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
김용민 외 지음, 유왕진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 시작하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1년 1월초 추산으로 600만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휴대폰사용자 5명중 1명꼴로 스마트폰 사용자라 할만큼 우리가 친숙하게 다가온 스마트폰의 혁명... 스마트폰은 몰라도, 아이폰은 안다고 할만큼, 전세계적으로 아이폰이 이끈 혁명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읽게된 영진닷컴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이라는 책은 직접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비법같은건 0.01%도 찾기 힘듭니다.

애초부터 이 책은 아이폰이 성공하게 된 배경을 간접적으로 이해하게 하고, 앞으로 다가올 통신환경의 변화가 어떤것인지를 암시하는것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나도 애플리케이션 개발비법을 이 책에서 알아볼까?"하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한번 넘겨봐!~30초면 전혀 그런 책이 아니란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책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우리나라 IT도서의 선두주자 영진닷컴입니다.
IT강국으로 급부상하기전 우리나라의 태생적으로 척박했던 IT지식환경에 오아시스처럼 전문교재들을 시리즈로 쏟아내곤 하던 영진닷컴의 책이라,  겨울의 쌀쌀함속에서도 포근한 이웃같은 신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독보적인 IT출판강자 영진닷컴만이 있는 환경이 아닌. 여러 출판사의 양서들과 공존하는 양상이지만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환경에 대한 에세이적인 논평의 책은 영진닷컴의 책이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최고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사고방식에서는 단연코 최초로 다룬 책에 주목할 뿐이죠!


총합계 227쪽의 짧은 단행본사이즈를 채택한 1등아이폰 애플리케이션책은 내용이 얼마 안될거라는 착각을 산산조각 내어버렸습니다.

QR코드의 인투모스 김용민대표님,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워터베어소프트의 조세원대표님,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인 파랑새 제작자 김진중 부사장님,  씽크리얼스 전태연 이사, 그리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김지현 모바일본부장님, 기술문화연구소의 류한석 소장님의 칼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모바일환경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분들의 통찰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디테일한 제작과정과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노하우등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다년간의 IT노하우를 단한순간 한권의 책에서 모조리 얻으리라고 하는것은 '첫술에 배부른' 과욕일 뿐이기 때문이죠.

 백양(?)의 상큼한 미소가 담긴채로 새해인사와 함께 한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주마등같은 속도로 읽어넘기며, 서평으로 일찌감치 온라인속에 공개하리라는 나의 포부는
특유의 섬세함과 게을리즘이 결합되어 마감시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작가의 창작의 고통은 온몸을 쥐여짜는 고통에 비유한다고 했던가요?
마음의 양식을 선물받은 저로선 하나의 하나의 내용을 얼핏 넘길 수 없었으며,
풋풋한 스무살때부터 전자상거래에 관심많았던 꿈많은 청년의 자부심으로
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넘겨갔습니다.




섹션1은 QR코드로 모바일 비즈니스를 전개한 인투모스의 김용민 대표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하면 최저가격검색툴로 통하는 QR코드가 대한민국에서 그토록 짧은 기간 자리잡았구나! 하는 면을 알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중요한 시점상의 When의 탁월함과 전략적 제휴관계가 비즈니즈모델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2번째 섹션은 워터베어소프트의 조세원대표에 관한 이야기인데, 철저한 시장전망분석/ 효과적인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섹션은 블로그칵테일의 김진중 부사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분은 매니아적인 애플애찬과 더불어 개발자의 본능이 엄청난 분이라는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즉 제목에서 보다시피 10년가까이 개발을 해오던 그가 하나둘씩 취미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고, 시장가치를 인정받는 스토리를 엮고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앱스토어 개발자가 되려면 준비해야 할것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4섹션은 포켓스타일의 전태연 이사의 내용입니다.

끊임없이 생각자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고, 신개념의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하는 참신함이 베여 있습니다.

 

총평
 우리는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없던것들을 책속에서 얻습니다. 개개인마다의 생각은 다양한것이며, 이러한 생각들을 정제된 언어와 서술로 전달하는 것이 양서의 역할입니다. 스마트폰이 급부상하던 1-2년전만해도 대한민국의 스마트혁명이 이토록 가속화될것이라고 예상한 분은 없었을것입니다.

