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즐거운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 우리 문화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9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월

 유독 한복을 좋아하는 울 앵두*버찌~

그래서인지 명절이 다가오면 더욱 신나게 즐거워하면서 반기는 것 같아요.

아마도 곱디고운 빛깔과 아름다운 한복의 선이 아이들을 매료시킨 듯 싶네요.

꼭 우리 앵두*버찌같은 두 아이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두 손을 꼬옥~쥔 모습이 어찌나 다정하고 이쁜지...

꼭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선뜻 선택하게 되었죠. *^^*

정말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지만,

어쩜 그리도 색을 아름답게 잘 다뤄 사용했는지...

너무나 이뻐서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환상적인 한복나라의 여행은 환타지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고,

정말 멋스런 모습과 그림들이 시선을 완전 집중하게 만들지요.

특히 옆으로 펴보는 책이 아닌 위로 열어보는 책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고, 새로웠던 것 같아요.

한복은 참 아름다운데, 입는 순서가 중요하죠.

이 책에서는 그런 염려를 해결해주어 즐거운 옷입기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맨 뒤에 수록된 옷입히기 자료들~

마치 어릴 적 즐겁게 놀던 추억이 가득 담긴 종이 놀이라서 그런지...

참 푸근하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독서중인 울 앵두]   

워낙 관심많은 분야라서 그런지 열심히 들춰보고,

옷이 너무 이쁘다고 난리가 났어요. ㅎㅎ

우리 버찌군도 워낙 한복을 좋아하는 도령이라 그런지...

무척 즐기면서 책을 한장한장 넘기더라구요. ㅎㅎ

[열심히 가위질 하는 아이들]

각자 여자아이, 남자아이의 옷을 정성껏 오리는 중이예요.

버찌군은 엄마가 좀 도와주고요.

얼마나 설레여하면서 가위질을 하던지...

소근육발달에도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았네요.

울 버찌군...

" 나랑 닮았죠? " 하네요.

아이들 열심히 자른 종이인형과 옷을 들고 순서대로 입히기도 하고,

자기만의 세계로 꾸며주기도 하고, 열심히예요.

너무나 이쁜 종이인형놀이

한복나라에 포옥~ 빠진 아이들이 참 사랑스럽네요. ^^*

빙의 현상으로 느껴본 잘 때자고 놀 때 놀기![밤에도 놀면 안돼?]

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우리 앵두*버찌도 워낙 에너자이너들이라서 그럴까여?

 낮에 그렇게 왕성하게 지냈으면 10쯤이면 자야하는데,

자기 싫어서 불을 꺼도 눈을 말똥거리면서~

"좀 더 놀고 싶은데... 엄마 물주세요~. 화장실 갈래요.

다리가 아파요. 주물러 주세요. 이야기해주세요"

등등 갖은 일을 핑계삼아 꿈나라 가기를 거부하네요. 

아주 가끔 정말 완전 기진맥진한 날만 뺴고는 거의 매일 그러니 

엄마로서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온다는 11시~ 2시 사이에 숙면을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도 너무나 힘들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오호라~ 이 책이면 아이들이 좀  달라질까나???  

내용이 참 독특해요.

깜깜이 박쥐와 태양이의 이야기.

이름에서 주행성 동물와 야행성 동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요.

서로의 마음이 와 닿았는지, 빙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이들 재우느라 보지 못했지만, 네이버에서 가끔 읽어보는 요즘 드라마 [시크릿 가든]처럼 말이죠.

그리고 서로의 세계에서 아주 즐겁게 지내게 되지요.

 

 

깜깜이의 소원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태양이의 소원처럼 밤새도록 노는 것으로 아주 흥겨운 시간들~ 

이제까지는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힘든줄 몰랐으니까요. ^^

 

 

그런데 시간이 흘러흘러~ 

제 모습으로 돌아온 태양이와  깜깜이는...

왜 자야하는 시간에 자야만 하는지를 몸소 느끼게 되고,

단잠에 빠지게 되네요. 코~코~

[독서중인 버찌군]

 

 

 

아직은 어려서 낮잠을 꼬박꼬박 1-2시간씩 자는 울 버찌군.

그래서 특히 밤에 불끄고 자는 것을 너무나 싫어해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앵두도 학교 가야하고,

자야하기에 늘 애를 먹는데...

조금은 책을 통해서 자야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네요. ㅎㅎ

"엄마! 재원이도 태양이처럼 코~ 잘꺼예요. 이젠 밤이 안무서워요. "

야호~ 성공이네요.

책이 주는 효과는 정말 감사하지요. *^^*

 

요건 버찌군의 뽀너스.

깜깜이 박쥐 흉내내는 중이래요. ^^*

 

흥미진진 추리 여행 [내사과, 누가 먹었지?]

내 사과, 누가 먹었지? - 생각키우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6
이재민 글, 김현 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0월

책의 앞표지 부분은...
사과씨 부분만이 남은 사과를 보고,
생쥐의 슬픈 표정과 모습이 리얼해서 참 불쌍해보였네요.


반면 뒷표지는 이전의 상황을 말해주듯~
맛나보이는 사과를 보고 활기에 찬 모습....


과연 이 두가지 그림을 보며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
상황을 추측해보며 상상력과 추리력을 길러보는 시간.


마치 "누가 내 머리에 똥쌓어"란 동화책의 두더지를 보는듯한
느낌에 친근하고, 또 다른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었네요.

워낙 두더지 이야기를 좋아했던 아이들이었기에...


추리소설 탐정이 된 듯이 이야기속으로 출발해봅니다. 
 





너무 놓은 곳에 있어 못먹는 감이되어버린 빠알간 사과.
그런데 이게 웬 떡인지...


생쥐앞에 떡하니 떨어져서 잽싸게 보물인양 가지려고 했더니,
또르르~ 굴러가 구멍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맛난 사과파이, 사과쩀,사과를 생각하며
열심히 굴을 파기 시작했는데.사과는 온데간데 없네요. ㅠㅠ


화가난 생쥐는 자신의 사과를 찾으로 동분서주합니다.
그리고 범인을 찾아 열심히 추리하고 잡으려하는데...

각자 동물마다 자신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이유를 대기 시작하죠.
기린, 악어, 뱀, 원숭이, 두루미 등등


그러다가 드디어 애벌레 덕분에 실마리를 찾아
범인을 잡고 마는 이야기~


기승전결 흐름과 스릴이 있어 
 울 앵두*버찌 이야기속에 포옥 빠져 아주 즐겁게 읽었네요. ㅎㅎ




[독후활동중인 울 버찌군] 





맨 뒤에 있는 코끼리 색칠하기 그림을 보더니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좋아라 하네요. ㅎㅎ


어쩜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누가 남자 아니랄까봐...
파란색,하늘색, 초록색만 콕콕 집어서 그리고 있어요.

 




불쌍한 생쥐친구에게 사과를 주고 싶데요.
빨갛고 이쁜 사과...  




[독서중인 울 버찌군]






정말 열심히 책을 읽고 살펴보고,
나름의 상상도 하고~
좋아하는 동물 나오면 환호하고...


책은 우리 앵두*버찌에게 아주 좋은 친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