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행복해지는 말
이금희 지음, 김성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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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니 따뜻한 걸 찾게 되네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모두 행복해지는 말>을 읽어봅니다. 방송인 이금희의 첫 어린이 책이라고 하네요. 목소리도 좋고 따뜻한 인상인 이금희 아나운서를 제가 좋아하기에 이 책이 더 정감갑니다.


앞표지를 넘기면 선물하고픈 사람의 이름을 적는 란이 귀엽게 등장해요. 아이의 이름을 적어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아이랑 함께 읽을 거라 저 부분은 공란으로 두고 넘어갑니다.


저자 소개가 있어요.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번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낸 게 처음이라,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 지 궁금해졌어요.


차례를 보면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 자체가 두껍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습니다. 제목들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거기에 삽화와 색채감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책을 읽기도 전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인생이 원래 그래요‘로 책이 시작합니다. 엄마가 짜증나 있는 모습을 보던 6학년 아들이 엄마에게 하는 말에 엄마가 위로를 느낀 부분이에요. 이 한 장면을 읽고 다음 장에서 ˝내가 무슨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내용은 짧지만 그 장면을 상상해보고 내 상황과 연결시켜보는 데서 동질감을 느끼게 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하게 된 부분은 아이의 시점과 어른의 시점의 차이였어요. 어른도 아이의 시절을 지나왔기에, 아이 때는 아이같은 생각을 했을텐데 어른이 되니 아이 때의 순수함과 유연함이 사회의 때에 묻혔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순간을 많이 만나게 됐었는데 이 <모두 행복해지는 말>에서 표현을 너무 잘하셔서 눈앞에서 책 속 장면이 펼쳐지는 것만 같았어요.



‘자장 자장 우리 엄마‘는 우리 아이가 저한테 비슷하게 해준 적이 있는 장면이라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아이에게 좀더 따뜻하게 말하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우아페 #모두행복해지는말 #이금희 #김성라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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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전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2025년 현재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캄보디아와 태국 등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왜 전쟁을 하냐고 물을 때 제대로 대답을 못 하기도 합니다. 세계사로 훑어봤을 때도 전쟁은 계속 등장합니다. 전쟁으로 나라가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지거나 원래 있던 나라에 통합되기도 하며 다양한 역사를 남깁니다. 전쟁으로 세계사를 익히면 좀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서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2>를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책날개에는 저자 소개가 있습니다. 저자가 <중학 독서평설>에 역사 이야기를 오랜 기간 연재했었다고 하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어른이 아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에 연재했기에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는 능력이 있으실 것 같아요.



작가의 말은 2022년부터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시작됩니다. 전쟁은 과거에만 있는 게 아닌 현재 진행형 사건이므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세계사 속 전쟁을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고 해요.



차례를 보면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장마다 삽화가 함께 있어서 한눈에 이해가 될 수 있는 효과가 있네요. 사실 제가 세계사를 배운 게 너무 오래 전이라 내용들이 가물가물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봅니다.



제일 처음 다루는 내용은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입니다. 예전에 제가 <먼 나라 이웃 나라>를 보던 시절에 백년 전쟁, 장미 전쟁 등 전쟁 앞에 이름 붙이는 게 너무 많아서 이름과 삽화를 연결해서 이해했던 적이 떠오르네요.

이 책에서는 주요 격전지 등을 표시한 지도부터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발단이 프랑스 왕위 계승 문제라는 걸 알려줘요. 하지만 왕위 계승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전쟁을 벌이게 된 진짜 이유라고 알려줍니다.

이 전쟁에서 잔 다르크가 등장하는데, ‘역사 인터뷰‘ 코너에서 화형장에서 잔 다르크를 만나 인터뷰하는 형태로 잔 다르크 내용을 다루기도 합니다.

‘역사 탐구‘ 코너에서는 백년 전쟁 후 영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다룹니다. 백년 전쟁 이후의 역사와 연결되는 부분을 확장해서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좋네요.



내용이 엄청 깊이 들어가지 않고 학생들이 익히기에 적당한 내용이어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네요. 1권부터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우아페 #한눈에보는전쟁세계사2 #이광희 #방상호 #도서출판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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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 - 비 온 뒤 반짝이는 미소의 마법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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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초3인 우리 아이는 요즘 판타지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그래서 <이웃집 마법소녀 메이플>도 좋아할 것 같았죠. 책이 집에 도착한 걸 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최근에 재미있게 봤던 소설과 비슷한 그림체라 더 친근하게 느끼며 책장을 넘겼답니다.




저자 소개를 보는 순간, 옮긴이 봉봉이 번역한 책들에서 아이가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 보였어요. <마법 소녀 루오카>, <공주들의 약속>,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가 최근에 읽은 책들이랍니다. 그 중 <마법 소녀 루오카>와 그림체가 비슷하다고 했어요.



