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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있는 자 - 신과 악마를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
화이트맨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1년 6월
평점 :
"인간은 본래 약하게 만들어졌으며 악은 인간을 끊임없이 나약하게 만든다"
'신은 이 세상에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신은 과연 존재할까?'
악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 신한수와 자살을 시도한 남자 조필성에게 신과 악마가 나타나 그들을 인도한다.
신한수를 통해서는 근원적인 신의 존재에 의구심을 갖는 보통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조필성이 악마를 만나고 타락하는 모습에서는 인간의 악한 욕망을 볼 수 있었다.
"어허~ 고통을 왜 내 탓으로 돌리냐 우리는 너희 인간들을 유혹하여 죄를 짓도록 했을 뿐 선택은 너희들이 한 것이 아니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구절이지 않을까. 유혹에 넘어가는 나약함을 인간은 신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한다.
성경구절을 인용해주면서 성경의 내용도 상황에 맞게 적용하며, 종교와 철학 무거운 주제를 저자는 대화체로 풀면서 독자에게 쉽게 알려주고자 접근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