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취미로 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평소엔 드라마도 보고, 간단한 회화책이나 문법책으로 가볍게 공부하는 편이었는데, 실력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JLPT N2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JLPT 공식문제집 N2 에요.
처음엔 ‘공식문제집’이라는 말에 조금 긴장했지만, 막상 풀어보니 오히려 시험의 흐름이나 문제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이게 바로 실제 시험 느낌이구나!’ 하고 체감하면서 공부하니까 긴장감도 줄어들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한눈에 보여서 학습 방향도 잡기 쉬웠어요. 설명이 친절하진 않지만, 그 대신 실제 시험처럼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 대비용으로 정말 유용해요.
특히 독해나 청해 파트는 평소 접하던 교재와는 다르게 시간 분배 연습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이들 재워놓고 조용한 밤에 이 문제집을 펼쳐놓고 ‘나도 뭔가를 도전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에 뿌듯해지기도 했고요. 주부라는 역할 외에도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위한 공부라는 게 새삼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비록 지금은 JLPT 자격증이 꼭 필요해서라기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일본어 실력을 한 번쯤 객관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서 도전하는 거지만, 이 문제집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느낌이에요. 일본어를 취미로 공부하면서도 실력을 다져보고 싶은 분들께, 꼭 한 번은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공식문제집답게 알차고, 시험을 준비하는 실감 나는 연습이 가능하니까요.
조금은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공부였어요. 천천히라도 포기하지 않고, 제 속도로 끝까지 풀어보려고요. 언젠가 합격이라는 결과를 손에 쥘 날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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