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 간호관리/지역사회간호 핵심정리 워크북 [간호직 공무원/보건진료직공무원] - 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원 시험대비
오정화.김희영 지음 / BTB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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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책방통행 서평단을 신청하고 일찌기 받았는데 여러가지 환경적 이유로 제때에 서평을 하지 못해 오늘에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간호직 공무원 핵심정리 워크북! 간호사 면허만 있다면 무경력도 지원이 가능하며 8급(서기)부터 시작한다. 지방직 공개채용형태로 선발하며 매년 공고가 있는 편. 지방직은 국어,영어,한국사,지역사회간호학,간호관리학 5과목이 시험과목이다. 가끔 간호사 경력을 갖춘 자원을7급으로 뽑기도 한다.

사실 간호학은 전공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짧은 시간안에 공부하기 쉽지 않고, 요약특강을 통해 큰 흐름을 다시 회독하고 내용을 꼼꼼하게 복습하여 다가오는 시험에 좋은 결과를 받고 싶은 공시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간호직공무원 공시생은 이 책의 출간으로 인해 적기적소에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고 그동안의 기출이 모두 수록되어 있고 알차게 준비한만큼 간호직 수험생에게는 정말 최고다라고 할 수 있다.

하나 단점이라면 삽화나 필요한 이미지들이 없어 사실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언을 드린다. 시험직전에는 중요부분 위주로 무한 회독을 해야하는데 큰 기본서를 계속 보기도 힘든데 이 책으로 공부하면 최고의 득점을 할 수 있다. 더구나 휴대성이 좋아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틈틈히 공부할 수 있도록 포켓 휴대형(?)으로 제작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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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는 표로 잘 정리가 되어 있으며, 기본서를 보고 또 내가 정리해야 하는 작업이 줄어들게 된다. 기본서가 글로 풀이를 해놓았다면 이 책은 핵심단어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간마다 Memo 공간이 있어 특별히 핵심내용의 필기나 중요사항 등 더 보충해야 할 내용들은 추가 필기를 할 수 있으며, 이런책이 수험만 끝나면 버려지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는데 이 책은 두고두고 현업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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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대응 인력의 신속한 채용을 위해 간호직 공무원의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약 2개월 앞당겨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간호직 공무원 8·9급 공채 필기시험을 기존 6월 18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은 부산을 포함한 15개 광역지자체 단위 시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다음달 중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간호직 공무원을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에 재택치료 업무 등 방역 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보건소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는 다른 직렬보다 간호직 공무원에 대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우선 실시하는 등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지자체의 간호직 공채 선발 규모는 지자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후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행안부는 필기시험 이후 면접시험 등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6월 중에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업무 과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확충해왔다. 지난해부터 보건소 인력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 인력에 총 1,573명을 신규로 배정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시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410명을 충원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채용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간호직 등 2,118명의 대응 인력을 현장에 조기 배치했다.

또한 책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제공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 유익한 책이다. 매주 핵심이론 영상강좌를 제공, 본인도 모르게 지식이 상식화되고, 시험합격은 물론 최종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기대가 되는 공부법이 수록되어 있어 인상 깊었다.

저자들은 무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학사, 간호학 석사, 부속병원 간호사 이시며 현재 한림대학교 시간강사, 대방열림고시학원 전임교수로 활동중이며, 현장에서 강의만 해도 무려 18년째 진행하고 있는 베테랑 강사이기도 하다.

EBS간호직 공무원 간호관리, 지역사회 간호 저자인 교수로, 간호직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만을 모아서 정리 요약해 놓은 것이다.

따로 노트를 펼치고 그 구간을 찾을 필요없이 구간마다 정보요약해두고 한권으로 연결시켜서 볼 수있는 메리트가 있다.

의학도 어렵고 더군다나 공부하기에 어려운 여건상황인 만큼 공시생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더 많이 생기고 발전해서 도움이 되는 책들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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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 SK바이오투자센터장 이동훈의 투자 수업
이동훈 지음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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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경제적 자립,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통해 얻는 개미철학

