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면접은 XX에서 시작 한뼘 BL 컬렉션 488
백만송이캠벨 / 젤리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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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 후 나이만 먹었을 뿐 어떠한 스펙도 장점도 없이 취준생활을 이어가던 민건흠은 조건에 비해 수상쩍기 그지없는 채용 공고를 보게되고 수상함보다는 당장 취직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이에 지원해 면접을 보러 갔다는게 발단인 이야기예요

개인적으로 가리는 취향도 없을 뿐더러 어떠한 관계성도 없이 일방적인 능욕을 당하고 후일담을 궁금하게 만드는 단발성 이야기와 그에 맞는 날것에 가까운 표현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작품의 전체적인 틀이 딱 그렇거든요 그래서 전개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장르에서 어느 정도 깔고가는 판타지를 그대로 깨부수는 직관적인 표현이 등장해서 호불호를 떠나 왜 이렇게 설정하셨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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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테이밍(The Taming)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우수 / 문라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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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귀족가의 막내로 사랑 받으며 자라 세상 물정은 몰라도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인 미셸은 가문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팔려가듯 쉘레그 가문의 장남과 정략혼을 하게 되지만 북부로 떠나온 미셸을 맞이한 것은 부인이 될 이안 쉘레그가 아닌 그의 하인이자 미셸의 교육을 맡았다는 아인이에요 

앞서 이야기했듯 사랑 받으며 자란 막내로서 순진함 순수함 등 관련 단어를 가득 달고 있는 공이 수를 만나면서 어린아이와도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한 사람으로서 홀로 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과정이 단순히 공과 수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를 위한 과정인가 라고 한다면 절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현재 두 사람만의 관계를 본다면 어떤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작품의 전체가 남부와 북부의 배경적인 면을 비롯해 과거를 끊임없이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관계든 여기에서 벗아날 수 없을테고 그렇게 꼬일대로 꼬인 이야기가 하나씩 풀릴 때마다 무거움과 안타까움 등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랑이라고 한다면 사랑이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게 행복이란 말이 퍽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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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골든 스네이크 (총3권/완결)
실크로드 / 파란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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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늘 완벽에 가까운 찬사를 들으며 살아왔던 하비는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죽음을 넘다들며 악착같이 기어올라와 부를 거머쥔 빅터 베르텐의 복수라는 명목 하에 바로 얼마 전까지의 삶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지옥과도 같은 삶을 보내게 돼요 빅터의 복수가 향해야 하는 방향은 따지자면 하비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복수의 개념이 소중한 걸 빼앗거나 그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든다가 일차적인 목표에 가깝기 때문에 하비를 어떤식으로든 더 고통스럽게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요 그리고 그런 괴로움 속에서도 본인의 긍지를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인내하는 하비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후회공이라는 키워드에 걸맞는 빅터의 변화를 볼 수 있었고 본인의 성정은 그대로지만 그럼에도 빅터가 후회공이 될 수 밖에 없게끔 외적 혹은 내적 변화를 겪는 하비까지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었어요 정석을 밟아온 느낌이라 더 몰입해서 읽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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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테오도르의 꽃 (총3권/완결)
로얄티 지음 / B cafe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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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시해라는 누명을 쓰고 범인이 확실하다며 황제인 테오도르에 의해 강요나 다름 없는 자결을 선택하게 된 펠드로프는 어떤 이유에선지 죽음을 택했던 자신이 죽지 않고 테오도르 후궁으로서 궁에 들어가기 직전의 과거로 돌아왔음을 깨닫게 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자 선택을 달리하기로 마음 먹어요 생각해보면 비교적 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말 앞에서 과거로 회귀하여 미래를 바꾸고자 시도하는 작품을 근래에는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보는 회귀 소재의 작품이 반가웠고 인물에 대한 기대치와는 별개로 미래를 바꾸려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뒷이야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했지만 행복하게 잘 산다면 그걸로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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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악마는 달링 (외전 포함) (총5권/완결)
까또로뇽 / M블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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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성직자라는 대척점에 있는 관계로서 만나지만 배덕감 등과는 거리가 먼 퇴마 판타지 오컬트적 소재와 사건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로 정말 취향인 소재의 작품이었어요 특별히 안보는 소재는 없지만 선호하는 소재들 중에서도 유독 더 좋아하는 소재가 오컬트라 기대를 가지고 읽었는데 크게 무겁지는 않으면서 소재 자체에는 충실한 이야기라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종에서 오는 입장 차이가 있고 그래서 더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서로가 좋아죽는게 뻔히 보여서 뭐 어떤가 싶기도 했구요 관련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연애에도 소홀하지 않는 그런 관계를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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