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설 무 1 - 신이 선택한 아이
문성실 지음 / 달빛정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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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1.

- 신이 선택한 아이

 

판타지 소설을 어마어마하게 좋아했고 또 많이 읽기도 했어요.

제일 처음 읽었던 퇴마록이 어마무시한 작품성을 갖추었던 터라 그 기대감에 늘 조금 부족한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판타지 장르와 사이가 벌어지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읽게 된 판타지 소설이예요.

작품성이 좋아서 많은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났을 뿐더러 절판되어 구하지 못하는 작품이었는데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작품이더라구요.

그대로 출간된건 아니고 더욱 다듬어서 출간되었다기에 이미 접한 분들도 기대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무당입니다.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신의 비밀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지요.

그런 무당들 중에서도 이 소설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낙빈이라는 열살 남자아이예요.

엄마 역시 뛰어난 무당이지만 힘든 무당의 길 대신 평범하게 살아가길 바라지요.

하지만 아들 낙빈은 높고 많은 신들을 모셔야 하는 그릇으로 태어났어요.

숨어살던 아이가 평범한 삶을 꿈꾸며 학교에 갔지만 결국 신들의 장난에 마을사람들의 노여움만 사게되어

다시 숲으로 들어가게 되요.

엄마는 아들이 신내림 받는것을 막으려 신과 대적하다 다치고 심지어 원한령에 죽을뻔하게 되지요.

낙빈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엄마는 낙빈이 제대로 된 힘으로 바르게 쓰이게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스승인

천신도사에게 보내게 되요.

천신도사의 가르침을 받기위해 찾아간 암자에서 낙빈은 승덕과 정희, 정현과 만나 가족처럼 지내게 되요.

그리고 도시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원혼령들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시작해요.

 

처음 읽을땐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이거 어쩌면 퇴마록을 뛰어넘을지도~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완벽하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빠른전개와 현대적인 사건들이 잘 어우러져 현실속에 녹아드는 이야기예요.

전체를 그리면서도 작은 단편 사건들의 전개 역시 흐름을 잘 잡아줘요.

아직 완결이 나오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너무 빠른 속도감은 오리려 다음권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는데 한번씩 쉬어갈 수 있도록 해놓아서 읽는내내 조급해지지 않는점이 좋더라구요!

이건 아무래도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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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드라이플라워 - 예쁘게 말리는 법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나를 위한 시간
하우투드라이 꾸까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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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드라이플라워

- 드라이플라워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

 

드라이플라워를 처음 만난건 디퓨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였어요.

액체 디퓨져를 만들다가 석고방향제를 만들게 되었는데 종류가 다양한 만큼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저렴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줄 방법을 찾다보니 드라이플라워가 제격이더라구요.

드라이플라워와 방향제가 멋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서 드라이플라워를 시작했는데

비싼 꽃이 이쁘게 마르는 것 반, 상태 불량이 반 이더라구요.

어찌나 아깝던지... 게다가 꽃에 대해 잘 모르니 사용하게 되는 꽃도 한정되어 있어서 점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알게된 책이예요.

예쁘게 말리는 방법부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법까지 있다니~

 


 드라이 플라워로 사용할 수 있는 꽃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것도 신기했지만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생화같은 느낌을 주는

꽃과 나뭇잎이 너무 신비하더라구요.

당장 꽃시장에가서 사다가 말려보고 싶은 욕심을 참느라 애먹었네요.

그리고 그동안 실패의 이유도 배웠고 바스라지는 꽃들에 대한 노하우도 배웠어요!

다음엔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었구요.


사용하고 남은 꽃은 어쩌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방치하곤 했는데 유리병에 넣는 것 만으로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특히 리스활용법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계절별로 활용할 리스를 만들어 놓고 그떄그때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것도 좋고 선물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말리고 활용할 수 있으면서 분위기 살리는 효과는 상상 이상이예요!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쉽게 배우고 쉽게 익힐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 살펴보시고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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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룡 배틀
김아림 옮김 / 아이위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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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룡배틀

- 증강현실 (AR) 도서

 

증강현실 공룡책은 기존에도 가지고 있긴했어요.

