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종이접기 -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도희전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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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오늘도 솔드아웃!
백승도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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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집에서도 가끔 빵을 굽곤 하지만, 베이킹에 도전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버터,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가족들과 나를 위해 나름 비건 베이킹이라는 것도 기웃거려보기는 하였지만 역시 독학 초보 베이커에게 문턱이 만만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 베이커의 비건 베이킹 책은 마침 어버이날을 앞두고 무척 기다렸던 책이에요.





목차를 보면, 데일리 빵, 간식 빵, 한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빵, 비건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 가지 빵, 그리고 비건 홈 브런치의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딱 눈에 띄는 부분이 있네요. 비건 크루아상?? 크루아상이라 하면 모름지기 반죽과 반죽 사이에 버터를 넣고 접어 만드는 빵인데... 하며 호기심이 일어, 책을 받아서 들자 마자 이 부분 먼저 확인했답니다. 그리고, "만세!!"를 외쳤지요. 책 앞부분에 저에게는 너무 유용한 만능 비건 버터와 소스가 실려있었어요.






스프레드용, 베이킹용, 접기용의 세 가지 비건 버터 제조법, 그 외에도 올리브 타프나드, 비건 초코 크림, 비건 커스타드 크림, 비건 마요네즈, 비건 파마산 치즈까지!!! 이 부분은 책에 실려 있지 않은 다른 빵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 비건 베이킹을 한다고 할 때 핵심 노하우에 해당하는 것일 터라 저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정보였어요.

책 구성도 깔끔하고 상세한 것이, 각 레시피에 대해 타임테이블로 요약 정리된 부분이 함께 있어 좋았고요.


아래는 책 받고 바로 베이킹용 버터를 만들어, 평소 한번씩 만들곤 하던 파운드케이크에 넣어본 결과물이랍니다 :) 결과물의 느낌이 평소와 약간은 다른 듯도 했지만, 그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도 된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멋진 경험이었지요.



사진에 실린 하나하나의 빵들이 맛있어 보여서 오븐 앞에 서고픈 충동을 불러일으키네요. 요새 딱 덥지도 않고 빵 만들어 집 앞 공원으로라도 나가기 좋잖아요. 유용하고 값진 베이킹 책을 만나 더욱 기쁜 5월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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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시그널 - 내 안의 좋은 운을 깨우는 법
막스 귄터 지음, 양소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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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20년간 1000명을 인터뷰하며 포착한 "운"을 "행운"으로 만드는 방법이라!! 사실 운이라는 것을 크게 믿거나 의지하는 편은 아니지만, 살다 보니 어쩐지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과,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인생이 꼬여가는 사람들을 보다 보면 "운"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게 되고는 합니다. 이번에 읽은 "운의 시그널"이라는 책은 인생에 있어서 "운"이라 표현되는 어떤 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13가지의 삶의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운은 이미 당신에게 오고 있다!"라는 책 표지의 강렬한 문구가 마치 이 책 자체가 강력한 좋은 에너지를 내뿜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운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 사건들"을 이야기합니다. 소개하고 있는 열세 가지의 행동 양식 또는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반성과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는 내용이 많았습니다만, 크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운과 계획을 구분하라", "영리하게 위험을 감수하라", "입을 다물어라" 그리고 "교훈이 되지 않는 경험을 인정하라" 였습니다.



이 중 가장 기본이자 시작이 되는 "운과 계획을 구분하라"는 말에 관해 소개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상당히 높은 확률로(거의 결과 확정적으로) 결정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라는 것인데, 여러 강연이나 서적에서 나의 삶의 결과는 "전적으로" 내가 만든 것이라는 것과 어떤 측면에서는 다소 다른 시각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면, 뭔가를 목적하고 딴에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을 때 그것이 안 되는 원인을 자신에게만 찾기보다는(내가 능력이 부족해서라거나 나의 노력이 부족했다거나)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노력의 시기가 좋지 못했다든지, 노력의 방향성이 최근의 대세와 맞지 않았다든지, 또는 아예 그 길은 아닐 수도 있겠다던 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보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또는 빠르게 행운을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될 거야. 실제로 생각만큼 나쁘지 않아"라고 되뇌는 객관적으로 불운한 낙천주의자가 되기보다는, 나에게 더 큰 성공과 만족을 가져다줄 활동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더 좋은 길이라는 말이지요.


