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0 - 최신개정판,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중학 빠작 국어
최두호.최수경.허단비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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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학년 끝을 바라보고 있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이제 내년이면 예비 중등!


점점 어려워지는 교과 과정에 발맞춰 아이의 독해력도 한 단계 높여야 할 시점

마침 동아출판에서 예비 중등을 위한

좋은 독해 교재가 등장해 아이와 함께 학습해 보았어요







동아출판에서 출간된 빠작 시리즈는

초등 과정에 문학과 비문학을 나누어 등장해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독해 방법이 다른 문학과 비문학을 나누어

글의 성격에 맞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좋은 교재이기도 해요


새로 등장한 중학 국어 시리즈 역시

비문학과 독해를 나누고 여기에 어휘와 문법,

서술형 쓰기까지 국어 영역을

세분화해 교재를 출간했더라고요


국어는 4가지 영역에 따라 아이들의 편차가 심한 경우도 있기에

각자의 학습 상황이나 결손에 맞게 균형을 맞춰 학습해야 하는데

빠작은 이런 부분을 잘 잡아낸 교재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 학습하게 된 비문학 독해 0단계는 

예비 중등이 된 아이들에게

중학교 수준의 비문학 독해는 어디부터 시작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문제집이에요


교과 학습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등장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지문과 연계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기도 좋거든요


또한 주제별 학습을 진행하다 보면

우리 아이가 어느 주제에 특히 약한지

어느 영역의 어휘가 부족한지 판단할 수도 있답니다







문학작품도 중학 국어 교과 과정과 연계된

작품들이 등장하겠지만

이는 비문학 독해도 마찬가지예요


교과 학습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제시해 배경지식을 쌓는 동시에

교과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배경지식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특히나 교과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지요


빠작 비문학 독해를 학습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니

학습 시간이 부족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유용한 교재가 아닐 수 없어요








하루 2장의 학습 분량으로 이루어진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는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을 읽고 실전 문제와 어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어요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실전 문제와

지문에 등장하는 중요 어휘를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어휘 문제가 있어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울 수 있고요


다음 장에서는 독해의 기초를 다져줄 수 있는

지문 분석 코너를 통해 문단별 중심 내용을 요약하고

내용을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정보 확인을 통해

지문의 구조와 내용을 모두 정리해 볼 수 있어요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배경지식은 글 내용을 좀 더 확장시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지식과 연계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교재의 표지에 '빠작온플러스' 관련 큐알코드가 있어

빠작온플러스도 한 번 체험해 보았어요


아이가 학습한 지문을 찾아 들어가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더라고요


교재와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어

문제를 풀고 바로 채점까지 이어지니 편하고 좋네요








그날 읽은 제문에 대한 해제도 나오고

배경지식 관련 영상도 시청할 수 있었어요

지문에 대한 학습이 마무리된 후에는

어휘 퀴즈를 통해 지문 속 어휘들도 정리하고요


학습이 마무리된 후에는

성적표를 내려받거나 학습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아이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서

독해력과 어휘력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빠작 중학 국어 시리즈를 통해

중등 수준의 독해력과 어휘력을 지금부터

조금씩 다듬어두려 해요


특히 문단별 요약과 글 전체 내용을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코너가 제 맘에 쏙 들거든요


긴 지문을 읽고 난 후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기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에게 이 학습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0단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문학, 비문학 독해를 완전 정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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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발랄 민주주의 오늘부터 민주 시민 1
김선영 지음, 김주경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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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이에게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자 그냥 고개만 갸웃..