혼자서 책을 펼쳐놓고 어플로 비추면 공룡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살펴볼 수도 있고, 게임도 하고

책을 읽어주며 목소리로 설명해 주어서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책을보면서도 노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또 증강현실 책을 만나보게 된 이유는 이 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보며 배틀을 할 수 있어서예요.

사나운 육식공룡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배틀점수가 매겨져 있어서 공룡을 선택해 두사람이 배틀을 해볼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놀아준다는 새로운 개념이라 엄마가 궁금해서 만나보게 되었어요!!

 

 iBattleAR 이라는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시키면 1인용 모드와 전투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1인용 모드에서는 책을 비추어 공룡을 활성화 시킨다음 화면의 조이스틱을 조종해 공룡을 움직여보고

확대시켜 공룡을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어요.

 

확대시켜서 관찰해보니 무서워하면서도 신이나서 살펴보더라구요!

전투모드는 두명이 어플에 접속해서 책을 비춰서 공룡을 활성화 시킨 다음에 자신의 공룡을 선택하고

상대방과 대결하면 되요~

전투모드에서도 책이 있어야 실행이 되더라구요.

책에는 9가지 공룡이 들어있는데 그 중에 5명이 활성화 되어있구요.

기타 8마리는 4팩으로 묶여있는 공룡팩이나 전체 8종의 몬스터팩을 구매해야 실행할 수 있어요. 

구매해야 실행할 수 있는 공룡은 1인용 모드에서도 실행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공룡책의 첫 공룡이 구매해야 열리는 공룡이라 첫 실행에서 고장난줄 알고 조금 애먹었네요.

증강현실로 실행된 공룡은 왼쪽 조이스틱으로 움직여보고 오른쪽 버튼으로 울음소리를 들어볼 수 있어요.

또 오른쪽 위 카메라 버튼으로 사진을 찍을수도 있구요.

아이가 스스로 어플을 실행하기 쉽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는 여자아이라 공룡 5마리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게는

추가로 공룡을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책 값도 저렴하지 않은데 또 추가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그래도 이 책 시리즈로 나온 '움직이는 태양계'나 '거대폭풍' 같은 과학책은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들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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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 - 삶의 순간마다 힘이 되는 음악
이현모 지음 / 다울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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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

- 삶의 순간마다 힘이 되는 음악

 

미술의 힘이 한동안 유효했던 터라 그림쪽에만 관심을 가져왔는데 또하나 예술치료의 영역에

음악이 있었네요!

그림이야 즐기는걸 좋아해서 알던 모르던 많이 접했는데 음악은 조금 힘겹더라구요.

꾸준히! 가 안되더라구요.

공부해야 할게 참~ 많아요! 즐기려해도 알아야 즐기지요!

그래서 음악도 즐겁게 즐겨보기위해 만나보게 된 책이예요.

음악에 대해서도 배우고 음악의 힘도 느껴보고~ 지식도 쌓고 취미도 높여보고~

 

1. 내 감정 어루만지기

2.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3. 몸과 마음에 휴식을

4. 인생은 행복하게

5. 하루를 충만히

 

주제별로 10곡내외의 클레식 음악이 소개되어 있어요.

총 합으로 하면 50곡 내외정도 되겠네요!

이정도만 알아도 웬만한 클레식 곡은 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음악이 탄생된 배경부터 음악에대한 이야기와 함께 음악의 흐름과 구성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음악과 함께 들으면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달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어요.

확실히 음악이 쉽게 들리고 읽히는 것 같아요.

책과 함께 음악도 함께 들어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기는 해요.

책 보고 있으면 음악도 들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때마다 음악도 다시 찾아보고 틀어야하거든요.