프로 도박꾼이 어째서 도박판에서 큰돈을 딸 확률이 높은가에 대하여 책에서 언급한 "프로 도박꾼은 낙관적인 상황을 거부하기 때문에 승리한다. 그들은 운을 선택하고, 어떤 모험이든 시들해지면 재빨리 포기하는 다섯 번째 법칙을 적용한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를 분석하는 여덟 번째 법칙 또한 잘 활용한다."는 말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한 열세 가지 행동전략을 모두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겠지요. 책을 읽다 보면 제 경우와 같이 특히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동 전략이 있을 겁니다. 일단 그 하나부터 생활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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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
신병휘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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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습니다.

새로운 회사나 통신사, 금융사뿐 아니라, 기존에 알고 있던 국내 유수의 제조업 회사들도 앞다투어 플랫폼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으니, 이것이 이미 디지털 산업에서의 뉴노멀로 자리를 잡게 되었음은 분명한 듯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의 발전 흐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분명히 이미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잘 나가던 회사들도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실패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요건은 어떤 것이 있을지요. 또, 플랫폼 비즈니스의 도약이라는 방향성의 전환은 근무 현장에서의 분위기, 정서, 일하는 방식에서도 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변화를 야기할 터인데 과연 그 변화의 방향은 어떤 것일지...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 꼭지로 주제를 나누어 플랫폼 성장을 만드는 일종의 "패턴"(행동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첫째로는 산업계에서의 플랫폼 성장 "혁명"과 가속화되는 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며, 둘째로는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19가지 패턴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인상적으로 봤던 부분은 "실험을 일상화하라"와 "일하지 말고 일하게 하라" 부분이었는데, 의견이 아닌(설혹 고위급 임원의 의견일지라도) 데이터에 집중하는 문화의 조성, 인터페이스 구축에 있어서 일단 만들기보다는 활용의 절차 확인과 요구사항 명확화에 더욱 치중해야 함을 기술한 부분은 당연한 듯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이므로 머릿속에 별표를 한가득 치면서 새겨두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플랫폼 시대에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가질 것인가를 이야기합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그야말로 스마트폰 없이는 본인 인증조차 쉽지 않은 시절이 되어 버렸으니 변화의 속도가 빨랐긴 빨랐습니다만,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일상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책에 언급되어있는 스테이티스타의 통계(2021)에 기반한 예측에 따르면, "2019년 77억 개의 사물 인터넷이 있었지만, 2025년에는 160억 개, 2030년에는 250억 개의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정말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일상생활에서 만들어질 것이고, 그에 따라 플랫폼 비즈니스가 얼마나 다양해질 것인지, 또 우리 생활에는 어디까지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상상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플랫폼성장패턴에올라타라 #신병휘 #굿인포메이션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플랫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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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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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수이자, 미래학자, 그리고 TED의 유명 인사로 잘 알려진 후안 엔리케스의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현실에 대해 과연 그것이 미래에도 옳을 것인지 열린 자세로 깨어 생각하라 이야기합니다.



목차를 보면, 하나하나 만만하게 볼 만한 주제들이 아닙니다. 생명 공학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 윤리 문제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하였으나 전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의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각종 SNS상의 문제들, 교육과 환경,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생각할 거리를 펼쳐놓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후안 엔리케스의 과거 TED 강연을 봤던 것이 생각났는데, 이 책은 마치 TED에서 그가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야기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그러나 지금은 옳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인신 공양이나 노예제에 대한 인류의 윤리적 판단이 바뀌는 과정에서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현재로 시선을 옮겨와서 "과연 현재의 우리들은 옳은가"라고 질문을 던지죠.


"지금 당장 유일하게 확신하는 한 가지는 내가 모든 해답을 다 갖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임을 언급하면서 윤리는 앞으로도 진화할 것이며, 그러므로 겸손하게 과거 세대의 과오를 대하고 나 또한 틀렸을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적어도 고민은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윤리는 시대에 따라 시시때때로 상대적일까? 우리는 과연 지금 그 시대의 맥락에 비춰 당대 사람들의 행동과 믿음을 판단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지닌 절대적인 '옳음/그름'의 잣대로 그들의 윤리를 판단하는 걸까?"

제법 무게감 있는 주제에 읽다가 주눅이 들 법도 하지만, 생각 외로 저자의 논리적이고 속도감 있는 입담에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아래에 저자의 TED 강연 링크 붙임합니다.

시청 후에 책을 보시면 더욱 즐거운 독서가 되실 수 있을 듯합니다. :)

https://www.ted.com/talks/juan_enriquez_how_technology_changes_our_sense_of_right_and_wrong/transcript?language=ko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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