이 풀리는 경우가 있었기에 

지금도 새로운 언어가 나오면 한번씩 살펴보곤 한다. 


서론이 길었는데

리눅스 관련 책은 오랜만에 보는 듯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예전 생각도 나고 리눅스를 다시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분투는 해본적이 없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GUI 을 보니 책에서도 얘기하지만 맥의 GUI 와 윈도우의 GUI 을 섞어 놓은 듯 하여

많은 흥미가 생겼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바탕으로 우분투를 한번 설치해서 만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파이프라인 명령어에 대한 내용을 읽다가

이처럼 이미 기본적으로 파이프라인 명령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왜 파이썬 같은 언어에서 그 특성을 얘기할때 

신기해하고 어려워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은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일단 눈에 쉽게 읽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던 듯 하다. 

이 책을 기반으로 스스로 뭔가를 하는건 독자의 몫이겠지만 

우분투의 전반적인 설치 과정 이외에도 우분투만의 특성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다보니 필요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관리자 프로그램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할때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도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러한 부분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게 또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후반부의 나만의 서버구축하기 같은 부분은

실제 워드프레스 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부분이나 

서버관련된 개념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쉽게 설명하고 있고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해도 

그 내용이 기초적인건 아니기에 관련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우분투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집에 노트북에 이 책을 바탕으로 우분투를 설치해 볼까 생각중이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번외적인 생각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듯 하다. 


우분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ode.js 프로그래밍 - MVP적 문제 해결을 위한
김다니엘 지음 / 성안당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은 300 페이지 분량으로 두께는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다. 

 

전반적으로는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각 주제마다의 연관성은 적고 독립적이라 흥미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될 듯 하다. 

 

책의 구성은 다양한 외부모듈을 언급하고

그 외부모듈로 구성된 예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V8 엔진의 메모리방식 같은 부분은 조금더

자세히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예제의 제목 방식은 한 외부모듈의 예제로 단순히 1,2,3 식으로 넘버링되어 있는데

그보다는 좀더 알아볼 수 있는 제목이었으면 좋았을거 같다. 

 

Node.js 가 자바스크립트을 기반으로 하는 서버 프로그래밍언어 이지만

그 방식이 거의 같다고 해도 역할은 틀린데 자바스크립트가 자주 언급되어 

읽으면서 조금 혼동되는 부분도 있었다.

 

용어에 대해서 하단같은 부분에 간단한 설명같은 부분이 있었다면 좋았을거 같다.

뒷단에서 해당 용어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고 해도 앞단에 용어가 언급되면 아무래도 

용어를 몰라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

 

소스에 대한 설명은 서술형으로 설명보다는 넘버링으로 해서 설명되었다면 좋았을거 같다.

넘버링으로 되면 해당 설명부분중 아는 부분은 skip 할수도 있고 

자신이 해당 소스중 모르는 부분을 좀더 집중적으로 읽어볼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설명하는 주제의 소제목 넘버링이 규칙적이지 않다.

같은 외부모듈에 대한 설명인데 어떤건 2,3 으로 가다가 ㄱ 으로 가다가 하는 부분이

종종 있어 읽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순서를 확인해보는 경우가 몇군데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좀 있지만

Node.js 의 다양한 외부모듈을 많이 다루고 있고 

흥미로운 주제들도 다루고 있어 그러한 부분은 좋은 듯 하다. 

 

Node.js 을 처음 접하는 독자보다는 어느정도 아는 독자들이 보기에

괜찮은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데이터의 다음 단계는 예측 분석이다
에릭 시겔 지음, 고한석 옮김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은400 페이지 분량이다.

 

사실 나는 빅데이타에 대한 책을 몇권 읽어보았었지만

그 빅데이타 처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존재하는 지금의 데이타 관리 방식도 효과적으로 처리를 못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짧은 생각이었는지.

 

나는 왜 방대한 데이타를 수집하려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을 안한채

단순히 데이타 저장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보니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흩어져 있는 수많은 정보조각을 연결하여

필요한 정보를 뽑아내는것은

루시라는 영화처럼 인간이 뇌를 그만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이 책은 데이타를 가지고 어떻게 예측분석을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예측분석 시스템이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들로 설명하고 있다.

 

예측분석이라는 큰 줄기를 따라

다양한 구축사례들을 보여주기에

책이 전반적으로 서술형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빅데이타의 기술에 대해서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작 데이타를 가지고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잘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다.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예측분석 이라는 건 반드시 일어날 사실이 아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정보를 모아 그 정보의 패턴을 분석하여

예측을 하는 것이기에

참고가 아닌 기정사실로 믿어버린다면 정말 위험할 것이다. 

 

이러한 예측분석이 오랫동안 이루어져 왔고 

이렇게 많이 사용된다는 거에 놀랐다.

 

영화 이글이라는 영화를 보면

슈퍼컴퓨터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타들을 분석하여 

자신이 하려는 일에 필요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사람의 그 동안의 정보를 바탕으로

행동을 예측하여 자신의 뜻대로 조정하는걸 볼 수가 있다. 

 

영화는 이러한 예측분석의 과용에 대한 경고를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과거 데이타를 토대로 예측을 하는 만큼 데이타량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데이타가 넘쳐나는 지금은 이러한 예측분석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은가 싶다. 

 

책의 제목또한 어떤 제목일 경우에 사람들이 

보다 관심을 갖는지를 예측하여 정한 것이라고 하니 

참 재미있는거 같다. 

 

책은 참 재미있게 보았다.

요새 빅데이타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러한 데이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 서버, 운영체제, 네트워크, 클라우드, 가상화, MSP 운영, 대규모 인프라 관리까지 모든 인프라에 대한 첫 길잡이 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사노 유타카 지음, 김성재 옮김 / 길벗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프라 구성에 대한 책은 이번에 세번째 책인거 같다. 

처음 책을 받았을때 책의 두께에 사실은 깜짝 놀랐다. 

책이 생각보다 많이 얇은 편이었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의 경우는

인프라를 구성하면서 어떻게 구성을 했는지에 대한 

인프라 경험자들이 읽어볼만한 구성의 책이었다. 

주 내용은 구성하는 물리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구성적인 면으로 보면 응용편 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의 경우는 그러한 내용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이 책의 제목의 교과서 라는 말처럼 

인프라 구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구성적인 면으로 보면 기본편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만큼 

해당 장비들에 대한 설명이 많다. 

어떤 분야이건 먼저 용어를 알아야 다른걸 할 수 있는만큼

기본구성에 충실한건 참 괜찮은거 같다. 


책이 얇긴 하지만

인프라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을 그래도 잘 표현을 하고 있는거 같다. 

그리 어렵게 구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거 같다. 


인프라 구성을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먼저 이 책을 읽고 

다른 책을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