그러더니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해요

네.. 그것도 민주주의가 맞긴 하죠


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타인 역시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지요







'오늘부터 민주 시민'의 첫 번째 권인 엉뚱 발랄 민주주의는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는 말 많고 탈 많은

비호네 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어떻게 보면 가장 일반적인 민주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비호네 반 친구들을 통해

나의 의견만큼이나 타인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 동화라고 할 수 있어요








말도 많고, 취향 도 성격도 모두 달라

항상 시끌벅적하고 사건 사고가 많은

비호네 반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는데요


새로운 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반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보다는

다수의 입장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심으로써

아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줘요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단숨에 다 읽은 이유 중 하나는

글밥이 많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일단 책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한번쯤

겪어봤고 맞닥뜨렸을만한 상황들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에요


첫 시작을 여는 이야기를 읽자마자

우리 반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아이가 재잘재잘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특징도 성격도 모두 다른 아이들이 모여있다 보니

생각치 못했던 오해들도 생기지만 선생님과 함께 학급 규칙도 정하고

아이들 사이의 생각 차이를 선생님이 정리해주시다 보니

아이들은 스스로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가요


나를 위한 민주주의에서 우리를 위한 민주주의로 서서히 변해가는 그 모습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도 잘 전달되는 느낌이라

왜 이 책이 민주시민 시리즈의 첫 번째가 되었는지

금세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 우리 아이의 반에서도 학급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모양인데 조별로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안건을 판단하여 대표 활동을 정한다고 하니

확실히 학급 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만의 작은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마지막 부분에 반 아이들의 의견을 모두 모아

멋진 학예회 합창을 만드는데요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점과

아이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는 점에서

정말 멋진 학예회 합창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도 최근 학예회를 준비한다는데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우리 반도 이런 학예회를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ㅋ

엉뚱하고 어설프지만 차근차근 익혀가는 아이들만의 민주주의

아이와 둘이 정말 재미나게 읽었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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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퀴즈 : 관용구 1 퀴즈 백과 (스프링) 또래퀴즈 백과
이젠교육연구소 지음, 김잔디 그림 / 이젠교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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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교육에서 출간된 또래 퀴즈

지난번에 아이와 한국사 퀴즈를 함께 공부했었는데요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기도 하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여러모로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국어 쪽으로 넘어와

관용구를 함께 풀어보기로 했어요





지난번 처음 만났던 한국사 퀴즈를

아이와 정말 즐겁게 풀었던지라

이번에도 큰 고민 없이 또래 퀴즈를 선택했어요


다만.. 풀어보고 싶은 퀴즈가 너무 많아서

뭘 먼저 할까 고민이.. ㅋ


책을 안 좋아하는 아이라 어휘가 너무 약해서

이번엔 관용구를 골랐는데

기회가 된다면 정말 종류별로 다 만나고 싶은 것이

바로 또래 퀴즈예요

장점이 정말 많은 책이거든요








지난번 한국사 퀴즈는 연대를 기준으로 

색을 구분해두었는데

관용구는 자음에 따라 색을 구분했네요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흔히 사용하는

관용구를 고르게 만날 수 있어서

아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기 딱 좋아요








관용구 또래 퀴즈는 한 권에

총 80개의 관용구를 담고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관용구가 이렇게 많은지

저도 처음 알았네요


지난번 또래 퀴즈 한국사를 풀어봐서인지

이제는 알아서 연필 들고 1번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우리 애물단지


문제를 먼저 읽고 답을 고른 후

뒷장에 적힌 답을 확인하고

뜻까지 읽은 후 예문으로 다시 한번

복습을 하면 한 장 공부 끝이에요







그날 배운 관용구를 노트에 정리해두어도

참 좋을 것 같은데

쓰는 것은 싫다고 거부해서

대신 예문을 읽거나 새 예문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대체해서 공부를 진행하고 있어요


원하는 만큼 문제를 푸는 데다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삽화도 곁들여져 있고

오답지도 살펴보며 국어 지식을 확장할 수 있으니

한 문제만 풀어도 배경지식이 쑥쑥 늘어나요


우리 아이는 밑에 나와있는 힌트가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문제를 읽은 후 답을 찾아보고

혹시 모르면 힌트를 읽고 답을 유추해 본 다음

뒷장에 나와있는 정답 확인에

예문까지 이해하고 나면 한 문제 클리어!

