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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
탁승관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3월
평점 :
탁승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 《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집 안에 직접 찍은 사진을 함께 배치하였다.
탁승관 시인의 소통을 담은 아름다운 시와 자연 사진으로 우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 자연 속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소통을 드러내며, 그 속에는 그리움과 추억이 있는 것 같다.
’프롤로그‘는 딸의 편지로 시작되는 독특한 시집이었다. 사랑하는 딸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인 줄 알았는데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였던 것이다. 아버지와 딸 간의 애정과 이해, 그리고 가족으로서의 연결고리에 대한 믿음이 담겨있어 ‘프롤로그‘부터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시집은 감성적이고 정감 있는 표현으로 자연을 묘사하며,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 특히 가을의 들꽃과 낙엽, 겨울의 눈과 꽃 등 자연 그대로인 모습으로 우리 삶과 연결짓고 있다. 시구 하나 하나가 감미로울 수 있는 이유는 시제목 옆에 날짜가 직성되어있기에 이 시를 작성하게 된 계절과 사진이 맞닿아 있다.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며 그 느낌을 우리에게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것 같다.
또한, 이 책에는 가족과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가족을 바라본다고 하셨다. 시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이야기는 가족들의 사랑, 지지에 큰 힘을 얻었으며 그에 따른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책에서는 탁승관 시인의 내면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이잔에 겪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갔던 그의 결단력이 본받고 싶어졌다. 이는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심어준다.
《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는 자연에 감정을 보태어 우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소중한 시집이다.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들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노을이 머물다 떠난자리 들꽃같은 그리움이 피어난다》는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가치있는 시집일 것으로 보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