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람이 커가는 과정이 사랑스러운 이야기♥

흙사람 키우기 ㅣ 누리봄
풀림 지음 / 누리봄 / 2024년 4월

흙사람 키우기 ♥

제목부터 귀여운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지 않나요?!

표지의 흙사람을 보니

얼마 전 우리 집에 온 잔디인형 생각이 났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키우다가 집으로 가지고 온 잔디인형인데

정말 물만 줬는데 잔디 머리가 잘 자라요 ㅎㅎ

곧 머리 땋아줘도 되겠죠?

표지부터 조그맣게 귀여운 흙사람과 봄이 온 듯 예쁜 꽃과 식물이 가득해요!

식물의 싹을 틔우는 흙을 의인화해서 표현하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흙사람이 커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손바닥만 한 흙사람이 커다란 나무 아래 단단한 흙이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 안에 4계절도 담고

계절에 맞게 피는 식물, 꽃도 소개해 주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라벤더, 강아지풀, 튤립, 벚꽃, 야자수, 동백 등등

꽃과 나무 식물들이 예쁘게 표현되어 있어

독후 활동으로 같이 꽃 그려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 흙사람 머리 위엔 어떤 꽃이 필까요?

"어린 흙사람은 여기저기 흙을 흘리고 다닙니다"

표현이 너무 귀엽죠^^

아이가 과자를 흘리며 먹는 것 같이 표현한 것 같아요

그림에서도 흙사람이 커가면서 주변에 흙 부스러기들이 없어진답니다 ㅋㅋ

"안녕, 나는 흙사람이야, 식물을 안아주며 살아"

라고 흙사람 키우기 소개가 적혀있는데

'안아주며 살아'라는 표현이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반려동물도 반려 식물도 우리 아이들도 안아주고 관심과 사랑을 줘야

쑥쑥 자라나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이잖아요

마지막엔 흙사람이 알려주는 상추 키우기!!

요즘 저희 아이가 상추쌈을 엄청 잘 먹는데

같이 상추 심기도 해봐야겠어요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랑

계절의 변화를 알아가는 아이들이랑 같이 읽기에 좋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컬처블룸 #생각나눔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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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 숨어있는 과학 이야기 #초등추천과학책

어디서나 필요한 과학의 원리
킴 행킨슨 지음, 김세용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우리 주위엔 참 많은 과학이 숨어있는데

잘 모르고 생활을 하고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자 가운을 입고 있어요

목차 또한 너무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죠?

저희 딸은 목차부터 직업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방관, 의사, 경찰관도 있지만

인명구조요원, 스무디 요리사, 선장등 조금 독특한 직업의 이야기도 담겨있어요

"매일 우리 주위에서 다양한 과학자를 만나요"

주위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부터

여러 직업에서 사용하는 도구까지

아이들이 흥미 있을 만한 이야기로 쓰여있어요

저희 아이는 요즘 의사선생님에 관심이 있어서

의사가 사용하는 진료 도구를 유심히 보더라고요

병원에서 봤지만 이름을 몰랐던 도구들의 이름을 물어보네요

또한 뼈와 근육, 소화기관, 순환기관이 간결한 일러스트로 표현이 되어있어요

의사 페이지를 많이 읽어 익숙해져서 병원을 안 무서워했으면 해요ㅠㅠ ㅋㅋ

또 소방차에 관심이 많아 소방관 페이지도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소방관이 사용하는 도구들이 나열되어 있어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해 주기 편해요

소방관이 알려주는 꿀팁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른들은 알고 있어도 아이들을 잘 모르잖아요

집 주소와 비상구 위치 알아두기

119에 신고하고 대피하기 위해 작성해 놓은 꿀팁 같아요

제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선장이랑 미용사 페이지예요

배와 빙산이 뜨는 원리를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적어 놓았더라고요

미용사 페이지엔 화학물질이 색을 영원히 바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염색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놓았어요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설명글도 읽고 직업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도 찾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풀어낸 과학책이에요!

과학과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직업들도 과학의 원리가 이용되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읽을 것 같아요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정말 오잉~! 하면서

눈 땡그랗게 흥미롭게 읽을 과학그림책이에요

@allnonly.book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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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에 대한 귀여운 상상 이야기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신소담 지음, 유재엽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4년 4월

비 오는 날 하면 우리 딸이 먼저 떠올라요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엄마와 달리 비 오는 날을 좋아하거든요

장화도 신고 우비도 입고 우산도 쓸 수 있는 비 오는 날!

아이들에겐 특별한 날 같아요^^

비 오는 날 꼭! 필요한 우산!

하지만 주인공 찬우는 우산을 잘 잃어버려요

하필 또 내가 좋아하는 특별한 우산이면 너무 속상하죠..ㅠㅠ

자꾸만 잃어버리는 우산에 대한 엉뚱한 상상 이야기가 펼쳐지는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제목만 봐도 알 수 있겠죠?

요정이 잃어버린 우산을 가져갔나보네!!

