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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공부법 - 성공과 합격에 빠르게 도달하려면 아웃풋을 내는 공부를 하라!
이와세 다이스케 지음, 박정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사회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12년의 공부를 마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4년의 대학생활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겨운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어렵게 해도, 업무에 대한 공부, 자기계발에 대한 공부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방법에 대한 책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가속공부법》 역시 이런 요구에 맞추어 공부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속 공부법이란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이라는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레이싱 게임을 보면 코너를 돌때, 속도를 낮추어 코너에 진입한 뒤, 코너를 빠져 나오는 순간 가속을 해서 직선주로에서 최고의 속도를 내는 것을 공부에 대입한 것입니다.



효율 적인 측면에서 공부는 잘 되는 시간이 있기도 하고 정말 공부가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공부 = 시간) 이라는 생각으로 책상에만 앉아서 허송세월을 보내면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게 되어 효율이 정말 안좋게 됩니다.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있고 안 되는 시간이 있다면 잘 안되는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공부가 잘 되는 시간에 집중을 하면 효율을 극도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적절한 수면은 공부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뇌에 입력된 정보는 단기기억 저장소에 있다가 수면시간동안 장기기억 저장소로 옮겨지게 됩니다. 실제로 수면 장애가 있는 분들을 보면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분들이나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꼭 적절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셔서 효율적인 공부를 하도록 해야합니다. "공부잘 하는 애들이잘 논다" 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컴퓨터 공학에서 분할 정복법( divide and conquer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한 번에 처리 할 수 없는 문제를 더 작은 여러개의 문제로 쪼개서 해결해 나가, 결국 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비단 컴퓨터 공학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공부 혹은 다른 일을 하는데에도 효과적으로 사용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안하다가 갑자기 하는 분들의 큰 문제는 첫 술에 배부르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첫 날에 공부를 끝낼 기세로 달려들어 공부를 하다가 삼일만 지나면 힘들고 부담이 되어 포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엔 여러분의 공부 능력, 집중력이나 인내심보다 많은 공부량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힘들고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좀 더 작은 범위로, 예를 들어 한 장이 부담되면 몇 개의 절로 쪼개서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질리지 않게만 공부하면 어느새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가속공부법》에서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더라도 생각만큼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일에는 '이것만 하면 인생이 역전되는 단 하나의 비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이나 공부를 하는 방법은 자신의 성격과 환경, 능수능란함과 그렇지 못함, 좋아함과 싫어함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에 두고 시간을 들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 《가속공부법》中 -


결국 여러 공부방법을 접하고 여러분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이 몸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 중에 여러분과 맞는 것을 취해서 하나씩 만들어가면 여러분들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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