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똥 손 - 이상교 동화집
이상교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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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교 작가의 〈엄마 손은 똥 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엄마의 손길이 담긴 동화집이다.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50년 이상의 경험이라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오랜 기간동안 동화와 동시를 써온 거라니. 쉬지 않고 걸어온 아동문학이라는 곧은 길은 감탄하게 된다.


〈엄마 손은 똥 손〉책에 수록된 다양한 주제와 상황들은 학교 가기 싫어하는 가희의 이야기부터 친구랑 놀 때 느꼈던 설렘, 엄마와 아빠와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가족의 사랑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펼쳐져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라 만약 내가 어린이라면 책을 읽고 뭘 느낄 수 있는지, 뭘 배울 수 있는 지 생각하며 읽어 보았다. 이상교 작가는 어린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책 속에 교훈을 담은 것 같다. 모두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다.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려왔다. 어린이 이야기에 가족들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해본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오랜만에 들어서 기분이 알쏭달쏭했다. 사실 이 단어도 오랜만에 사용해본다. 동화집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자연스럽게 좋은 가치관을 배울 수 있었기에 의태어를 사용하고 좋은 가치관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재밌다!


젤리이모 작가의 그림도 귀여워서 어린이뿐만아니라 유아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생동감을 불어넣는 표정연기에 그림 크기도 큼지막해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수 있는 동화책인 것 같다. 〈엄마 손은 똥 손〉으로 어린이들의 공감력을 키워주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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