모바일혁명은 광속을 다툴만큼 파급적인 속도로 생활전반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숲의 소리를 연상시키는 도킹오디오의 소리와 함께 시작하고, 주부는 QR코드로 상품의 최저가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두꺼운 수험서를 대신하는 스마트폰의 학습어플에 이르기까지 생활자체를 빠르고 경쾌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렸던 PC모바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분지었습니다. 실제로 한가지로 존재하고 있는 많은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면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작되는 모바일혁명은 단절된 관계를 전략적으로 이어주는 모델의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갑을병정의 개발을 해주는 작업자로 취급받던 IT전문가들이 모바일비즈니스 모델로서 바라보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창의적인 역량과 개발능력이 결합된 컨텐츠들이 앱스토어라는 공간에서 시장적 가치를 평가받는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애플 VS 안드로이드 계열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판도라상자는 다양한 Needs들에 맞춘 다양한 컨텐츠의 발굴에 있을것입니다.

영진닷컴의 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 의 책에서 얻은 소감은 한마디로 발빠른 애플의 환경조성에 있습니다. 맥으로 대표되는 애플사는  아이팟을 시점으로 해서 다년간의 컨텐츠 인프라를 구축한것으로 보입니다. 즉 모바일 디바이스를 출시하기 이전에 아이튠스를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있는 수익창출모델을 두텁게 했다는 점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아이콘형태의 실행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단순히 사이트의 주소를 즐겨찾기해놓은 형태에서부터 실시간 위치통보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생각들이 담겨나오는것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또한 기존의 비즈니스모델을 한층 유연하게 만들어주는것이 모바일 비즈니스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단방향적으로 습득하는 작용에 그친 PC모바일의 한계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한것이 스마트폰입니다.

트위터로 멘션을 날리면, 누군가의 답장이 날아옵니다. 광속의 폭풍소통이지요. 즉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그 정보를 가진 사람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더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것이 모바일혁명이 가져온 변화입니다.

 

  급변하는 모바일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을 깊게 할 수 있는 이 책은  모바일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는 사업가들, 1인 창조기업을 꿈꾸는 분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개발환경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모든 분께 추천드립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보통의 성공자입장에서의 논지가 강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개발의 과정을 시계열흐름식의 도식화로 풀어냈더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후반부에 칼럼형식으로  전문가들의 시장에 대한 전망등을 다룬 부분은 좋았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않고, 승부하는것이 21세기의 경쟁력이 되는 세상... IT강국에 사는 우리가 보고 느껴야 할 양서입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 시대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겠구나! 하는 통찰력이 생겨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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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학 이민 사용설명서 - 성공적인 영어, 유학, 그리고 이민을 위한 지침서
박지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내 용 

 

글을 시작하며....

누구든 자신이 속한 반복되는 일상사에서의 일탈을 꿈꾸게 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기대하게 마련이다. "유학"의 의미또한 이와 같지 않은가 한다.
이 책을 읽기전 호주유학에 관한 일종의 백과사전식 해설을 기대했지만, 막상 받아본
책은 호주에서 먼저 석박사과정을 거치고, 지금은 퀸즈랜드 공과대학교 교육대학에서
실제로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일종의 비평서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도 매우 냉철하게 말이다.

 따라서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본인또한 서두에서 단순히 영어점수를 올리기위한 유학
만을 위한 일종의 tip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전혀 포인트가 다름을 밝힌다.
신랄하게 비판한 책은 아니지만, 대체로 책의 구성은 맹목적인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할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간 점수를 올리기위한
스킬을 체득하기위해서, 호주유학에 관한 디테일한 기법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면
후회하게 될것이다.

한편으로는 따뜻한 소설책을 읽듯 호주의 현직 대학교수가 유학에서부터 정착하기까지의
자기성찰과정을 이 책속에 고스란히 모아놓아 호주유학에 대해 소홀해 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예방서의 기능을 지녔다고 할까?

문법따로 독해따로 회화따로...따로국밥식으로 NO.NO...

초중고등학교 도합10년, 거기에다 대학 몇년 ....우리가 그토록 오랜세월 붙잡는데
결코 잡히지않는 영어, 결국 영어시험에서의 점수를 높이기위해 하는 영어공부...
필자는 그래서 문법,어휘,독해,회화가 결합되어있는 영어자체의 커뮤케이션보다는
점수지향적인 사고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즉 일상적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하기위해 사용하는것이
언어일지언데, 매번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며, 구태연하게
점수를 위한 영어학습을 하는 영어공부를 지적하는 것이다.