재미있다고 혼자 마구마구 풀어서

책을 받고 며칠 만에 절반 넘게 풀어놨네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아이가 알아서 열심히 보는 책인데

또래 퀴즈가 딱 그렇네요


지난번에 받았던 한국사 퀴즈를 학교에 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풀었다더니

이번 관용구도 학교에 가져가겠대요







수첩만 한 사이즈라 휴대하기도 좋아

길게 외출하는 날 챙겨가기도 좋은 또래 퀴즈


이번 여행에서 기차를 타야 하는데

챙겨가려 생각 중이에요

공공장소에서 핸드폰만 하는 아이들 손에

쥐여주기 딱 좋은 책이거든요


국어도 사자성어, 속담, 관용구,

헷갈리는 말, 맞춤법 등 유형이 다양해서

책 안 읽는 우리 아이도

또래 퀴즈만 공부해도 어휘력이 쑥쑥 늘겠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 퀴즈 백과

또래 퀴즈와 함께 어휘력을 키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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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알파 : 수학 퍼즐 내 안의 영재 깨우기 4
조 풀먼.리사 리건.윌리엄 포터 지음, 디에고 펑크 그림, 이젠수학연구소 옮김 / 이젠교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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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교과 과정 속의 수학은 어려워지기만 해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가끔은 이런 수학 퍼즐을 통해

즐거운 수학을 접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 수학 홈스쿨링 하며 느끼는 것은

아이가 어릴 때에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접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뇌가 말랑말랑한 유아기에 창의력을 키우면

정형화된 사고에서 벗어나

한층 더 활발한 사고가 가능하거든요


교과 과정의 수학 외에 창의력 수학 교재를

별도로 공부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이젠 교육에서 출간되는 브레인 알파는

6세 이상/ 예비 초등 이상/ 초등 2학년 이상

세 가지 연령으로 구분되어 나오고 이어서

요즘 교과 수학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재미있는 창의력 수학 교재를 골라보았어요


아무래도 초등 2학년 이상이라

아이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낮지만

공부 중에 머리 식히기도 좋고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생각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초등 2학년 이상이라고 하지만

두 자릿수의 곱셈도 등장해서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는 의미로 풀어도 재미날 것 같아요








수학 퍼즐 페이지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각 문제 페이지의 왼쪽 상단에

하트 모양의 글씨가 적혀 있는데요


좌뇌와 우뇌를 함께 자극하도록

각 뇌의 사고 유형을 구분 지어

문제를 구성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하트 모양의 왼쪽 사고 유형이 좌뇌,

오른쪽 사고 유형이 우뇌인데요

좌뇌는 언어, 수리, 상식, 비교, 논리,

우뇌는 공간, 변별, 기억, 도형, 규칙이랍니다


창의력 퍼즐이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양쪽 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자극도 고려하는데다

다양한 유형 문제와 창의 주제를 통해

평소 자극하지 못했던 영역을 자극해

활발한 두뇌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젠 교육의 브레인 알파 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









분수의 연산과 도형 때문에 머리가 아팠던 우리 딸은

모처럼의 수학 퍼즐에 아주 신이 났어요

쉴 때 한두 장씩 가볍게 풀어보자고 했는데

혼자 진도를 마구 나가서 사진도 찍지 못했는데

자기 혼자 채점도 하고... ㅠ


2학년에 등장하는 시각과 시간 문제도 보이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접하는 개념이라 그런지

우리 딸은 갑자기 또 멍~~~

이럴 때 보면 중간중간 지나간 개념을 짚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는 한 번 배우고 지나간 것을

