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비가 많이 쏟아지는 7월이다. 무덥지 않아 다행이지만 습기때문에 후덥지근한 것이 가끔은 더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경제적인 모습을 이해해 보려고 경제경영 책을 읽어 보고 있다. 조금은 그 세계를 알 수 있을까 했지만 여전히 우리의 경제적인 모습은 알 수 없는 혼돈 속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경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이라는 건 알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조금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도시의 승리>
우리나라 인구의 70% 이상이 대도시에 몰려 산다. 우리나라의 70, 80년대에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서울을 향해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몰려든 만큼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개발제한 등의 방법을 마련하느라 나름 분투 했다. 그렇게 지나온 시점에서 지금 서울의 모습은 어떨까? 이 대도시 '서울'이 나아가야 할 모습은 어떤 것일까?
<플랫폼 전쟁>
플랫폼 전쟁은 웹 브라우저, 로케이션, 광고, 검색, 결제,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TV 등 우리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개념이 앞으로 우리의 생활 모습을 변화시킬 핵심적인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미래의 수익시장이 넓다는 것일텐데.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이 느껴진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개념이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여기서 이기는 자가 과연 누구일까? 과연 끝은 있을까?
<경제학의 배신>-시장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가격과 가치의 개념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모든 것들을 가격과 가치로 환원한다. 파텔은 그게 우리의 고정관념이고 편견이라는 것이다. 경제, 식량, 생태의 위기 속에서 파텔은 '도덕'과 '공유'의 이타심 및 공정성에 대한 욕구를 가지는 경제 민주주의를 제안하고 있다. 이것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의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는 한 걸음일 것이다.
<미국이 파산하는 날>-서구의 몰락과 신흥국의 반격
30년 후의 경제 패권 시나리오를 공개한 책이다. 부채를 통한 자산 증식과 무리한 내집 마련 정책, 저출산과 고령화, 무분별한 에너지 과소비, 연구개발(R&D) 투자의 부진, 비생산적인 부문의 이상 팽창 등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경제를 무너뜨렸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이다. 중국의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미국을 뛰어넘는 국력을 과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측해 보아야 할 것이다.
<승승장구 농심 위풍당당 삼양>
라면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책이 무척이나 반갑다. 농심과 삼양의 라면 종류와 맛이 달라 그 브랜만의 성격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금의 라면 시장의 전쟁이 소비자에게는 다행스런 일일 것이다. 게다가 라면 시장이 넓어져서 새로운 종류의 라면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시점에서 농심과 삼양의 미래 모습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