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진보집권플랜, 닥치고 정치, 달려라 정봉주 등 진보의 관점을 가지고 쓴 책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었다. 다. 바로 말하겠다. 이 「안철수의 생각」도 앞서 말한 책들과 많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반성장,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해법, 신재생 에너지, FTA 해법, 소수 약자를 대하는 태도, 교육 개혁, 재벌 개혁 등에 대한 안철수 원장의 말은 개인의 기지가 번뜩이는 부분(예를 들어 보편적복지와 선별적복지 사이에서의 안철수 원장의 사려깊은 태도)이 있으나 어디선가 꼭 책은 아니더라도 진보계열의 언론을 통해서라도 들어본 내용 역시 많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내용은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이 책은 왜 인기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생각할 때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안철수 원장의 개인적인 역량도 있겠지만 총선에서 야당의 패배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꼼수의 등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은 진보세력의 사기를 많이 고무시켰지만 그 이후에 실시된 총선에서의 야당의 패배는 진보세력에게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그러다 보니 진보세력은 정당에 속한 인사들이 선거에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함을 실감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총선의 결과 외에도 지방선거에서 한 때 열풍이었던 유시민의 경기도 지사 패배와 총선에서 문재인 의원을 제외한 경상도 지역의 야당의 패배는 진보세력에게 결국은 정책보다 인물이 중요한 것이라고 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진보세력이 주목하게 된 사람이 바로 안철수. 정당에 속해 있지 않다. 진보측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발전과 연관이 있는 기업의 유능한 경영자로서의 경험도 있다. 이공계출신이다보니 이념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고 현실에 바탕을 두고 사고한다. 진보세력은 이런 강점을 가진 안철수가 대통령 후보가 되거나 혹은 적어도 대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시민이 만약 경기도 지사에서 당선되었으면 안철수 교수의 포지션을 유시민이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여하튼 이런 야당의 패배를 계기로 생겨난 진보세력의 안철수에 대한 본격적인 주목과 더불어 정당정치와 양극화에 실망한 시민들이 새로운 사회의 지도자에 대한 기대가 폭풍적인 책의 인기를 이끌어내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어차피 이 책을 읽었을 정도라면 이미 웬만한 진보의 시각을 담은 책은 어느 정도 읽었을 나와 비슷한 집단의 다른 독자들에게 하나 묻고 싶다. 이 책의 주요 구매자가 될만한 소위 말하는 20대~40대의 대학생 혹은 화이트칼라계열의 직업에 종사하고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이 책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냐고. 이런 소릴 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을 주요 대상층은 대부분 이미 책에서 나오는 내용의 상당 부분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으며 필요성까지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이 궁극적으로 사민주의에 바탕을 둔 유럽식 사회를 지향하는 것까지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많은 진보정당에서는 안철수 원장의 말과 비슷한 내용을 이미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안철수 원장이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가 다른 진보세력들이 구상하는 사회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책의 내용과 유사한 정책을 내놓는 정당을 택하기 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카리스마를 가진 강력한 인물을 원한다. 이건 진보에서 안철수 원장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보수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83%의 득표율로 당선되는 것을 떠올려 보자. 즉 사람들은 힘든 현실에 괴로워하지만 이를 해결할 정책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영웅이 자신을 구원해주길 기도하는 성향이 강하다. 의지하는 것은 정책의 내용보다는 영웅의 카리스마다.

 나는 요즘 이런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지금의 상황은 마치 노무현 대통령 집권시절에 현 이명박 대통령의 열풍이 불었던 것과 같다. 다만 그 때는 영웅이 1명이었다면 지금은 안철수, 박근혜라는 2명의 영웅이 있다. 이 둘 중 1명이 당선되면 세상을 구원해줄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굳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정책을 수행하는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수재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이다. 그럼 지금 말고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왜 이미 안철수 원장이 구상한 유사한 사회는 실현되지 못했는가? 이만 보더라도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영웅'의 정치는 한계가 있다.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영웅이 해결할 수 없는 나머지 문제는 시민이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주위의 시민단체, 근무하는 회사, 사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바로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것들은 정부보다는 이런 조직인데 말이다.

 나는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시민단체에 가입하여 세상에 맞서 한바탕 소리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시대에 필요한건 영웅의 정치보다는 한 개인의 소박하나마 작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안철수 원장처럼 개성있는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물이 되길 노력해야지 안철수 원장이 이런 내용을 실현시킬 수 있는 영웅이 되어 자신을 구원해주길 기대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니까 말이다.