충분히 공감가는 면이 있다. 영어를 제2공용어로 사용하지도 않는 우리나라에서
영어학습시장만큼은 세계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심지어 조기교육의
열풍속에, 아직 우리나라의 언어도 제대로 소화못하는 유아들을 교육시키는 실태도
찾아볼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1편에서의 핵심은 주입식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지않는 빈출표현식의 점수를 위한
영어공부는 유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면을 밝히고 있다. 즉 의사소통의 수단
으로 읽고 쓰고, 사용할 수록 언어적 능력이 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논리에 근거
하여 소통할 수 있는것! 그것이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인데, 우리는 그것을 스스로의 맹목적인 판도라상자에 가둬놓는것이다.
시간만 허비하는 학습으로 유도하고 있는것이다. 필자는 그러한 비효율적인 학습방법
에 대해 지적하고자 하는것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물론 언어를 학습하는데 있어 정도는 없다.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주된 언어로 사용하는 사회에 편입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대한
민국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지않는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인 영어공부기간은 세계
최장에 속할것이다. 매번 영어공부를 할때 느끼는것이지만, 10여년간의 헛된 공부보
다 성인이 되어 자신이 필요로 할때 집중하며 거둔 성과가 훨씬 크다 하겠다.


■ ch2. 유학, 외로운 투쟁

2편에서는 우리나라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호주의 교육매커니즘에 대해 밝히고 있다.
즉 학생스스로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검증 발표하도록 한 호주의
교육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또는 자기주도형 교육이 근간이 된 교육체계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교수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전제되어야 하고, 자료수집과정을 통해 논리적
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줄 아는 창의적이고 비평적인 사고가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통상적으로 우리들이 말하는 토론식 수업인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일방적으로 교사
주도형의 교육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표준화된 기준에 따른 학벌
이 형성되고, 그것은 불변하는 고정적인 신분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호주의 경우에는 학벌이란 별 의미없는것이다. 개인이 의지만 있다면 사회
경력을 충분히 쌓고 전문직으로 가는 학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학벌지향형의
우리사회에서도 많은 CEO들이 학벌과는 상관없이 능력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런 현상이 특별하지 않은 사회가 될때 우리나라도 호주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소명을 가지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것이다.

■ ch.3 이민, 한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호주사회에서 제대로 정착하기위해서는 서양사회의 특질을 잘 파악하는것이
필요하다는것을 말해준다. 즉 결과중심론의 비빔밥문화와 과정중심론의 샌드위치
문화를 반증으로 내세우고 있다.

즉 각 재료의 개별적인 고유성이 상실되어 하나의 맛을 내어도 좋은 비빔밥과
샌드위치속에 어떤것이 들어갈 지 선택하는 과정의 서양문화의 근본적인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것을 주문하고 있다.

결국 현상적인 차이를 인지못한 사람들은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고말게된다.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소외감, 고립감등의 감정들을 숨기지
말고 표현함으로써 본질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 ch4.다문화주의, 창살없는 감옥
주변관계보다는 사건의 본질에 중점을 두는 다문화사회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가도록 노력하는것이 필요하다.
즉 다양한 계층에서 넓게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것을 존중하는 다문화사회에서
우리는 소수의 주류사회에 진입해서 사회적인 경쟁력을 갖는것에 치중해왔다.
그 부분을 맹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지나친 경쟁을 억제하고 삶자체를 즐기는데
익숙한 호주문화에서 우리스스로의 창살속에 경쟁을 하는것이다.

얼마나 무모한 행동들인가? 올바른 정체성확립이야말로 이민 부모들이 나아가야
할 길...자녀교육에 있어서 동양과 서양문화의 가교역할을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방법을 모색해보길 필자는 주문하고 있다.


■ 마치며

이 책은 호주의 전반적인 교육,사회시스템의 매커니즘에 대한 고찰과 과연 영어공부의
목적이 어떤것인지 되살펴보게 하는 책이다. 더불어 입시공화국같은 안타까운 교육현
실에서 자녀를 자유롭게 교육시키기 위해 선택한 호주이민..정작 부모자신은 호주사회
에 적응할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는 많은 경우를 지적하고 있다.

말로는 자녀교육이라 하면서도 정작 내 아이를 위해 아무런 보탬이 되지못하고,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지 못하는 실태에 대한 자성이랄까? 교육사회학적인 일정한 철학을
내포한 책! 그래서 이 책을 호주유학 이민 사용설명서라 한다. 디테일함은 없다. 성찰적
인 내용들로 가득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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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 MBA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2
함주한 지음 / 길벗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책



 길벗의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는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짚어주는 책이다. 한국능률협회교재및 추천도서로 지정이 되었고, 중국/대만등의 해외판권을 가진 책이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속에서 인정받는 책으로 흠잡을 데가 없는 것이다.

