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우리 회의나 할까? - 김민철
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 중 한분이 광고인 ‘박웅현’ECD입니다. ‘진심이 짓는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활의 중심: 현대생활백서’ 등의 광고를 통해서, 그리고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등의 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분이죠. 박웅현 ECD는 광고는 회의실에서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회의는 낚시라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박웅현 ECD와 TBWA의 많은 분들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김민철이라는 저자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디어가 어떻게 다듬어지고, 어떻게 엮여 하나의 광고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를 잡아내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1월에 출간된 도서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책 <우리 회의나 할까?>입니다!!!
더 퓨처 - 쑤옌, 허빈
2011년이 저물고, 2012년이 다가오면서 미래를 전망하는 책들이 다시금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012년 한해를 전망하는 책부터 수십년 후를 전망하는 책까지. 물론 이러한 책들이 모두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구요. 그러한 점에서 이 책 <더 퓨처 The Future>는 ‘해리 덴트, 폴 크루그먼, 조지 프리드먼, 폴 사포, 앨빈 토플러, 새뮤얼 헌팅턴 등 172인의 분야별 최고 권위 전문가들의 연구내용과 다가올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담아낸 거시적 미래예측서’라는 점에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시나리오 경영 - 케스 반 데르 헤이든
최근 비즈니스계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겹치면서, 시나리오 기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 기법이나 모델이 아니라 시나리오를 통해서 다양한 가능성과 해결책들을 준비하는 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 이러한 시나리오 경영에 대한 도서는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 상황, 이것이 기업에 미칠 영향, 이에 대한 대응을 시나리오로 마련하는 시나리오 경영 분야의 고전이며 걸작으로 꼽히는 책’이라는 소개는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두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즈니스 관련 도서이지만, 이를 떠나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시나리오 기법을 통해서 예측하고 준비한다면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략퍼즐 - 제이 B. 바니, 트리시 고먼 클리포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현재 경제, 경영 분야에서 최전선에 있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이 책 <전략 퍼즐>은 그들이 기업체와 경영대학원, 컨설팅업체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경험을 소설 형식을 빌어 풀어낸 경영전략서다. 소설 형식이기에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치 과거의 <THE GOAL>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은 묵직한 책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러한 점에서 <전략 퍼즐>을 추천해 봅니다.
7가지 보고의 원칙 - 남충희
보고(reporting)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조직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보고는 나의 의사를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지금 제가 작성하고 있는 ‘추천도서 페이퍼’ 역시 일종의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보고서는 분명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핵심을 전달하는 기술이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일종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책 <7가지 보고의 원칙>은 그러한 훈련을 돕는데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①고객지향의 원칙, ②구조적 사고의 원칙, ③두괄식 표현의 원칙, ④미래지향성의 원칙, ⑤건의형의 원칙, ⑥적극성의 원칙, ⑦조심성의 원칙 등 7가지 보고의 원칙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