차례를 보면 카에데와 메이플 이야기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비가 자주 오는지 차례에 비 이야기가 많이 보이네요.


아이가 등장인물 소개를 보며, <마법 소녀 루오카>와 진짜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비슷해보이네요. 캐릭터가 예뻐서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카에데가 메이플 집에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이 책이 2권이다보니, 메이플과 카에데의 만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네요.

메이플은 덤벙대는 성격이라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데, 마법 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돌봄 아이템‘을 잃어버렸대요. 그런 메이플을 보며 카에데가 함께 그 아이템들을 찾아주기로 했대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나눌 겸 카에데가 메이플 집을 찾은 거였어요.



메이플은 외톨이로 지냈지만 카에데는 친구들과 어울려지내요. 하지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많아요. 메이플과 카에데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서로의 다른 생활 모습을 이해해갑니다. 이런 부분은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 사귈 때 좋은 팁 같았어요.


삽화도 예쁘고 내용도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 내용인 것 같아요. 성인인 저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 아이는 재미있게 읽고 다음 편을 궁금해했어요. 메이플과 카에데의 모험은 어떻게 끝날 지 궁금하네요.







#우아페 #이웃집마법소녀메이플 #미야시타에마 #고우사기 #봉봉 #가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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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디어 일기 - 진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현명한 시민이 되다 어린이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전해리 지음, 원혜진 그림 / 판퍼블리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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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미디어가 우리 생활에 가까이 오게 돼서 미디어를 바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법을 가지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의 눈높이네 맞춰서 알려주고 싶었는데, 우아페 덕분에 <나의 미디어 일기>를 아이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날개에 저자 소개가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 강사분이면서 이미 몇 가지의 책을 펴내셨네요.


작가의 말을 보면,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자신만의 미디어 일기를 써보라고 합니다. 미디어 일기가 쌓일수록 친절한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하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미디어 일기를 작성해보라고 해볼까봐요.


아이들의 대화를 듣던 엄마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 안내문을 보고 특강을 신청하겠다는 내용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차례를 보면 총 16장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네요.



미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게 제일 먼저예요. 미디어 콘텐츠, 미디어 기기, 미디어 플랫폼 등 미디어에 대해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잘 해줍니다.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지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미디어 플랫폼은 어떤 걸 제일 많이 사용하는 지 알아보는데, 초등 4학년 어린이가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 기기 순서 1위는 스마트폰,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 서비스와 플랫폼은 동영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정보를 알고 싶어할까를 생각해보다가 미디어 리터러시가 나왔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에 담긴 진짜 메시지를 읽어 내는 힘이에요. 미디어 리터러시가 좋은 미디어를 만든다고 합니다.

​진이를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히고나면 미디어 박사 학위증을 받을 수 있네요.



유튜브, 숏폼, 악플, 초상권 등 아이들이 알아둬야 할 부분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져서 아이가 읽기 편했습니다. 요즘 시대 아이들이 알아둬야 할 부분이 진이가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가는 과정을 따라 자연스레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아페 #나의미디어일기 #전해리 #원혜진 #판퍼블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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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탐정 로빈 1 - 버려진 별장의 비밀 수염 탐정 로빈 1
로빈 원작, 안도감 지음, 정수영 그림 / 대원키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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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미스터리,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읽게 된 <수염 탐정 로빈>입니다. ‘이상 현상 추리 파일‘이라고 돼있어서 재미있어 보입니다.



이 책 제목에 ‘로빈‘이 들어가는데, 유튜버인 로빈이 현재, 아이라는 유튜버와 함께 유튜버 활동을 한다고 해요. 그 로빈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캐릭터 소개를 보면 로빈, 현재, 아이 외에는 창문 밖 남자만 있네요. 유튜버를 모르고 봐도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이야기는 5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로빈 탐정사무소에서 사건 해결을 어떻게 해나가는 지 읽어봅니다.


의뢰 메일을 보고 버려진 별장으로 출발한 로빈 탐정사무소 직원들. 콧수염의 떨림으로 이상 현상을 알아내는 로빈이, 버려진 별장에서 직원들콧수염의 떨림으로 이상 현상을 찾으러 떠나다가 동굴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위험 상황을 헤쳐나갈까요?



마지막에 ‘이상 현상 X파일‘에서 ‘창문 밖 남자‘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가 있어요. 다음 편에 나올 사건에서도 새로운 괴물을 만나게 될 것 같네요. 생각보다 ‘창문 밖 남자‘가 기괴해서 좀 무섭기도 했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궁금해 하네요.







#우아페 #수염탐정로빈 #버려진별장의비밀 #로빈 #정수영 #대원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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