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한강 6

언니가 간호원으로 서독에 가 있는 것은 큰오빠가 검사가 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이었다. 큰오빠가 검사가 된다는 것은 법대에 합격하면서부터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언니의강단도 무서운 데가 있기는 했었다. - P246

[오늘의 한문장] 1000년

문자가 사용되기 이전 시기에 아프로-유라시아에 살았던사람들, 교역 물품, 통상로, 관습에 관해 가장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자료는 아랍어 기록물이다. 아바스 왕조 때 우편 및 정보 업무를 맡은 이븐 후르다드베Ibn Khurradadhbin(820년~911년)만 해도 특정 교역로 변에 놓인 상이한 나라들과 상품들을 묘사한 최초의 지리책을 썼다.  - P39

[오늘의 한문장] 리빙라이프 Living Life 2022.4 (영문판)

But perhaps the more importantpoint is that, as God‘s people, we should not serve Him as a means togain what we want. We serve God because of who He is and what Hehas done for us. As our Maker and the King of kings, He deserves ourcomplete allegiance. But God is also the highest and greatest good wewill ever find. Let us seek after His presence, not just what He can giveus. - P160

[100자평] 에티오피아 시다모 난세보

에티오피아 시다모 난세보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두번째 잔입니다. 커피가 제 마음자세(mindset)을 아는 것인가요. 첫잔과는 달리 조금 더 집중해서 정성을 쏟았다고나 할까요. 처음잔은 기대로 설레임도 킄 탓인지 다소 강함과 거친 느낌이었지만 오늘은 정말 말린 살구의 부드러운 산미가 아주 저를 엄청 반겨주네요. 4월의 쌀쌀함을 커피 한잔의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오늘의 한문장] 한강 6

이규백은, 어머니가 그런 편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한 매제 고두석에게 짜증이 일어났다. 두 동생과세 조카에게 짓눌려서 사는맛을 잃고 있는데 시집간 여동생마저 또 그렇게 짐으로 얹히려 하고 있었다. 물론 농사가 공업화의 덫에 치여 가망 없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농고 출신인 매제는 신분을바꾸기에는 갖춘 것이 너무 없었다. - 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