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낫 포 프리 - 사울 J. 버먼

 

<경영의 미래>에서 게리 해멀 교수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도 끊임없이 변화를 외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20세기의 구상된 ‘틀’에 의해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 <낫 포 프리> 역시 그러한 지적에서 출발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익 모델 혁신’을 제시합니다. 음반시장이나 신문, 방송시장 등의 기업들이 가격파괴라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변화의 방향을 이야기하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사용하고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합니다. 이는 기업만이 아니라 소비자는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중의 직관 - 존 L. 캐스티

 

유럽 등 해외에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곧 한국 증시시장의 주가는 하락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고, 지갑을 닫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이며,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책 <대중의 직관>의 저자 존 L. 캐스티는 그러한 이야기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그러한 소식들이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불안을 느낀 사람들의 ‘분위기’가 오히려 주가하락이나 경제침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해야 할까요? 저자는 그에 대한 답으로 ‘사회경제학(socionomics)’을 제시합니다. 얼핏 무질서해 보이고, 예측이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을 저자는 어떻게 설명해 보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짐 오닐의 그로스 맵 - 짐 오닐

 

2001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이른바 BRICs가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던 짐 오닐 회장. 2005년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즉 Next 11이라는 신흥시장의 부상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새로운 ‘성장시장’을 언급합니다. BRICs와 Next 11 중 4개의 국가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합니다. 사실, 미래를 예측하는 도서들은 이미 넘쳐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아닌, 해외의 저명한 인사가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무척 기대가 큽니다.

 

 

 

 죽음의 계곡 - 유병률

 

‘죽음의 계곡’이라고 하면, 얼핏 판타지 소설이나 어떤 추리 소설의 제목처럼 느껴집니다. 이 제목은 19세기 중반까지 칼라푸야(Kalapuya)라는 원주민 부족이 살던 ‘축복 받은 땅’이 ‘죽음의 계곡(The Valley of Death)’으로 변해버린 비극적인 이야기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일해도 내 집하나 마련하기 힘들도, 누구의 말처럼 숨만 쉬고 모아도 그림의 떡이고, 경제는 점점 어렵다고 하고, 기름 값은 하늘까지 치솟고, 각종 매체들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이처럼 결코 웃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저자 유병률은 역사를 통해서 어떻게 이러한 현실 속에 우리가 갇히게 되었으며, 어떻게 이를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슬픈 경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보스의 탄생 - 린다 A. 힐

 

사실 책을 계속 읽다 보면 조금씩 느낍니다. 많은 분들의 추천이 넘쳐나고, 화려한 추천사가 있다고 해서 실제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럼에도 역시 사람인지라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5대 경영 필독서’ 쯤 되면 ‘혹시?’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되죠. 이 책 <보스의 탄생>은 하버드대 교수이자 하버드 리더십 이니셔티브의 의장으로 활동 중인 린다 A. 힐이 지난 30년간, 전 세계 관리자들을 컨설팅한 후 완성한 리더십 전략서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과 인맥, 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어떻게 훌륭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대 경영 필독서’에서 이야기하는 리더십 이야기는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되는 비즈니스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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