잃어버린 우산을 작은 요정이 가져갔다니..ㅋㅋ

너무 귀여운 상상 아닌가요ㅎㅎ

가끔 저도 무언가를 잃어버리면

필요한 누군가 가져다가 잘 쓰겠지..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제 물건을 가져다가 요정이 써주면 흔쾌히 줄 거 같아요 ㅎㅎㅎ

찬우는 마음씨도 참 예쁘죠

우산을 요정이 가져간 걸 알고 속상한 게 아닌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속이 시원하다고 ㅋㅋ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요정이 가져갔으니 줄 수 있어 ㅋㅋ 

하지만 더 나아가 요정들이 우산을 만들어 쓸 수 있도록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우산 설계도를 만들어요

요정도 찬우의 마음을 안 건지

우산을 만들어 쓰고 가져간 우산을 모두 제자리에 돌려놓아요

찬우의 마음도 요정들의 마음도 예쁘게 표현된 이야기에요^^

우산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으면 

우산을 잃어버린 속상한 마음을 잘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조잘조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kkdotori

#키큰도토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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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발휘하며 읽는 놀이 그림책

이름을 지어 줘!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3
시미즈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4월

아이들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귀여운 책이에요

노오란 컬러의 표지에 눈길이 가는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져있어요

햄스터 위에 개구리라니ㅋㅋ 너무 귀엽더라구요

"안녕! 넌 이름이 뭐니?"

첫 질문에 딸아이가 고양이 바로 앞에 얼굴을 가져다대고

"내 이름은 oo야" 라고 말하는데 넘 귀여워요

고양이의 첫 질문을 시작으로

책과 상호작용을 시작해요ㅎㅎ

간결하고 색감 진한 동물 일러스트 그림체들이

아이들 눈에 쏙쏙 들어와요

동물들의 컬러도 페이지마다 배경컬러도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요

알록달록 20종이 넘는 동물들이 그려져있답니다

빙글빙글, 뱅글뱅글

꼬르륵, 뻐끔뻐끔

날름날름, 복슬복슬

쭈뼛쭈뼛, 와글와글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가득해요

동물들의 특징에 맞는 이름을 짓기도하고

동물들의 털 색깔에 맞춰 짓기도 하고

다양한 이름들이 튀어나오더라구요.

하얀 강아지는 구름이가 되기도 하고

토끼 두마리는 그냥 토끼와 래빗이 되기도 하고 ㅋㅋㅋㅋ

흰곰은 뜬금없이 미미가 되기도 하는 ㅋㅋㅋ

한장 한장 재미있게 웃으면서 이름짓기 놀이가 되어요

매번 새로 읽을때마다 이름이 바뀌어요ㅋㅋ

새롭게 상상력을 발휘하며 재미있게 놀수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참여해서 이름을 지어주다보니 더 흥미있어해요

좀 더 나중엔 이름을 지어놓고 이름맞추기 퀴즈놀이도 해보려구요

상상력도 키우고 기억력도 키우는^^

말이 트이지 않은 유아들이 봐도 좋을 귀여운 그림책이고

말이 트인 유아는 재미있게 상상하며 말놀이 해볼 수있는 그림책이에요♥

@garamchildbook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름을지어줘 #미운오리새끼 #책육아 #책추천

#유아그림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귤이네책장

비룡소 신간 배변 훈련 플랩북 그림책♥

응가 통 좀 보여 줘!
히도 반 헤네흐텐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비룡소 신간 배변 훈련 그림책

응가 통 좀 보여줘!

히도 반 네흐텐 작가님의 다른 책이 있어서 그런지

저희 딸은 너무 반기는 그림책이에요

재미있는 플랩들도 있으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생쥐가 주인공이에요

뭐든 들춰보고 뒤집어보고 새로운 걸 찾아다녀요

그러다 친구들의 응가통이 궁금해서

친구들의 변기를 보고 다녀요 ㅋㅋㅋ

모양이 제각각인 다양한 친구들의 똥의 개수도 세어보고

플랩을 열어보며 어떤 응가가 숨어있는지 이야기해 보면 좋아요

플랩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높여줘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 돌 전후로

기저귀를 떼고 팬티를 입고

아기 변기를 사용하거나

화장실 큰 변기에 계단을 놓고 사용하죠

시기와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줘야 하는 배변 훈련!!

저희 딸은 이제 세 돌인데

두 돌 때 기저귀도 단번에 떼고

아기 변기도 거치지 않고 바로 화장실 어른 변기를 사용했거든요

엄마, 아빠가 변기 사용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변기와 친해지게 한 번씩 앉혀주고

배변 훈련 그림책들을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거부감 없이 빠르게 배변 훈련을 완료한 것 같아요

기저귀도 떼고 변기사용도 하지만

아직은 똥 이야기도 좋아하고 플랩도 좋아하는 아가에요 ㅋㅋㅋ

플랩을 열어보며 재미있게 변기 사용을 배우는 그림책

아기 변기에서 엄마 아빠가 사용하는 큰 변기로 넘어가게 도와주는 그림책

배변훈련 그림책은 무조건 강츄!

우리 아이들의 배변 훈련을 응원해요♥

@birbirs

@bir_picturebook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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