 

 본인은 경제학을 전공으로 했고, 졸업이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이 책은 우선 제목부터가 이목을 끈다.  "빠짐없는 개념, 풍부한 사례!! 마케팅 초년병을 저격수로 만드는 "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앞에 붙은 부제이다.



 과연 어떠한 풍부한 예제로 독자의 흥미를 고조시킬것인가? 기대되는 한편으로 넘기고, 또 넘기고, 책을 넘기는 속도는 전광석과 같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감촉은 뭐란 말인가?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를 접하게 된 계기는 8기 길벗 마스터클럽을 신청하면서 부터였다. 길벗에서 출간되는 대부분의 책들은 이렇게 부수적인 온라인스터디활동을 진행한다. 일종의 교육AS 매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초입자에게 있어서 무슨 분야든 새롭게 도전한다는것은 낯선일이다. 이럴때 길벗 이라는 출판사 이름만큼이나 벗이 되어주는 많은 동료들을 대할 수 있다. 본인또한 온라인 스터디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다. 보너스같은 선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 책은 네가지 마당으로 이뤄져 있다.



① 첫째마당 : 마케팅의 숲을 보기

 보통 초입자들의 맹점은 처음부터 너무 디테일하게 접근하는 면이 있다. 꼭 시험장 향하는 벼락치기 수험생처럼 이곳저곳에 흔적들을 남기고, 텍스트 하나도 놓치지않고 외우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부분적인 내용에 집착할때가 많다. 나무로 비유하자면 나뭇가지 숫자에 골몰하는것이다. 이제 전체적인 숲을 훑어봐야 하지 않을까? 마케팅의 정의는 무엇인가? 좋은 네이밍은 무엇인가? 곁들어서 왜 소니아 퀄리아라는 브랜드가 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첫째마당에서부터 선물보따리처럼 쏟아지는 호기심은 ,당신을 마케팅에 흠뻑 빠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② 둘째마당: 마케팅의 나무보기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이제 알았다면, 지칠줄 모르는 당신의 지적욕구를 어디에 쏟아부어야 하는가? 마케팅이 매출을 올리기위한 포괄적인 수단임을 본다면, 이제 전략을 간구해야 한다. 흔히 전략기획팀,전략회의 등의 말들을 심심치않게 들어왔을것이다. 경영학은 비즈니스환경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환경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 SWOT분석을 통해 블루오션인지 레드오션인지 파악할 수 있다. 책을 구입하기전 궁금하다면, 종이한잔 꺼내놓고, 가로2칸

세로2칸의 표를 만들어 분석을 해보자. 즉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위기요소는 무엇인지, 기회될 환경은 무엇인지... 꼼꼼한 분석에서 부터 시작하는것이 경영학이고, 그중에서도 마케팅이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 이고, 마케팅은 그에 대한 함포지원사격과 같다.



③ 셋째마당: 마케팅의 열매보기

마케팅분야가 다루는 4P에 관한 설명이다. 어떤 상품을 기획할 것인지, 가격은 어떻게 결정할것인지, 유통경로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어떻게 알릴것인지 하는 4가지의 관점에서 생각을 하는것이다. 제품의 선정,디자인-가격-유통-촉진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배운다.

제 아무리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많은 광고의 유혹에 빠진다. 또한 물건을 살때 같은값이면 다홍치마!!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을 택한다. 한푼이 아쉬울때 박리다매라고 하면 젖먹던 힘까지 내어 달린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겪는 소비환경이고, 마케팅의 결과이다.

이런것을 보면 마케팅은 생활곳곳에 이미 스며들어 있다.



④ 넷째마당: 마케팅의 뿌리보기

장을 그만두고, 나만의 사업을 구상을 할때 제일 염두에 두는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대부분 잘팔릴까?에 대한 의문이다. 그래서 기존에 하고 있는 사람에게 잘되는지? 물어보며 상권파악부터한다. 마케팅또한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면 많이 팔 수 있을까?를 주된 촛점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떤 소비자를 타킷으로 할것인지 소비자분석을 해야하고, 동종의 경쟁사는 어떤 전략을 하는지, 자사의 경쟁력은 어떤지를 수립해야 한다.



 마케팅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원(Resource)와 역량을 결집시켜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활동이다. 즉 장점은 최대한 촉진(Promotion)하고 단점은 쇄신하는 전략인것이다. 소비자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일련의 활동이랄까? 마케팅이 주로 다루는 대상은 치열한 비즈니즈환경과 같은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점점 구매결정력을 가지게 되고, 수많은 경쟁자들속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이러기에 마케팅을 함포지원사격으로, 영업을 승리뒤 깃발꽂는 보병에 비유할 수 있다.



