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테이밍(The Taming)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우수 / 문라이트북스 / 2019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남부 귀족가의 막내로 사랑 받으며 자라 세상 물정은 몰라도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인 미셸은 가문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팔려가듯 쉘레그 가문의 장남과 정략혼을 하게 되지만 북부로 떠나온 미셸을 맞이한 것은 부인이 될 이안 쉘레그가 아닌 그의 하인이자 미셸의 교육을 맡았다는 아인이에요 

앞서 이야기했듯 사랑 받으며 자란 막내로서 순진함 순수함 등 관련 단어를 가득 달고 있는 공이 수를 만나면서 어린아이와도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한 사람으로서 홀로 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과정이 단순히 공과 수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를 위한 과정인가 라고 한다면 절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현재 두 사람만의 관계를 본다면 어떤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작품의 전체가 남부와 북부의 배경적인 면을 비롯해 과거를 끊임없이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관계든 여기에서 벗아날 수 없을테고 그렇게 꼬일대로 꼬인 이야기가 하나씩 풀릴 때마다 무거움과 안타까움 등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랑이라고 한다면 사랑이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게 행복이란 말이 퍽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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