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손흥민 첫 에세이
손흥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버지의 이론은 간단했다.
하나가 되어야 둘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한 기준에 다다르기 전에는 절대
다음 단계로 보내지 않으셨다.

아버지는 기본기를 중시했고,
성적(경기결과)으로 평가하는
지도방식을 정말 싫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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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본질적인 것을 선택하려면 신중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더러는 그 과정에서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나는 와비사비를 삶의 중심으로 놓고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늘 같은 결론에 도달하곤 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려면 어떤 부분은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그 결론이다. 바쁘기만 하고 깊이 없는 생활을 하다 보면 만성적으로 바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사색하고 성찰하는 삶은 매사에 여유를 가지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삶이다.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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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는 단순함, 겸소함,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며 늘 적게 소유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일컫는다. 사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정취를 말하며 시간의 덧없음, 아름다움, 진정함을 의미한다. 사비를 실천하는 삶은 태어나고 죽는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 수반되는 불완전함을 포용하는 삶이다. 와비와 사비라는 말을 합하면 단순하고 겸손하며 알 수 없고 덧없는 것 속에서 조화와 기쁨을 발결하는 정서라는 의미가 된다.

와비사비의 아름다움은 나이와 시간을 그저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일 때 드러난다. 세월의 풍파를 견딘 헛간에, 시들어가는 나무에, 주름진 얼굴에 깃들기도 한다. 와비사비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것들 속에 들어 있는 마법이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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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의 삶과 집을 보다 단순하고 덜 완벽한 방식으로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서두르지 않는 삶, 억지로 꾸미지 않는 삶,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시간을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어가고 있다.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이다. 유행에 뒤처진 낡은 공간이나 물건에서, 평소 무심히 지나쳤거나 과소평가했던 순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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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냉장고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아즈마 가나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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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배운 게 많거든요.
우선 형편에 맞게 생활합니다. 식사도 옷치장도 집에 대해서도 있는 척 하거나 꾸미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만족할 줄 안다‘는 말이 바로 그거죠. 평소의 생활을 사랑하고 지금 있는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넉넉한 삶이 아닐까요?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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