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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ㅣ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0
브램 스토커 지음, 이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몸이 무기력할 때 활력을 찾기 위해서 공포영화를 보면서 긴장하고 스릴 있게 보면서 기분 전환을 가진 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무서운 이야기 귀신, 도깨비 등 들으면서 자라 왔다. 특히 외국의 공포영화 중에서 드라큘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드라큘라 백작은 흡혈귀이다. 피를 먹어야 힘이 나고 강해지는 검은 망토, 두 개의 하얀 송곳니 으으!!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른이 되어서인지 그리고 TV에서 흡혈귀를 주제로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코믹을 겸비한 소재로 나오고 해서 옛날 같이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빠른 전개와 간소한 등장인물의 활동이 읽은 시간 동안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은 법률회사의 직원인 조너선 하커 변호사가 드라큘라 백작이 런던 구입한 집의 서류관계로 드라큘라 백작이 살고 있는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에 있는 성으로 찾아가서 시작된다. 도착한 성은 음란하고 폐허 같은 곳 이라 생각하면서 조너선은 성을 둘러보다가 매혹적인 세여자를 마주치면서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드라큘라 백작에게 잡혔다는 생각을 한다. 한편 조너선의 약혼녀 미나는 조너선의 연락이 없자 초조하게 지낸다. 미나는 친구인 루시의 초대로 몇 일간 지내기 위해 휘트비로 간다. 도착한날 바다는 풍랑과 비로 이상한 날 이였다. 루시는 몽유병 환자이다. 미나는 루시와 같이 지내던 어느날 밤, 루시가 없어져 루시를 찾다가 벤치에 검은 그림자가 루시를 덮친다. 드라큘라 책은 조너선, 미나, 루시, 아서, 잭, 그리고 흡혈귀를 잡기위해 잭의 스승인 반 헬싱 교수와 함께 드라큘라 백작을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스토리는 마지막에 드라큘라 백작을 죽이고 평화를 갖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영화로만 보았던 드라큘라 책으로는 처음 읽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글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고 새로웠다. 그리고 부록으로 드라큘라 제대로 읽기가 뒤쪽에 있어서 새로운 느낌, 드라큘라는 종교적으로 성수, 십자가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면 기독교에 약하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라큘라는 공포영화, 책으로만 생각하면서 보기만 했는데 새로운 점도 이야기 하고 있다. 실존인물을 모델로 삼고 흡열귀와는 상관이 없지만 잔혹한 행위를 역사적으로 기록되어있고 드라큘라는 루마니아 말로 ‘악마’ 혹은‘용’을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그냥 공포물이 아니고 그 책속에 시대적 배경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빈센트 반 고흐 등 여러 가지의 해석으로 나와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