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주 100 - 심플하게 여행하자! 진짜 여행 시리즈
문철진.최영지 지음 / 미디어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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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 100

- 심플하게 여행하자!

 

 

 

제주도는 1년에 2번은 필히 가야하는 곳이라 이제 8년차가 되어가니 집에 있기도 막막하고

여행가기도 막막한 곳이 되었어요.

그래서 갈곳은 다 가봤는데 무슨 여행책이야 싶으면서도 어디 새로운 곳 없나 싶어 여행책을

찾게 되었어요.

익숙한 곳이라 어쩌면 보지 못한 새로운 곳을 찾고 싶었다고 할까요?

책 표지에서 왠지모를 제주스러움이 넘실넘실거리면서 기존 여행 책처럼 복잡복잡한 느낌보다

심플함이 느껴져서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이 책의 독특한 점 중에 하나는 제주를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예요.

제주하면 제주시냐 서귀포시냐 둘중 하나인데.

동부권/ 서귀포중문권/서부권/ 제주시권/한라산권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조금 더 세밀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내용은 사진과 함께 간략하면서도 포인트만 꼭꼭 찍어서 정리되어 있어서 여러해변이 있지만

그 해변들의 특색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게다가 맛집까지 정리되어 있으니~ 굿굿굿!

간략지도에 주소와 매뉴, 가격까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스마트폰 만지작 거릴 필요가 없어요!

 

이 책은 요즘 특가 항공으로 5000원짜리 비행기표를 구해 급작스럽게 계획없이 가게 되었을때

들고가면 후다닥 일정잡아 줄 요긴한 책 같아요.

저 역시 걔획하고 가기보단 즉흥적으로 여행을 계획해야 할 경우가 많아서 그떄그때 날씨나

계절에 맞추어 책에서 콕 찍어서 둘러보면 유용하게 쓸 여행책 인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다음 여행은 부산으로 꼭 가고 싶은데 요기서 '진짜 부산 100' 책도 출간되었더라구요~
아마 이 책 들고 부산여행을 떠나야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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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삶의 균열
대니 앳킨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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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 - 삶의 균열

- 어느 날 내 첫 번째 인생이 끝났다.

  그리고 열 시간 뒤, 두번째 인생이 시작됐다.

 

 

 

나에게 두번째 인생을 살 기회가 온다면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할까?

라는 호기심에 만나게 된 책이예요.

로맨스소설로 평가도 좋고 여러나라에 번역출간이 된 만큼 실망시키지 않으리란 기대감도 있었어요.

요즘 옆구리로 찬바람이 스며들어서 그런지 로맨스 소설이 끌리더라구요.

 

소설 속 주인공은 레이철.

그리고 남자친구 매튜와 오랜친구 지미 그리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라. 유감적인

몸매로 남자를 유혹할 줄 아는 새로운 맴버 캐시까지.

친구들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위해 모였다.

식당에서 이제 막 요리가 나오던 중 창 밖에서 경찰차이 맹렬한 추격과 함꼐 차가 식당으로

돌진해온다.

모두 피하라는 매튜의 말과 함께 허둥대던 중 다른 친구들과 달리 레이철만 의자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피하지 못한다.

그때 남자친구 매튜가 아닌 지미가 달려와 레이철을 구하고 지미는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레이철은 대학도 포기하고 마을을 떠났다.

5년 후 절친 사라의 결혼식에 가기위해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레이철.

오랜만에 만난 매튜는 캐시와 약혼했음에도 레이철을 따라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지미 역시 네가 그렇게 살아가길 원치 않을거라며 지미가 레이철을 사랑했노라 말해준다.

생각지 못했던 사실에 레이철은 과거의 아픔과 죄책감에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무작적 지미를 만나러 간다. 지미의 묘지앞에서 오열하던 레이철은 사고 후유증이 몰려오며

쓰러지고 만다.

깨어난 병원에서 첫번째로 마주한건 상처입은 자신떄문에 더욱 아파하다 병에 걸린 아빠가 아닌

건강하고 든든한 아빠였다.

그리고 마주한건 5년전 자신을 구하고 죽은 지미.

거울 속에서는 사고로 흉터가 남은 얼굴이 아닌 매끈한 얼굴까지!!

레이철은 어느것이 진짜 현실인지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자꾸 지미에게 더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믿어주는 지미..

 

 

두번째 인생의 실체는 어쩌면 이미 생각한 모습과 많이 닮아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진정하면서 새로운 로맨스 소설이라 느끼게 했던 건 레이철이 느끼는 여러 환각 장치덕분이었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이야기에서 그때 느끼던 레이철의 혼란스러움과 현재의 감정이 겹쳐지며

눈물을 떨구어 낸다.

로맨스 소설다운 유치함이 없이 사랑만 담가놓은 담백한 로맨스 소설이랄까?

누가봐도 유치하지 않게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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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행 -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달꿈유메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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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여행

-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책 제목이 이끌려 무작정 고른 책.

낭만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흔들었다고나 할까? 그냥 낭만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감성적인 따뜻함이 담겨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유를 누리기 보단 여행의 흔적을 남기기위해 내내 휴대폰으로 맛집을 찾고 일정을 위해

서두르다보면 여행 후 남는건 피곤과 아쉬움밖에 없더라구요.

아쉬움 남기지 않으려 부지런 떤 여행인데 왜 늘 아쉬움이 남는지..

낭만여행이라니 이런 여행의 고민거리를 싹 날려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막상 첫장을 펼치니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민진이와 진희 두소녀가 아니.. 아가씨가 주인공이다.

민진이는 평소와 다름없는 주말 여유를 찾고자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1박 2일의 짧은 첫여행.

여행할 곳은 어렸을적 나고 자랐던 추억이 있는 부산.