철도 오타쿠를 위한 유머센스가 부족한 만화

에키벤 7 : 토호쿠 편 1 - 철도 도시락 여행기 ㅣ 에키벤 7
하야세 준 지음, 채다인 옮김, 사쿠라이 칸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5월

AK 커뮤니케이션즈의 책들은 보통 특정 분야의 오타쿠를 겨냥하고 있다. 오타쿠는 세밀한 지식을 습득하여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오타쿠의 성향을 감안하여 최대한 철도와 도시락의 세밀한 지식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책의 내용 가운데 전문적인 지식은 흠잡고 싶지 않다. 솔직히 이 분야에 아는 것이 없어 흠잡을 수도 없지만 그래도 노력과 성실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머센스가 부족하다는데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보통 오타쿠 성향의 만화는 전문적인 지식의 나열로 지루해지기 때문에 다른 요소를 집어넣는다. 미소녀를 도입하거나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유머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센스 없는 유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뭔가 웃기려고 한다. 하지만 별 것 아닌것에 어이없이 넘어지는 주인공의 행동, 개연성 없이 오버하며 감격하는 외국인 크리스티나의 말과 행동은 독자로서 읽는데 재미는 커녕 불편함만 느끼게 한다. 마치 월요일에 어제 개콘에 나온 개그를 어설프게 따라하는 부장님 개그를 보는 느낌이다. 이럴바엔 차라리 어설픈 로맨스를 집어넣는게 낫다.

 그래도 일본여행이나 식도락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 정도는 읽어볼만한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진 않다.

제목은 그렇게 잘 지은것 같진 않지만 내용은 괜찮은 책

팔지 마라, 사게 하라 - 기획에서 콘셉트, 마케팅에서 세일즈까지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5월

나는 홈쇼핑을 보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책을 선택한 건 제목이 독특해서였다. 다 읽고나니 제목은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까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도록 상품을 구매하도록 세일즈 활동을 하라는 의도를 담고자 했겠지만, 책의 내용을 다 보고나니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사게 만드는 것보다는 파는 기술에 더 책의 내용을 할애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마케팅 서적인지 자기 계발서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사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쇼호스트와 같은 대인관계가 많은 직업에 응시할 취업준비생에게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화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읽어볼 수도 있다.

 세일즈에서의 화술·홍보문구·자신이 홈쇼핑에서 일하며 겪었던 상품홍보사례·자신만의 홍보기법을 설명하고 그 외에 국내외 세일즈 사례를 소개하는 내요을 다고 있다. 다른 소리하나 하자면 역시 이런류의 책에서 애플은 사골같은 사례다.

 워낙 이런 분야의 책을 안 읽다보니 어느 정도의 수준인 책인지 모르겠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2013년 4월의 책인데도 베스트셀러로 진열되어 있는거 보니 어느 정도 읽어볼만한 책인거 같다.

극복해야 할 제국주의

식탁 위의 세계사 ㅣ 창비청소년문고 5
이영숙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서양사는 전쟁사라 불릴 정도로 서양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전쟁을 치러왔다. 미국· 영국·프랑스 등 서양의 선진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국가의 발전 모델로 자주 언급되면서 긍정적인 면만 주로 부각되지만 그들이 과거에 행한 침략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역사에서는 유럽 외부의 세계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었던 근대의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서양열강을 가리켜 제국주의 국가라 말한다.

 근대세계사를 서술할 때 제국주의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그만큼 제국주의 국가가 행한 폭력은 세계에 큰 상처를 남겼고 지금도 제국주의는 소멸되지 않고 성격만 경제적으로 바꾸어 존속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를 소개하며 비판하고 있다.

 서양은 이익을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근대에는 군사력을 자주 사용했다. 이 책의 차(茶) 편에 나오는 아편전쟁이 대표적인 예다. 19세기, 영국은 차와 도자기를 수입하면서 은을 계속 중국에 지불하게 되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편을 중국에 수출한다. 중국은 영국이 수출한 아편 때문에 국내에 아편중독자가 늘고 유입된 은이 아편의 지불수단으로 다시 유출되자 아편 수입을 금지시킨다. 그러자 영국은 자국의 의회에서 비윤리적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도 아편수출을 재개하고자 군함을 이끌고 중국을 침략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영국은 난징 조약을 맺고 배상금을 획득하고 5개의 항구를 개항시키는데, 정의롭지 못한 전쟁을 하는 것도 모자라 침략한 국가의 국부까지 강탈하고 만 것이다.

