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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
배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두드림미디어에서 출간한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입니다.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랑거리를 내세우곤 했지만, 이러한 것들도 이제는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유명인들의 마약 복용 뉴스나 이제는 청소년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는 펜타닐 등의 심각한 중독성을 지닌 마약류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면 내 이웃이나 혹은 가족도 마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 정도인데요, 사실 마약이라 하면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서 거래되는 약물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앞서 언급한 펜타닐처럼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투여가 가능한 의료용 마약이나 술, 담배, 커피 등의 누구나 구매가 가능한 것들 또한 중독성이 있기에 넓은 범위에서 마약류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중독성 약물에 대한 정보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처벌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의 배현 저자는 10년 넘게 분당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약사로서, 경기도 마약퇴치운동 본부 예방교육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도 열심히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 등을 통해서도 약물의 오남용과 마약류 문제, 건강 이야기 등을 공유하면서 누구나 쉽게 약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간한 이 책에서도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일상 속의 마약류에 대해서 그 종류와 중독의 심각성 등을 알려주면서 예방교육을 들려주는 과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마약은 쉽게 말해서 중독성을 가진 약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마약은 범죄와 연관된 나쁜 약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백해무익한 해로운 물질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마약은 의료용 진통제 등의 수단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 및 오용하거나 환각 증상 위주로 쾌락을 위해서 불법적으로 제조된 마약들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마약은 호기심으로라도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의존성 / 내성 / 금단현상이라는 3가지 특징으로 인해서 사용자는 계속해서 마약을 찾게 되기 때문에, 마약을 판매하는 불법 판매자를 근절하는 것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에서는 이처럼 우리들의 일상 속에 점점 더 파고들고 있는 중독성 약물의 실태와 그 심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술이나 담배, 커피도 끊기 어려워하는 우리들이 마약을 끊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아예 처음부터 쳐다보지도 시작하지도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약에 대해서 배우다 보면, 자연스레 마약성 진통제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담석증으로 인해서 병원에서 수술을 한 후에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요, 정신이 나갈 만큼 고통스러웠던 통증이 진통제를 투입하니 눈 녹듯이 사라졌다가 약효가 떨어질 즘에 고통이 다시 돌아와서 계속 진통제를 찾았던 경험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마약을 한 번 시작하면 왜 끊지 못하는지를 약간이나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의료용 마약 또한 의사의 적절한 처방을 통해서 투여하더라도 절제를 하기 힘들 정도니, 개인의 책임 하에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고 알아서 투여하라고 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일 겁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몰래 과다 처방받거나 불면증 환자들이 수면제를 오용한다거나, 최근에는 다이어트 주사를 정상 체중인 사람들도 처방받은 뒤에 몰래 맞고 다니는 것을 보면, 마약류의 위험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밖에도,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에서는 앞 전까지의 마약류에 대한 설명과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 불법 마약류를 키우거나 사용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도 구체적으로 들려주고 있어서, 마약류 범죄를 혹시라도 생각했던 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경고를 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서 온라인 등의 SNS 상에서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마약류 거래에 대한 수사 강도를 더욱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하니, 나의 인생과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마약은 절대로 구매하지도, 판매하지도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일상 속에 파고든 마약과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약 범죄 예방 교육도 경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었네요!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