 미(美)를 추구하는 우리의 일상은 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으려 노력한다. 이런 본질이 마케팅의 기본인것이다. 이미 일상속에 살아있는 생존법칙을 전략적으로 수용한것이다.

 위와 같이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최소한 우리는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낯설지않다. 이미 우리의 일상속에서 습득한 원리들을 좀더 깔끔하고 정갈한 이론으로 대하는것일뿐이다.

 이 책은 따라서 경영학을 전공하려는 예비신입생이나,마케팅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소중한 책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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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 CEO를 꿈꾸는 당신의 선택! 쉬운 경영학 원론! 길벗 MBA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
미아자키 데츠야 지음, 이우희 옮김, 고욱 감수 / 길벗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은 경영학하면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웬지 멋지고 근사하지만, 내가 배우기엔 난해한 학문이라 여기진 않으신가요?
난 CEO를 꿈꾸지 않으니 나와는 상관없는 학문이라고 여기시진 않은가요?
 경영학은 영어로 Management를 뜻합니다. 즉 관리를 일컫고 있습니다. 무엇을 관리하느냐? 자신이 가진것,속한 조직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제가 본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은 미야자키 데츠야라는 일본인이 저술한것을 옮긴 책입니다.
네이버의 길벗마스터클럽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의 교재이기도 한 이 책은 최신의 경영학의 기초이론들과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의 예를 들어가며 풀어 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본인도 이 책을 구입하고, 소설책을 읽듯 훑어가는 느낌으로 반나절에 걸쳐 읽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아리쏭한 경영에 관한 용어들에 대한 재해석이라고 할까요? 보시고나서는 뭐지? 하는 느낌이 아하!하는 느낌으로 변해 있을것입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경영학은 관리에 관하여 배우는 학문입니다. 잘되는 가게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관련한 업종에서
최말단으로 일을 하며 경험을 축적한 분들이 많으시죠. 관리를 잘하자면, 누구보다도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뜻하게 집단장을 할때도 전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면,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으시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핸드폰,컴퓨터에 있어서도 자신이 사용하는 기종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있어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경험이 중요한 이 시대에 자신이 몸담는 조직이 돌아가는 원리에 관한 지식을 쌓아둔다는것은 미래의 경쟁력을 쌓는 일입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오랫동안 유용할 지식을 쌓는다는 선택은 당신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외딴섬의 홀로 고독을 삼키는 외톨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와 생산활동을 하는한은 경영에 관한 지식은 보탬이 됩니다. 경영은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흔하게 경영자수업하는 회사경영을 떠올릴 수 있구요.  나머지는 조직관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조직생활은 연차가 지날수록 피라미드구조형태로 전환되죠. 열명의 동기들과 설레임으로 마주했던 밥상이 점점 나홀로 만년 과장의 신세로  바뀌는것이죠. 또한 신입사원에서  점점 승진등을 거쳐 확보되는 직급만큼이나 새로운 직무가 부여됩니다. 동료사원들을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로 할테구요.
 경영학수업은 대체로 PT수업이나 토론식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왜냐하면 주로 다루는 내용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환경과 같은 것들이죠. 급변한다는것은 역동적임을 의미합니다. 쉴새없이 머릿속에서 맴돌던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한다는 자체가 당신을 발전시키는 것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공감했던 이론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과정에서, 당신은 지식IN으로 거듭난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보고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진화시키는 힘이 경영학엔 있는 것이니깐여~
 경영학은 이제 특별한 지식이 아닌 상식이랍니다. 원래 경영학은 상경계열의 여러파트에서 실무위주의 이론들이 접목된 학문이에요/경영학을 주로 애용하는 대상은 기업에 있으니깐요. 인사에서부터 생산,재무제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것들은 모두 습득해야 경쟁에서 도퇴되지 않겠죠. 또한 미래지향적인 성격이 아주 강하답니다. 그래서 경영학을 잘아는 사람은 전문가로 인식하는것도 그 때문이랍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모습자체가 남들보다 한발앞서 간다는 리더의 인식을 보여주는것이죠.
 뉴스속에서 아리쏭했던 기업뉴스에 관해 ’저래서 그런거구나.하는 앎은 지식에 대한 흥미와 깊이를 더해 줄것입니다.
미래에 색을 입히는 작업....이 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보고 또 보고,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경영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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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처럼 찾아보는 Help Me! 포토샵 CS4
양희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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