📗 결론 및 평가

2021년 하반기에 자산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의 가격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큰 수익을 얻는 데 반해 어떤 이들은 느닷없이 ‘벼락거지’라는 허탈하고 자조적인 신조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저는 그간 정리해 둔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 많은 사람들이 재정독립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중장기적으로 보자면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자산 가격에 큰 변동을 일으키는 상황은 향후에도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자본 시장의 역사와 속성을 이해하고, 자신이 어떠한 투자자인지 냉정히 판단한 뒤 투자에 대한 공부를 장기적으로 해나간다면 그러한 변동 상황에서 투자수익을 거두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근육을 어떻게 기르느냐에 이 책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례 없는 상승장에 ‘빚투, 영끌’의 세태를 만들어내며 돈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이러한 광풍 속 급상승해버린 자산가치 앞에 타이밍을 놓치고 많은 이들은 무력감과 우울감, 초조함을 호소한다. 반면 운 좋게 흐름에 올라탄 사람들조차 불안감을 호소한다. 과연 돈과 투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국내외 시장과 비즈니스를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인 SK바이오투자센터장 이동훈 부사장. 그는 이제 투자는 필수이며, 내 삶의 주도성과 독립성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삶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특히 투자 광풍이 거세게 일수록 휩쓸리거나 몰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인생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저자는 30년간 수많은 투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에 담았다. 눈앞의 수익창출을 통한 부자되기 노하우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재정독립과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재정독립이란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다.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나의 인간적 존엄을 지키고 내 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 재정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 번째 길이자 곧 자아실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재정독립에 필요한 부의 수준과 투자 방법은 개인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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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단기간에 갑자기 하려고 하면 늘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한 사업이 실패할 수도 있고, 고수익을 꿈꾸는 무리한 투자에 실패하여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천천히, 누구나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이제 평범한 가정에서의 경제적 자유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 고민해보자.

이 가정의 수입은 월 500만원이다. 매월 4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쓰고, 한 달에 100만원씩 은행에 저축하고 있다. 이 가정은 경제적인 자유를 만들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가정보다 수입이 훨씬 많은 가정도 있고, 이 가정이 부러운 가정도 있을 것이다. 뭐 나름 그냥 평범한 가정이다. 이 가정이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겠다고 마음을 먹고 변화를 만들어 낸다고 치자.

먼저 부업을 하든, 아르바이트를 하든 가족이 힘을 합쳐 50만원을 더 벌아야 한다. 그러면 수입이 550만원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지출을 조금 줄인다. 소비를 50만원 줄여 350만원만 써야 된다. 그리고 이자가 연 2%도 안 되는 저축을 그만두고 투자를 시작하자. 투자 수익을 6% 정도로 잡으면 어떤 변화가 만들어질까?

저축한 돈을 쓰지 않고 계속 은행에 저축을 해 나간다고 했을 때 10년 뒤에 1억2000만원, 20년 뒤에 2억4000만원, 30년 후에 3억6000만원, 40년 뒤에는 4억8000만원이 만들어지게 된다. 투자 결과는 복리로 계속 저축을 한다고 했을 때 40년 뒤에 7억원 좀 넘는 돈을 모으게 된다. 7억원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축액을 일단 두 배로 늘린다고 치자. 조금 더 벌고 조금 더 아껴 매월 투자액을 늘리는 것이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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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인 러브
레이철 기브니 지음, 황금진 옮김 / 해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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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사랑과 일 사이를 고민하는 여인

📗 결론 및 평가

1803년의 제인 오스틴이 마법처럼 21세기로 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타임 슬립 로맨스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초 영국의 시골마을 롱본이다. 롱본의 베넷 집안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넷 부부는 모두 다섯 명의 딸을 두고 있는데, 베넷 부인은 딸들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고자 하는 열망에 가득 차 있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근처 대저택에 '빙리'라는 젊고 부유한 남자가 세 들어 살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기 딸들 중 하나와 엮어보려는 희망을 갖는다.

얼마 후 열린 무도회에 빙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젊고 부유한 '다아시'라는 남자와 함께 참석하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비교적 활달한 성격의 빙리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진 반면, 다아시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사교에 소극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그는 파트너가 부족하여 혼자 있던 '리지'와 춤을 추라는 주변의 권유를 거절하면서 리지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내고 만다. 무도회 이후에 베넷 집안의 딸들과 빙리 등의 교분은 계속 이어지게 되는데 다아시는 리지의 매력에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워한다. 그가 보기에 베넷 집안은 자신의 격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리지는 오만해 보이는 다아시에 대한 악감정이 더해간다.

한편, 리지의 언니인 '제인'은 차분하고 순한 성격으로 빙리의 여동생 '캐롤라인'의 마음에 들어 식사에 초대를 받는데, 가는 길에 비를 맞아 그만 감기에 들게 된다. 제인은 어쩔 수 없이 빙리의 집에 묵으면서 제인과 빙리의 사이는 매우 가까워진다. 제인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고, 리지와 제인은 빙리의 사랑을 확신하고 즐거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하게 되고, 젊은 장교들과 여자들 사이에 사교 관계가 형성된다.