실은 나름 아픈 추억을 가진 곳이라 그동안 피하고 잊으려 했었었다.

그렇게 가게된 열행길 기차에 허둥지둥 오르고 바라본 도시풍경이 새삼 낯설다.

그리고 오랜 친구의 연락. 진희였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과 학업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유학을 떠났을때도,

1년만에 적응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언제나 의지하고 위로해주던 친구였지만

부적응이라는 상처을 지우고 싶어 잊고지냈던 친구 진희..

부산에 도착해서 만난 진희는 여전히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당황하지 않게 배려해준다.

그리고 부산 이곳 저곳 우리가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려 준다.

하지만 진희와는 달리 민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두 친구가 찾은 마지막 추억의 장소. 광안리 모래사장.

민진이 그토록 상처라 지워내려 했던 추억의 한 구석에 친구 진희의 큰 상처가 숨겨져 있었다.

민진은 위로받는다.

나만큼이나 진희도 힘들었음을.. 모두 힘들었음을..

이제야 말한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보노라니 어느덧 상처가 아물어있다.

 

때론 기쁨만 추억이고 행복만 기억하며 아픔은 잊고 슬픔은 지우려 무던히 애쓰곤 해요.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는 그 상처를 들어내며 보듬어 주고 낭만으로 포장해 놓았어요.

이런게 진정 낭만일지도 모르겠구나...

아름다움을 모아놓는 것만이 낭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달까?

짧은 이야기라 단숨에 읽었지만 여운은 한동안 갈것 같아요.

겨울이라는 계절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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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너는 나의 용기
우태현 지음 / 새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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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너는 나의 용기

- 우태현

 

우리사회의 어둠을 가로지르는 묵직한 소설이라는 설정이야.. 자주보던 익히 알던 익숙한 내용이라 끌릴게

없는 내용이었지만 작가의 이력부터 흥미를 끌었다.

혁명의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권력을 장악한 체제의 폭력으로부터 낮서 싸우는 이야기를 정치를 전공한

작가가 썼다는 점이었다.. 정치를 공부했다는 이의 시선에서 정치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무언가 사실감이 살아나는 것 같았달까..

미야베 미유키보단 김진명의 뒤를 잇는 추리소설의 탄생이라는 말도 관심을 가지게 했다.

 

전 청와대 대변인이 꿰매진 입술의 시체로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온몸은 결박된 흔적이 있고, 손가락은 모두 불태워진 화상의 흔적, 발은 부러졌고, 얼굴 반이 일그러졌다.

게다가 속옷 없이 여러명의 정액이 발견된다.

예쁘기도 예쁘거니와 얼굴도 알려진 TV시사토론 사회자, 인권변호사에 칼럼니스트,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던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사건과 피해자가 알려지만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되어질 것은 보나마나한 일.

그래서 담당형사들과 형균은 더 진지하게 사건을 수사한다.

처음엔 예쁜 얼굴과 유명세로 알려진 그녀가 집단난교의 피해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부검결과와 함께 살펴본 그녀의 사인은 난교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그녀의 사건 전날의 흔적을 찾던 형균은 용의자를 찾지만 그 역시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의 집에서 목이 매달린체.. 그러나 그 역시 손과 발이 묶인 흔적과 함께.

그 곳에서 전 청와대 대변인인 지선의 고문도구들과 함께 옷이 발견되었다.

그곳이 바로 이 사건이 일어난 장소였다.

사건을 파헤쳐 가던 중 그들은 과거 대학 모임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잔인하게 살해된 이들의 묘사가 얼마나 세밀한지 그리고 잔인한지 소름이 돋았다.

2012년을 배경으로 쓰여졌는데 현재와 너무 닮아있어 '이거 진짜아냐?"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글을 써도되나.. 싶은 불안마저 느끼게 한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장을 넘길때까지 이야기가 궁금해서 못견딜만큼 몰입도도 좋았다.

김진명의 뒤를 잊는다는 문구가 아깝지 않을만큼 잘 쓰여진, 잘 다듬어진 소설이었다.

첫 소설이 이정도면 다음 소설은 또 어떤이야기를 담아낼지 기대된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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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슈퍼 공룡특공대
티모시 냅맨 글, 팀 웨슨.니칼라스 캣로우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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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슈퍼 공룡특공대

- 영국 최고 인기 공룡시리즈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공룡과 히어로들이 만나서 탄생한 공룡특공대 책이예요.

우리아이는 여자아이 이지만 어린이집 친구들이 전부 남자아이이다 보니 공룡이름도 줄줄 외우고

히어로들도 아주 잘 알아요.

그렇지만 그런 종류의 책은 아직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어요.

그러던 차이 그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이 나왔네요.

게다가 영국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라 하니 아이도 좋아할것 같아 만나보게 되었어요!

 

 

공룔마을에 우주에서 운석이 하나 떨어졌어요.

그때마침 운석이 떨어진 곳에서 놀고 있었던 독, 테라, 트릭스, 스테그는 운석의 힘을 받아 특별한

힘을 갖게 되었어요!

공룡친구들은 그 힘을 아주 좋은 곳에 쓰기 시작해요.

악당을 물리치고 위험한 공룡을 구해주지요~ 그러나 욕심만은 공룡 렉스는 슈퍼 공룡특공대를 막고

공룡마을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독을 납치했어요!

....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만화책이예요.

만화책 구성으로 그림으로 가득하니 글을 아직 모르는 유아들도 그림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이야기 구성도 단순해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심심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쉽게 이해되겠다 싶구요!

무엇보다 공룡 친구들 이름이 공룔이름과 잘 어울리게 지어져서 참 재미있더라구요.

공룡이름 참 어려운데 이렇게 부르니 친숙한 느낌이랄까~

공룡을 좋아하고 영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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