찾아보면서 같은 곡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선택해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아직 클레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역시 함께 보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지 못한점이

조금 아쉬워요.

하루 한곡씩 음악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즐기고 싶어서 공부하고 싶었던 책인데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니

조금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한 거니까 시작에 바람직한 교본이 되어주는 책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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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치미교 1960
문병욱 지음 / 리오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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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치미교 1960

- 그날 이후,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드리는데 실화였던

사이비 종교를 바탕으로 만든 픽션이라기에 꼭 읽어봐야지! 라는 목표를 가지게 한 것 같아요.

실제 있었던 사이비 종교라기에 제일먼저 떠오른 사이비 종교 사건은 오대양의 구원파였는데

그보다 더 전에 있었던 백백교라는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요.

실제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신도였던 사람들이 400명 가까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더라구요.

그것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있었던.

 

시작은 상원의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치미교에서 아버지와 동생도 버려두고 도망쳐나온 상원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치미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친구이자 기자인 진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급박한 전화였다.

 

치미교의 수장이며 대원님이라 불리우는 해용의 과거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의 압잡이가 된 아비 덕분에 일본으로 건너가 군인이 된 해용은 일본의 마루타 생체실험을 하는

부대에서 근무하다 일본의 패망과 함께 조선을 저주하며 고향으로 돌아온다.

일본의 압잡이였기에 자신의 신분으로 살 수 없음을 알고 박정철이라는 이름으로 정착을 시도한다.

결국 정체를 들킨 해용은 깊은 산속으로 도망을 치고 문명의 혜택이 덜했던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일본에서 배운 얕은 의학지식까지 더해져 선생님으로 귀한대접을 받으며 지내게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해용의 욕망이 서서히 꿈틀대기 시작하자 자신을 따르는 만규, 정혜, 성훈과

함께 치미교를 설립하고 신도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신도들은 재산의 3할을 교도는 전재산을 헌납받고 치미교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혹여 치미교에 의심을 품는이는 괴한마라는 죄로 때려죽이거나 생매장시키는 등으로 소리없이

사라지게 함으로 교도들이 다른마음을 품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신의 대리인으로서 힘을 보여주기위해

일본에서처럼 괴한마를 잡아들여 생체실험을 하고 몸 속 장기에 고름이 차서 죽는 장기농유발균을 만들어

교도들을 공포에 빠트리고 신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해용의 욕망은 더욱 커져 장기농유발균을 전국에 뿌려 나라마저 좌지우지하려 한다.

제약회사까지 인수해 테미란이라는 항생제로 정가농유발균의 억제효과를 떠들어 대며 어마한 돈을 벌어들인다.

치미교에서 아버지와 여동생을 빼내오려던 성원은 오히려 자신을 의심하고 더 깊숙히 꾀어내려는 가족의

모습에 실망을 떠나 배신감마저 느낀다. 그리고 장기농유발균의 치료제를 만들기를 제안하며 교원들을

마루타로 실험하라 제공한다. 성원은 여기에 손을 들이면 치미교에서 빠져나가지 못할것을 직감하고

아버지와 여동생도 버려둔 채 탈출한다.

......

 

마지막을 보자면 실제 사건과 같은 뒷맛을 남긴다.

그리고 배경부터 과정까지 자세한 이야기 구성이 마치 사이비 종교 대표 해용의 자서전을 보는 것 마냥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예요.

어떻게 저런 터무니 없는 말에 넘어갈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을 해용의 눈으로 설명해 주어요.

약한마음을 교묘히 파고들고 의심에 대한 가혹한 형벌과 믿음에 대한 달콤한 상으로 돈과 명예를 얻음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지게 만들어요.

가족을 볼모로 이용하기도 하는등 치밀한 계획이 왜 그들이 그곳으로 갔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무서워지죠.

지금도 어딘가에 빠져있을 이들을 구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해요.

단순 소설이지만 사이비 종교의 무서움을 배울 수 있는 교본같은 책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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