단기 기억에 담아두는 건지

홀랑 잊어버리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ㅠ









재미있다고 식탁 한구석에 올려두고는

마음대로 풀다 보니 어느새 절반이 뚝딱


처음엔 아이가 틀리는 문제에서 왜 틀렸지만 생각을 했었는데

좀 더 지나고 나니 어떤 사고 유형에서 틀렸는지를 보게 되더라고요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우리 아이가 유독 '언어'와 '기억' 관련 유형에서

오답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교과 학습을 할 때에도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나

유독 서술형으로 길게 작성된 문제를 힘들어했는데

이런 부분이 수학 퍼즐을 풀 때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자극을 주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분수와 소수, 규칙, 변형 등

복잡한 알고리즘을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브레인 알파 수학 퍼즐

아이에게 자극이 되는 즐거운 활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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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 흩어진 형제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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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에 이어

삼국지 대모험도 14권이 출간되었어요

책 안좋아하는 아이가 먼저 반기는 대모험 시리즈!

과연 이번 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 꿈을 펼치며 나아가는

영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방대한 분량과 많은 등장 인물들로 아이들이 읽기 힘든 삼국지를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유용한 학습만화지요


영웅들의 용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지만

아이들이 읽기엔 아무래도 장벽이 높은데

이렇게 재미있고 눈높이에 맞는 학습만화로 만나니

아이들도 좋아할 수밖에요


영웅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는

우리 아이도 삼국지 대모험은 아주 열심히 읽으니까요


삼국지의 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단연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유비와

그의 의형제들이 오랜만에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이번 권에서는 유비와 관우, 장비가

전투에 패하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3권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마람카와 아자드가 이번 권에서는 모습을 자주 비추네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요

세계사 대모험에 등장하는 데이지의 손녀이자 사마르 왕국의 손녀인 마람카가

베르샤 왕국의 황제인 아자드에게

삼국지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기본적인 구조랍니다

천일야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요







지난번 여포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았던 유비와 조조이지만

결국 지향점이 달라 길이 갈라지고 말이죠


조조를 없애고자 하는 황제의 밀서에

유비가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고

조조는 유비군을 무찌르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요


전투에 패한 유비와 장비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홀로 남아 서주성을 지키던 관우는 조조군에게 포위당해

조조의 손에 넘어가게 돼요








이전부터 관우를 눈여겨보던 조조는

유비에게서 관우를 빼앗기로 결심하고

온갖 방법을 써서 관우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관우는 도원결의를 했던 유비와의 맹세를 지키고자

세 가지 조건을 걸고 항복을 해요


과연 관우가 내건 세 가지 조건은 무엇이고

조조는 어떤 속셈으로 이 조건을 받아들인 걸까요








관우와 조조의 치열한 밀당이 계속되는 동안

조조를 물리치기 위해 원소군이 등장하는데요

하후돈도 이겨내지 못하는 원소군의 장수들에 골머리를 앓던 조조는

원소 진영에 유비가 있음을 알게 되고 관우를 내보내기로 결심해요


상대편으로 맞닥뜨리게 되면

유비와 관우의 마음이 돌아설 것이라는 계산 때문인데요

과연 조조의 생각대로 될지..


이번에도 결정적 장면에서 마무리된

삼국지 대모험 때문에

우리 애물단지는 애타게 다음 권을 기다립니다








본 책의 내용만큼이나 알찬 권말 코너도

꼼꼼하게 보고 넘어가야지요


책을 읽으며 생기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이야기 Q&A,

실제 삼국지연의 속 내용과 비교해볼 수 있는 비교 읽기,

주요 장면을 직접 표현해볼 수 있는 컬러링 페이지까지

모두 보고 나면 책을 한 번 더 읽은 것처럼

배경 지식이 아주 꽉 꽉 채워지지요


마지막으로 책 가장 뒷장에 있는 설렘 코드를 

설쌤 앱에 입력해 설렘 포인트까지 받고나면 이번 책도 클리어!



조조의 계략대로 전쟁터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된 유비와 관우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이제 막 14권을 읽었는데 벌써 15권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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