리지는 '위컴'이라는 장교를 알게 되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매력적인 그는 알고 보니 과거에 다아시와 악연이 있었다. 다아시의 아버지는 위컴에게 성직자 자리를 주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죽은 후 다아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위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리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의 유언마저 맘대로 파기하는 다아시를 더 싫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빙리의 여동생 캐롤라인은 제인에게 편지를 써 그들이 곧 이 지역을 떠나 런던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제인과 리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런던으로 간 빙리는 제인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고, 제인과 리지는 너무나 속상해한다.

제인은 기분전환을 하러 런던의 외삼촌 댁에 가고, 리지는 친구의 초대로 친구의 집에 여행을 가는데 거기서 그녀는 우연히 다아시를 만나게 된다. 리지에게 빠진 다아시는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그에 대한 편견이 있던 리지는 단칼에 거절한다.

다아시는 떠나면서 리지에게 편지를 남기는데, 편지를 통해 다아시와 위컴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고, 오히려 위컴이 부도덕한 인물이고 다아시에 대해 오해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리지는 외삼촌 부부와 영국 북부를 여행하다 우연히 다아시의 영지에 들르게 되는데 거기서 리지와 다아시는 민망한 재회를 하게 된다. 리지는 그에 대한 미안함과 새롭게 발견한 다아시의 매력에 호감을 가지게 되는데, 마침 집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진다.

막냇동생 '리디아'가 위컴에게 빠져 야반도주를 했는데, 위컴이 그녀와 결혼할 것인지도 명확지 않다는 것이었다. 온 가족은 집으로 다시 모이고, 리디아를 찾아 헤맨다. 결국 위컴은 일정 재산을 상속받는다는 조건을 걸고 리디아와 결혼하게 되는데 사실 위컴은 베넷 집안의 유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리디아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그런데 베넷 집안의 재산이 별 것 없다는 사실을 알자, 자신에게 일정 재산을 상속해주어야 리디아와 결혼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 것이었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리지를 사랑하는 다아시가 남몰래 위컴이 원하는 만큼의 돈을 쥐어주어 둘의 결혼이 성사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지는 다아시의 마음씀에 감동한다. 얼마 후, 다아시와 빙리가 찾아오고, 두 사람은 각각 리지와 제인에게 청혼하고 각자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이 작품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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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 사라져가는 것들 사이에서 살아내는 오늘
박상률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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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사라져가는 것들이 되어 무너져가는 꿈들이 되는 이 시대

📗 결론 및 평가

급속한 발전 논리에서 과거의 기억과 문화, 소중한 민중들의 삶의 터전은 처참하게 짓밟히고 무시당한다.

요즘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일상이라 그런지, 하루하루를 버티고 사는 일상이라 그런지 헤어지는 노래들에 꽂힌다. 리프레쉬가 필요해 밝은 노래를 일부러 듣기도 하지만 내 감정은 사실은 구름. 그래도 다행인건 그냥 이 일상안에서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채롭게 내 기분을 흔드는 밤들을 잘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소중한것도 사랑했던것도 내가 걷고 말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것도 사실은 한 때. 미래의 누군가에게 나는 그저 한 때 살았던 사람일뿐.

내 감정. 기쁨, 분노, 외로움, 그리움, 슬픔, 아픔도 한 때. 사라지는 것들일뿐.. 그러니 그냥 그런거고 . 그냥 사라져가면서 그냥 사는거지. 상황에, 감정에 충실하고 흠뻑 빠져있다가 흘러가면 미련없이 사라지게 둬야 할 듯하다.​

그리고 젊음도 한 때이듯 생각보다 내가 젊지 않다는게 참 쓸쓸한 요즘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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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스산한 저녁, 시린 목을 옷깃 속에 묻고 귀가 길을 재촉하는 이들의 뒷모습이 안스럽고, 도심의 휘황한 불빛마저도 마냥 처연해 보인다.

스러져가는 시간이 그저 속절없고, 떠나는 모든 것들이 아쉬운 계절. 곁에서는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았더라도, 떠날 땐 언제나 못 나눈 정이 회한으로 남는 법이다.

그러니 이맘 때면 우리 주변에서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들을 새삼 되돌아보며 저무는 겨울의 정취에 한번 취해 볼 일이다.

군고구마 리어카. 배수진을 친 듯 건물 앞. 유리 벽에 세상이 환하게 비친다. 사라져가는 풍경이다. 행여 식을세라 가슴에 품고 종종걸음치던 발걸음도 사라진 지 오래다.

자귀로 장작개비를 쪼개 드럼통에 넣던 아저씨의 볼이 먼저 발갛게 익어 노란 고구마 속살이 백열전등처럼 환했다.

