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말 2 -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 이어령의 말 2
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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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제목 : 이어령의 말 Ⅱ
| 출판 : 세계사 · 2025.08.27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

천 개의 단어, 생각의 틈을 비집는 문장들, 그리고 억겁의 시간이 모인 결정체. 이어령 어록집.

그릇을 텅 비워야 새 물로 채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도 일단 듣고 나면 이내 지워버리고 자신의 생각으로 가슴을 채워야 합니다.

제 말을 잊어주십시오. 이것이 제가 역설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입니다.

감성: 인간의 조건
지성: 백지 앞의 지식인
자연: 계절이 부르는 노래
문화: 결과 알맹이
물질: 현대인의 풍경
정신: 자기 생을 찾는 빛
일상: 종지부 없는 이야기
상상: 아무것과 별것

삶, 존재, 죽음, 생명에 관한
대한민국 시대를 풍미한 학자의 사유
그 안에서 유영하게 되는 책.

'읽었다'라고도 할 수 없고,
'보았다'라고도 할 수 없는.

이렇다 저렇다
좋다 아니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그저 곁에 두고 어른의 사유를 마중물 삼아, 나의 사유를 길어낼 수 있기를 바랄 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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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도감 - 바다의 움직임에 관하여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허선회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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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제목 : 파도도감
| 저자 : 사라 잼벨로 글
| 그림 : 수지 자넬라
| 번역 : 허산회
| 출판 : 런치박스 2025.09.01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바다 이야기

파도는 바다의 숨결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파도는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는가?

바다의 움직임을 과학적 원리로 설명해 주면서 시적으로 풀어낸 도감.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밀물과 썰물을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파도는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변화하는 것일까?

바다와 파도, 태양과 지구와 달의 힘의 균형으로 인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바다와 파도.

거친 바다의 파도와 잔잔한 바다의 파도를 각각 9개 단계로 설명한 더글러스 스케일.

그리고 그 과학적 원리와 사실들 위에서 펼쳐지는 서사들.

파랗고 검푸른 바다 속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림과 글을 눈으로 쫓으며 과학을 이렇게 시적으로 풀어낼 수도 있구나 감탄! 했답니다.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파도도감 #런치박스 #바다책 #자연그림책 #인포그림북 #어른도좋아하는그림책 #바다의이야기
#런치박스 #사라잼벨로 #수지자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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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섦과 공존 - AI 시대의 세계관 확장 수업, 당신의 세계관을 확장해줄 다섯 문장
김태원 지음 / 휴먼큐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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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AI 시대의 세계관 확장 수업


AI와 더불어 사는 공감 마인드셋 길라잡이


변곡점의 시대는 우리에게 좋은 질문을 던진다. The age of inflection points asks us a good question.


홍수가 나면 마실 물이 귀하다. Water is precious when there is flood.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Flowers bloom on all boundaries.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영감의 원천이다. Living my life is the source of inspiration.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Stand on the shoulders of giants to look at the wider world.


예측 불가능한 가능성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존재의 근원을 향한 질문을 던지게 하는 AI. 거대한 '낯섦'. 그 앞에서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을 느끼는 우리.


'낯섦'은 마주해야 할 도전인 동시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공존'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문.


단순한 인간과 AI의 조화를 넘어, 기술을 삶의 방식과 사고의 틀을 변화시키는 '문화'로 받아들이는 성찰로의 확장.


a와 b, 각각의 제곱의 합은 그대로이지만

a와 b를 합한 제곱의 값은 각각의 제곱에 2ab라는 알파가 생긴다.


AI가 과연 옳은 것인가? 이 질문은 이미 늦은 질문.


거부할 것인가? 수용할 것인가? 이미 선택의 여지는 없는 현실.


오래 전 막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던 그 시절, 컴퓨터 학원에 가는 선배에게 물었다. 그거 왜 배우는거에요?


선배의 대답. 어느 날 지하철 역 안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동전 하나를 내밀면서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달라고 했단다. 어떻게 뽑아야 할지를 모르겠다면서. 그 순간 컴퓨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단다. 컴퓨터가 커피자판기처럼 당연하게 일상에 들어올 날이 오겠구나 싶었다나.


이미 우리의 일상에 넓고 깊게 스며든 AI. 그 존재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어떻게 수용하며 활용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냥 지금 읽어야 하는 책이네요. 저자가 말했듯이 거침없이 발전하는 AI와 예측가능성을 넘어선 시대의 변화로 책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하기에. 또 놓쳐버리기엔 아까운 내용과 통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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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선 긋는 법
김현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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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선 긋는 법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억누르면 살아온 이들을 위한 감정 표현 소통 매뉴얼

늘 나만 참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억울해...

