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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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앵두*버찌도 워낙 에너자이너들이라서 그럴까여?

 낮에 그렇게 왕성하게 지냈으면 10쯤이면 자야하는데,

자기 싫어서 불을 꺼도 눈을 말똥거리면서~

 

"좀 더 놀고 싶은데... 엄마 물주세요~. 화장실 갈래요.

다리가 아파요. 주물러 주세요. 이야기해주세요"

등등 갖은 일을 핑계삼아 꿈나라 가기를 거부하네요. 

 

아주 가끔 정말 완전 기진맥진한 날만 뺴고는 거의 매일 그러니 

엄마로서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온다는 11시~ 2시 사이에 숙면을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도 너무나 힘들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오호라~ 이 책이면 아이들이 좀  달라질까나???  

 

 



 

 

내용이 참 독특해요.

 

깜깜이 박쥐와 태양이의 이야기.

이름에서 주행성 동물와 야행성 동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요.

 

서로의 마음이 와 닿았는지, 빙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이들 재우느라 보지 못했지만, 네이버에서 가끔 읽어보는 요즘 드라마 [시크릿 가든]처럼 말이죠.

 

그리고 서로의 세계에서 아주 즐겁게 지내게 되지요.

 

 



 

 

깜깜이의 소원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태양이의 소원처럼 밤새도록 노는 것으로 아주 흥겨운 시간들~ 

이제까지는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힘든줄 몰랐으니까요. ^^

 

 



 

 

그런데 시간이 흘러흘러~ 

제 모습으로 돌아온 태양이와  깜깜이는...

왜 자야하는 시간에 자야만 하는지를 몸소 느끼게 되고,

단잠에 빠지게 되네요. 코~코~

 

 

[독서중인 버찌군]

 

 



 

 

아직은 어려서 낮잠을 꼬박꼬박 1-2시간씩 자는 울 버찌군.

그래서 특히 밤에 불끄고 자는 것을 너무나 싫어해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앵두도 학교 가야하고,

자야하기에 늘 애를 먹는데...

 

조금은 책을 통해서 자야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네요. ㅎㅎ

"엄마! 재원이도 태양이처럼 코~ 잘꺼예요. 이젠 밤이 안무서워요. "

 

야호~ 성공이네요.

책이 주는 효과는 정말 감사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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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버찌군의 뽀너스.

 

깜깜이 박쥐 흉내내는 중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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