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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후회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할 때 나타난다. 그러다가 후회를 많이하게 되었다. 아마 나의 후회의 책의 두께는 생각보다 더 두꺼울 것 같다. 근데 만약 과거로 돌아와 후회했던 것을 다시 되돌린다면?? 나는 그 일을 무척이나 원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일 것을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이 세상은 한 명 한명 다 다르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싫어하는 것이 다르다. 나에게도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있을테다. 그것으로 나의 삶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길이 아마 다른 사람에 대한 후회는 있을지 몰라도 나에 대한 후회가 없는 길일 것이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이 책이 나에게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리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나에게는....
'오후 8시, 특별한 사람에게만 다가오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였다. 이제 나에게 더이상 후회는 주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들에게 후회를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도.. 나는 아직 13살이어서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그 길을 갈 때, 나는 더 이상 나에게 후회를 주지 않겠다!!
노라는 깨달았다. 그녀가 살면서 했던 대부분의 후회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었다는 걸. - P267
그녀에게 가능한 모든 인생의 씨앗이자 시작인 진실. 예번에는 저주였으나 이제는 축복이 된 진실. 다중 우주의 잠재력과 힘을 간직한 간단한 문장이었다. 그녀는 살아있다.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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