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닉 혼비의 노래(들) / 닉 혼비 / 미디어 2.0
왜,, 닉 혼비 글들만 보면,,, 잭 블랙이 떠오르는지,,, 분명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 <하이 피델리티> 영향 때문이리라.. 으으,, 잭 블랙은,, 강한 중독이지만,,, 짜증나~~~ ㅋㅋㅋ <어바웃어보이>와 <하이 피델리티>,,, 그의 작품은,,, 언제나 킥킥,,,거리게 만든다. 말 그대로... 킥킥,, 그러면서도,, 뒷 여운은 깊은,,, 음악광 닉 혼비가 추천하는 노래 목록을 읽다보면,, 이어폰에 자연스레 손이 가겠지?
2. 우리가 사랑한 1초들 / 곽재구 / 톨
곽재구 시인의 신작 에세이,,, 이 하나만으로도 마음에 착 감기지 않나? 어스름 새벽 길을 나서선 이의 발길에 젖는 이슬, 자욱한 안개 헤치면 끼룩대는 갈매기,,, 포구 기행 이후,, 그가 궁금하다. <우리가 사랑한 1초들>이라니,,, 가슴 두둥!
3. 설레다 설레다 설레다 / 최민정 / 고려문화사
그림으로 말걸기,,, 목차도 없고, 장 구분도 없고, 제목과 본문도 명확치 않다. 글 보다는 그림으로 마음을 전한다.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도 좋고, 그냥 내키는 페이지 아무 곳이나 펼쳐서 보아도 상관없는,,, 가끔,, 마음에 점 하나 콕 찍고 싶을 때 펼쳐보련다.
4. 방랑식객 /SBS 스페셜 방랑식객 제작팀 / 문학동네
자연요리연구가 산당 임지호를 주인공으로 한 로드푸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풀어놓았다. 집 주위 풀과 재료를 가지고,, 만든 음식으로 그릇에 멋진 그림을 그리는 이,,, 산당 임지호,,, 그의 철학은 책상머리에 앉아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품, 마음품을 팔아 배운 것이기에 살아있다. 펄떡펄떡 살아있는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릇장에 있는 널직한 접시 꺼내 놓고 나도 한 폭의 그림을 그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