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어원 영단어 - 읽기만 해도 저절로 외워지는
시미즈 켄지 지음, 정은희 옮김 / 로그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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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어원영단어 #시미즈켄지 #정은희_옮김 #로그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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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학습법이란? 영어 단어를 구성 요소로 분석하고,각 요소의 의미를 결합해서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학습법이다.
예) predict=pre(앞에) +dict(말하다)= 앞서 말하다--->예언하다

💡진짜 10분만 해도 영단어가 늘까?
함께 사는 중학생이 영단어 외우기를 너무 싫어해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다 동원 해봤지만 말을 억지로 물 마시게 못 하는 것 처럼 소용 없었다.
효율과 스토리가 중요한 아이에게 영어단어는 반복만이 답이라는 걸 말해봐야 잔소리였다. 그래서 꾸준히 시킨 건 원서 읽기, 어원으로 단어 외우기였다.

이 책은 어떤 방법으로 추측할 수 있는지 예문이 잘 되어 있어 진짜 타이머 켜놓고 10분씩만 같이 보고 있는데 소리내서 예문까지 다 읽으면 딱 10챕터씩 읽을 수 있어서 총 150개의 챕터가 있으니 한 달이면 두 번 반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3일째라서 작심삼일이 되기 쉽겠지만 끝까지 한 번이라도 완독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독서 #영어공부 #영단어 #중등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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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신문 - 저학년부터 차곡차곡! 상식이 쌓이는 뉴스 읽기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1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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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초등신문 #오현선 #서산원주니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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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푸는 문제집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 저학년인데도 텍스트 자체에 질린 아이들. 그런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읽는 텍스트가 '신문기사'였다고 24년 째 독서 교육 전문가로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가 펴낸 어린이 신문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랑 옆에서 같이 읽었는데 어려운 용어 없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되어 있고 자극적인 어른들의 신문보다 한 번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서 정말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좋고 편독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읽기 #어린이독서지도 #독서교실 #초등추천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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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티쇼츠 1
박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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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젤리의유통기한 #박서련 #위즈덤하우스 #도서제공
📖좋아하는 마음이란 정말 이상한거고, 그게 운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

💡이제는 아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유대감으로 보이는 아이돌 팬문화. 그런 아이들이 등장하는 짧은 소설이다. 주인공은 어른스러운 반장이고 등교거부 중인 같은 반 아이에게 수행평가지를 전달 하러 집에 방문 했다가 좋아하는 가수가 같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좋아해서 따라하는 마음은 어떤 것인지 왜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면 더 친해지는지 알쏭달쏭한 십대들의 마음을 엿본 것 같고 나의 중등시절 HOT를 좋아해서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반 친구와 친해져 집에까지 놀러갔던 기억을 소환해준 소설이다.
+표지가 무척 예쁘다!고 중2 딸이 좋아함.

#독서 #독서일기 #책 #소설 #청소년소설 #책소개 #신간소개
#아이돌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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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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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쌓기의달인 #노인경 #문학동네 #뭉끄2기 #도서협찬

비둘기 기자가 매일 탑을 쌓는 집에 특종을 잡으러 출동한다.
'밤이랑 달이'시리즈의 두 주인공이 이번에는 쌓기 달인들로 나와서 반가웠다.
두 아이들은 매일매일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쌓는데 도대체 왜 쌓는건지 비둘기 기자는 취재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두 아이들처럼 우리도 뭔가 쌓으면서 살아간다.어릴 때는 우정을, 학생 때는 지식을, 나이들어서는 지혜를 쌓고 때론 게을러서 뱃살을 쌓아 올리기도 하고, 부지런히 일해 돈을 쌓아 보기도 하고 말이다. 지금의 나는 매일매일 뭘 쌓고 있나 보니 책탑을 쌓고 있다. 그러다보면 재미든 노하우든 적어도 이야기거리라도 쌓이겠지!
그런 생각이 드는 유쾌한 그림책이었다.

#그림책 #밤이랑달이 #서포터즈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신간소개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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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비치
레이철 요더 지음, 고유경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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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비치 #레이철요더 #고유경_옮김 #황금가지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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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탄생과 함께 그들의 집에 입성한 인류애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무게를 생각하면, 인류애와 그에 따르는 모든 게 버거워도 너무 버거웠다.

📖아들이 태어난 이후 몇 년 동안 쌓인 분노와 슬픔, 광기를 죄다 쓸어내고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대혼란을 일으키는 게 목표였다. 나이트비치는 그 모든 것을 허벅지의 주름진 살, 몸통에 달린 슬픈 작은 내장에 모두 저장하고 있었다. 밤낮으로 짙에 드리운 다크서클은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지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플 떄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손가락 관절이 아파 왔다.

📖얼마나 많은 세대의 여자들이 자기네의 위대함을 뒤로한 채 시간을 허비하며 결국 그게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방치한 걸까? 남자들이 자기네 시간을 다룰 줄도 모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시간을 다 소모해 버렸을까?게다가 그런 행위들을 거룩하거나 이타적이라고 표현하는 건 얼마나 비열한 속임수인가.모든 꿈을 포기한 여성들을 찬양하는 건 또 얼마나 사악한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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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사는 삶을 육아와 살림으로 포기한 여성은 어느 날 괴물로 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마도 그 전에 괴물이 되었더라도 여자는 알아채지 못했을 것 같다. 조금은 자신의 욕구를 알아챌 정도가 되었을 때가 아니었을까? 경험상 아이가 돌이 지나기 전에는 힘들어서 나의 욕구 같은 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모성의 중성화가 이해가 된다. 여성이라는 정체성마저도 사라졌던 시기였고 홀로 한 생명을 품다가 낳아 키우는 것이 때론 폭력적으로 느껴질 때도 많았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나도 남편 외에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

한 사람을 먹이고 재우고 키우는 것에 드는 많은 에너지와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억울함, 분노는 그녀를 변신 시키기에 충분해 보였고 나도 그 시기를 지나가본 사람이라 무척 몰입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개로 변한건지 궁금했고,충격적인 고양이 사건은 좀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현대 여성이 굉장히 많은 선택권을 가진 듯 보이지만, 현실은 어떤지 잘 보여주는 요소가 많아서 꽤 현실적이지만 또 동물로 변해 사냥을 하고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초현실적인적으로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페미니즘우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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