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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냐 하이에크냐.

현대 경제학은 결국 이 두 거장의 격돌이다. 국가의 개입과 시장의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경제주체들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론인 출신의 저자가 경제학 저술 분석을 통해 두 거장의 지적 대결을 실제 있었던 논쟁이었던 것처럼 묘사해서 현장감있게 서술했다. 아마도 인생사의 평범한 교훈을 같은 방식으로 분석하고 논증해내는 논픽션의 거장인 말콤 글래드웰이 경제학을 대상으로 묘사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대중경제학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 싶은 독자들이 기다리던 책이다.

 

세계사를 서술하는 데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다. 보통 정치권력의 향방을 중심으로 서술하면 정치사가 되고, 경제력 변동을 추적하면 경제사가 된다. 그러다 보니, 예술사, 생활사, 문화사 등 여러가지 관점이 가능하다. 경제사와는 또 다른 차원, 즉 금융 관점으로 세계사를 보는 책이 나왔다.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금융을 중심으로한 서양사다. 그만큼 중근동과 동양의 금융은 소외되어 있었으니까.. 그런데, 저자들은 중국 사람들이다. 중국인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서양의 금융사, 금융의 서양사. 실물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상식을 넓혀줄 책이다.

 

조직에서는 늘 유능한 사람과 무능한 사람을 가른다. 평가하고 보상하는 모든 절차와 방법론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다. 한번 내려진 평가는 그 자체로 법이 되고 만다. 그런데, 조직적인 차원에서 조직원을 인식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다면? 그리고, 그렇게 그릇된 확신이 멀쩡한 조직원을 바보로 만들고, 결국에는 조직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면? 조직 구성, 운영, 평가에서 필수적인 다원성을 확보하는 방법과 장기적으로 조직의 생존을 담보하는 핵심적 방법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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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기 2014-04-02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4월 추천 도서(3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트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