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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드 - 이브 스미스

 

경제는 經世濟民(경세제민)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구세한다.’라는 ‘인문(人文)’적인 개념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Economics(경제학)으로 사회과학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즉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뜻이겠지요. 이렇게 경제학이 과학에 가까워진 이유에는 애덤 스미스에서 시작된 주류 경제학자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주류 경제학에 관한 비판은 과거에도 끊임없이 제기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주류 경제학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되어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책 <이콘드>는 존 캐서디의 <시장의 배반>과 함께 그 답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외로워지는 사람들 - 셰리 터클

 

얼마 전 TV 방송에서 한 사연을 소개하더군요.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화를 휴대폰을 통해서 한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어느 곳에 있든지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들의 관계가 그렇게 폭넓고 좋은 관계로만 유지되고 있을까요? 하루에 사람보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마주하며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길어진 세상에서 사람들 간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좀 더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기술의 발달이 인간 ‘관계(關係)’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한 책 <외로워지는 사람들>이 답해줄지 궁금합니다.

 

 

CEO의 서재 - 한정원, 전영건

 

누군가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일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서점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명사들의 서재는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읽은 책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서재는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공간이며 은밀한 공간이기도 하지요. 작년에 <지식인의 서재>라는 책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책 는 그 책의 연장으로 한국의 비즈니스를 이끄는 8명의 CEO와 그분들의 서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재를 통해서 그분들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책의 영향을 받았는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단순히 그분들의 서재를 둘러보기만 해도 좋구요.

 

 

콰이어트 - 수전 케인

 

우리는 어려서부터 ‘겸손’을 가장 큰 미덕으로 배우며 자라왔습니다. 남들 앞에 함부로 나서기보다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은 그보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더욱 필요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자신감을 더욱 많이 강조하고 있으며, 서점 가에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으라는 책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이 책 <콰이어트>의 저자 수전 케인은 내성적인 성격, 침묵, 혼자만의 시간들이 큰 힘이 되며, 우리는 이를 너무 소홀히 다루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20분 동안의 TED 강연을 듣고 나니 저자의 주장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플라이어 - 리즈 와이즈먼, 그렉 맥커운

 

간혹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활동할 때면 ‘리더의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가 말을 하면 더욱 설득력을 갖추고 더욱 신뢰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무언가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 <멀티플라이어>의 저자는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란 상대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팀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리더’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모두가 바라는 리더겠지요. 20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누구도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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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7 10: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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