세상 입맛이 변한 걸까?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풍경이 참 많다. 찹쌀떡 메밀묵 사려! 외침, 새벽 두부 장수 종소리 잃어버렸다. 튀밥 기계도 재래시장 상가 안에 들어앉았다.

포장마차, 신문 가판대, 엿장수, 붕어빵 리어카, 구두 수선방……, 사라져가는 이름들이다.

사라져가는 것이 너무 빠르다. 또한, 옛 것을 밀어낸 자리들은 대부분 물질적인 것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 물질이 욕망의 표상이 되어버린 것들, 조만간 사리질 다박골 마을을 지나면서 이런 저런 상념에 빠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너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무심한 듯하다. 그리고 사라진 자리에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욕망으로 채워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러나 그것이 진정 내 것인지 아니면 외부의 욕망에 편승하여 어떤 신기루 속에서 허상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삶은 점점 더 주변화 되고 팍팍해지고 있는데, 우리는 사라지는 것들에게 너무나도 무심하고 너무나도 많은 기대와 욕망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좀 더 인간적이면서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가 있는 우리의 꿈들을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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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 리셋 - 손바닥 마사지로 눈의 이상을 말끔하게 개선
시미즈 롯칸 지음, 이진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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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시력이 좋아지고 눈의 문제도 사라지는 방법

📗 결론 및 평가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과 결림이 더 심하다. 세계가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움직임이 적었다. 이것은 잘 생각해 보면 신기한 일이다. 몸을 혹사시킨 결과 ‘늘 피로하다’, ‘이곳저곳에 통증이 있다’라고 한다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몸의 운동량이 줄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다’, ‘통증과 결림이 있다’, ‘몸이 개운하지 않다’ ….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의 몸은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컨디션이 무너진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변형’일 것이다. 적당히 움직여 주는 편이 몸에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눈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근거리에 있는 물체만 바라보면 모양체가 긴장해 초점을 잘 바꾸지 못하고 안구에 변형을 불러온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을 자주 번갈아 보는 등 눈을 적당히 움직여 주면 변형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신형 코로나만 원망하다가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코로나 사태를 ‘눈 건강을 점검할 좋은 기회’로 삼아 몸과 머리와 눈의 변형을 해소해보자. 그러면 시계가 트이고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원래 시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질병의 진행으로 인한 ‘병적 시야’와 피로에 의한 ‘생리적 시야 변동’이다. ‘병적 시야’는 몰라도 ‘생리적 시야 변동’은 안압 리셋으로 개선할 수 있다.

녹내장은 진행성 질환이다. 치료법은 있지만 진행을 늦추기 위한 것일 뿐, 대부분은 계속해서 안과에 다녀야만 한다. 그러므로 아직 녹내장에 걸리지 않았다면, 녹내장을 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머리와 눈의 변형을 해소하면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안압 리셋’ 마사지를 습관화하여 병으로 발전할 원인을 없앤다면 ‘치료가 시급한 질병’으로부터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 안압 리셋 마사지를 시작하는 데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이른 시기 같은 건 없다. 마음먹은 날, 그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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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이란 눈 안의 압력을 뜻한다. 눈의 조직에는 영양을 공급하고 그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방수라는 액체가 끊임없이 눈 안과 밖으로 움직이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도 한다. 정상 안압은 15∼25mmHg이며, 30mmHg 이상은 병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간혹 시력을 상실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시력 상실을 느끼게 되는 때는 이미 안구손상이 심각한 상태이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시야에서 안 보이는 부분이 점점 커지게 되고 내버려두면 결국에는 모든 시야가 안 보이게 되어 실명에 이르게 된다.

드물게 녹내장에 의한 급성 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의 눈은 붉어지고 통증이 아주 심하다. 또한, 오심, 구토,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응급으로 치료해야 한다.

녹내장의 치료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1) 약물치료, 2) 레이저치료, 3) 수술적 치료가 있다. 녹내장의 약물치료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안약과 내복약으로 안압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안약은 눈의 상태에 따라 옅은 농도부터 사용해 나가고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병행하기도 하다. 안약만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내복약을 첨가한다.

레이저치료는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방수의 배출을 촉진케 하는 방법과 방수의 생산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나 레이저치료로 안압조절에 실패한 경우에 시행한다. 그러나 녹내장을 완치하는 방법은 거의 불가능하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경우처럼 일생동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치료를 해서 증상이 일단 안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완쾌된 것은 아니며,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나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의사의 정기진단을 받고, 금연, 음주 절제 등 자기 스스로 병을 관리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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