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독서 토론 2018.7.20.]

내가 발제한 토론이었는데, 일단 영화 보느라 2시간 30분을 보냈고, 간단한 소감만 얘기하고 도서관에서 10시에 쫒겨 나듯 나왔다. (평소엔 7시부터 9시까지다.)

뒷풀이에 갔는데, 회원님들이 한두명씩 주섬주섬 발제문 꺼내더니 아쉬워 안되겠다고 얘기하자고 해서..10시 반부터 12시 40분까지 장장 3시간 동안 술을 마시며 진짜 책과 영화 얘길 했다. 다들 열정 최고~ 당신들과 함께여서 행복해요~❤

요즘 관계에서 내가 늘 약자가 되는 거 같아 속상했는데, 그럴 때라도 내겐 책이 있어 행복하단 생각을 했고 감사했다. 그래~ 사람들 다 떠나가도 내겐 책이 있어! 그리고 순수하게 책에 대해 나눌 수 있는 독서토론 회원님들도 계시잖아!!

암튼 토론은 진지하면서도 재미있었고, 깊이 있는 다양한 해석과 대립 등이 있었다.ㅎㅎ
나의 결론은 원작 소설 ‘헛간을 태우다‘랑 영화 버닝은 완전 다른 작품이란 거.....
그리고 소설이 백만배는 더 재밌다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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