 서양의 침략은 군사적인 성격만 지닌 것은 아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서양은 군사적 침략의 한계를 깨닫고 기업에 의한 경제적 침략에 주력한다. 바나나 편에 나오는 유나이티드 푸르트 사는 자사가 과테말라에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휴경 농지(거의 과테말라 경작지의 4분의 3에 다다랐다고 한다.)를 아르벤스 대통령이 몰수하여 자국의 농민에게 분배하려 하자 미국 정부를 움직여 과테말라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아르벤스 대통령을 과테말라에서 내쫓고 우익 군부세력을 집권시킨다. 타국의 노동자·토지를 대상으로 착취를 자행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 국가의 정부마저 자신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키는 다국적 기업의 경제적 침략은 영국의 아편전쟁만큼 잔인하다.

 아편전쟁·유나이티트 푸르트 사의 사례 외에도 이 책에 나오는 아일랜드 침략·소금법·스페인의 정복자 등의 예를 보고 있으면 제3세계 국가들의 많은 지식인들이 제국주의를 증오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한국도 일제에 의한 식민지 역사가 있는 만큼 제국주의는 나에게도 냉정한 태도로 바라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를 자아내는 이념이다.

 하지만 지금도 미국은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여 중동에 개입하고 있고, 중국은 동아시아 해양 영토를 확보하고자 경제력을 이용하여 협박을 하고 있는 등 강대국에 의한 제국주의적인 행동은 여전히 존재한다. 세계 각지의 비판은 높아가지만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침략과 세력확장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인류는 제국주의가 초래한 두 번의 세계대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 반성하여 잘못된 일은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제국주의 폭주로 인한 끝없는 침략이 결국 승자와 패자 모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 것을 목격했지만, 여전히 제국주의가 형태를 바꾸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인류의 진보를 의심하게 된다.

 인류는 제국주의를 극복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극복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다시 한 번 세계대전과 같은 파국을 맞을지도 모른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제국주의의 동기가 끝없는 탐욕이었던 만큼 국가는 이익보다 정의를 위해서 행동해야 하며, 타국을 착취의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존중하는 태도로 대함으로써 대립보다는 신뢰관계를 구축하려 노력해야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의 원인은 인간을 차별하는 인종주의에도 있다. 그렇기에 개인도 타인을 자신에 비해 우월·열등으로 구분하여 대하기보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존재로 대해야 한다.

 제국주의가 금방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저마다 작은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제국주의도 인류가 극복한 많은 질병처럼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감자, 소금, 닭고기 등 식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총1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은 해당 음식과 관련된 일반상식과 역사 이야기가 친근한 말투로 서술되어 있다.

주목할만한 특징을 하나 꼽자면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바이오연료·FTA·종속이론과 같은 과학·경제·시사상식도 나오고 있는데, 역사가 다른 학문과의 교류가 필요한 학제적(interdisciplinary)인 학문임을 다시 한번 새삼 깨닫게 된다. 저자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다루는 역사 서술방식은 작가를 꿈꾸는 나로서는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이라는 책을 읽은 후,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던 가운데 선택한 책이다. 청소년문고지만 결코 내용의 깊이가 얕지 않고 세계사에 입문하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성실하게 기출문제만 3회독하면 필기는 합격한다.

2013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집 + 동영상강의 3만원 할인권) ㅣ 2014 시나공 정보처리
길벗 R&D.강윤석 외 지음 / 길벗 / 2012년 11월

 정보처리기사는 공기업․공무원 가산점에 반영되는 자격증이라 전산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비전공자들도 공부하는 자격증이다. 같은 가산점을 받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보다 쉽다고 많이 공부하지만 하다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는 과목은 단순암기로서는 한계가 있어 이해를 위한 설명을 요한다.

 이 책은 초심자를 위한 설명이 잘되어 있고 기출문제가 풍부하며 문제에 대한 해설이 잘 되어 있어 문제위주로 공부하고 문제 중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만 이론으로 본다면 합격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필답형으로 바뀐 2005년부터 만들어온 문제집이라 그런지 이론 내용이 체계적이고 방대하지만 굳이 다 볼 필요는 없다. 그걸 다 보면서 공부하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훑어볼 기회가 줄어 합격에서 멀어질테니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 정도만 이론을 한번 보면서 공부하자. 단권의 기출문제집도 있지만 그걸로만 공부하면 합격에 한계가 있으니 내용을 정리하는 목적으로만 보도록 하자.

 내가 공부했던 순서는 데이터베이스․전자계산기(이론+내용), 나머지 세과목, 기출문제집, 다섯과목 기출문제 정리였다. 성실하게 기출문제만 3회독 정도한다면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