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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버넌스 -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IT 전략
스티븐 로메로 지음, 서기운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IT 회사의 전산을 담당하는 부서와 비 전산부서간의 효율적인 부서간의 화합과
더 나아가서는 회사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서로 협력하여 발전해나가면서
발전하는 회사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거 같다.
봐온 곳이 전부 IT 관련 회사들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서 얘기하는 전산부서와 비전산부서간의 불협화음 이나
회사에 R&D 팀의 존재유무, 회사의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화 에 조금은 극단적인 사항들은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기관 이나 금융권 처럼 업무 프로세스가 전산화 되어 있는 곳은
전산팀의 규모가 클 뿐더러 매번 좀더 효율적인 업무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개발을 한다.
물론 소규모라면 전산팀 내에서 직접 개발을 하지만 큰 규모라면 보톹 아웃소싱을 통해서 개발을 한다.
그렇게 회사의 이익과 업무의 향상을 위해서 개발을 해나간다.
물론 전산팀과 비전산팀간의 보이지 않은 벽은 아직까지는 어쩔수 없는 거 같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그러한 플로우대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IT 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많은 부분 서로 노력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IT 커버넌스 관련해서 국내에 2006 년도 부터 관련 서적이 나온걸로 봐서
해당 IT 를 접목한 회사경영이 상당한 화두인듯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얘기하는것처럼 이제는 IT 에 대해서 그렇게 단절되어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5-6 명으로 시작하는 소규모 사업체도 회사 홈페이지를 일단 구축하는 경우는 ..
여기서 얘기하는 대상은
그러한 IT 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회사들 보다는 IT 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산팀을 구성하고 있지만
사실 그 전산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회사의 어떤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 모르고
전산팀과 회사가 따로 돌아가는 회사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IT 의 금전적인 가치 평가는 상당히 힘들다.
눈에 보이는 사항이 아니다보니 높이 평가보다는 오히려 평가 절하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직접 겪은바로도
해당 작업에 대해서 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에
대한 내용을 이해시키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IT 관련 용어로 얘기하고
상대방은 업무관련 용어로 얘기를 한다.
서로 같은 내용을 얘기하더라도 그 얘기를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된다.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중간에서 융화시켜줄 수 있는 관리자나
IT 팀과 타 부서간의 융화가 잘 된다면 좀더 효율적이고 나은 방향으로
회사가 발전해나갈거라고 생각한다.
요새는 특히나
IT 에 내용이 많이 전파되서 그런지
회사 경영을 하려는 사람들은 일단 회사 업무의 시스템화 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걸 볼 수가 있다.
그만큼 IT 의 가치도 같이 상승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