나는 친구한테 맞춰주는데, 친구는 전혀 맞춰주는 않는 것 같아.

거절하면서 느끼는 죄책감. 내가 왜 미안해하는건데?

아... 난 싫은데 분위기 깨고싶지 않아서 아무 말도 못하는 나...

혹시 이런 느낌으로 불편하신가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 아니야?

기분 나빴으면 미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혹시 이런 말을 자주 들으시나요?

이 책 옆에 두고 자주 들춰보면 도움 되실거에요.

내 감정은 내가 책임지고,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되 무례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누군가의 기분보다 자신의 기분을 먼저 살피고, 타인의 기대보다 나의 기준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무례한 사람들로부터 탈출! 당당하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고

정중하면서도 단호한 말의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참을 인이 세번이면 호구된다는 꼭지에서는 빵! 터지기도 했구요.^^

착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건강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라고 말해주네요.

하고싶은 말과 해야할 말을 적시에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평소에 어떻게 연습해야하는지 정말 많은 팁들을 제시해 줍니다.

그리고 말해줍니다. 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고, 마음은 태도로 드러난다고.

무례한 태도는 관계를 파괴하고, 정중한 태도는 관계를 단단하게 한다며

상대를 존중하며 자신을 지키는 과정 속에서

정중한 태도가 견지되며 인간관계는 건강해진다며

끊임없이 의식하고 연습하자 격려해 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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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어떤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법의 투자 공식, 국내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판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건 감수 / 다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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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떤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법의 투자 공식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평균 이상 가치의 회사를
평균 이하 가격으로 산다

평균 이상 가치의 회사는
자본수익률이 높은 회사

평균 이하 가격은
이익수익률이 높은 주식

*

1. 마법공식 웹사이트로 간다
-magicformulainvesting.com
2. 5천만 혹은 1억 달러 이상기업을 선택
3. 최상위 등수의 기업 리스트를 얻는다
4. 최상위 5-7개 기업의 주식을 산다
-자신의 투자 계획 20~33%만 투입
5. 2~3개월마다 4번 반복
6. 각각의 주식을 1년 보유후 매도
7. 과정을 수년 동안 지속. 적어도 3~5년

*

개별 선별 방식으로 진행시에는

- 총자산수익률 Return on Asset(ROA)가 최소 25% 이면서
- 주가수익률 Price Earning Ratio(PER)이 가장 낮은 주식을 선별
- 뮤추얼펀드, 은행, 보험사 제외

*

우량 기업이 저렴한 이유는
마켓이 감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켓은
단기적으로는 감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성적이다.

마켓이 감정적일 때 사서
마켓이 이성적일 때 판다

*

단순한 원칙이지만 이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작동하는 원칙.

많은 사람들이 이 원칙을 고수하면 더 이상 우량기업이 염가에 시장에 존재할 수 없음.

*

마법 공식이 왜 이치에 맞는지 이해하고
마법 공식이 일리가 있다고 믿어주고
마법 공식을 원칙으로 투자를 시작하라!!!

*

단순한 원칙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사서 가치를 인정 받을 때까지 보유하라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이야기 해준다.

맞다 작은 책이다. 주식 시장을 이기는 책도 맞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할 수 있을까.

Chat GPT에게 조엘 그린블란트 방식으로 테슬라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계산해 달라고 해 보았다.

자본수익률 12.2%, 이익수익률 0.8%로 보여주었다. 가치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아~주 낮지도 않지만 염가는 아니다. 아니, 비싸다.

그래서 마법공식 과점과 성장주 관점으로 나누어서 비교 분석해 달라고 했더니 결론을 내 주었다.

마법공식 기준: “효율도 낮고 비싸다 → 지금은 매수할 이유 없음”

성장주 기준: “현재는 비싸 보여도 미래 기술 독점 가능성이 크다 → 지금이 기회일 수 있음”

즉, 테슬라는 ‘숫자(현재)’와 ‘스토리(미래)’ 사이의 간극 때문에 투자자 평가가 갈리는 전형적인 사례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장기 가치 투자에 대한 단순 명료한 원칙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서 참 좋았습니다. 투자는 결국 혼자 한다는 것, 개인의 선택이며 책임도 개인의 몫이라는 메시지도 명확합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경험에 의하면 믿어도 괜찮은 원칙이고 전략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읽고 자녀와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보면 좋을 듯 해요. 가진 자산 중 가장 가치가 큰 시간이 많은 아이들과 실험적으로 해 보면 적어도 대학 입학 전에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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