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요괴 병원 1 - 요괴도 감기에 걸려요! 여기는 요괴 병원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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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의 또 다른 요괴 판타지!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좋아할 "여기는 요괴병원 1. 요괴도 감기에 걸려요!"를 만났다. 책 표지부터 일본 판타지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과 센스넘치는 소개문구들이 책을 읽기도 전에 기대와 흥미가 더욱 더하게 해주었다.



"엄마! 여기에 뭐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갑자기 책을 읽던 아이가 나에게 책을 보여주며 물었다.

"뭐가 있을까? 글쎄~잘 모르겠는데?"

"여기 유령이 있잖아요!!"

자세히 보니 책 표지에 유령이 숨어있는게 보였다! 분명 낮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저녁에 보니 유령이 보이는 것이다!


마루 초등학교 5학년 2반 18번 미네기시 준! 우연히 붕어를 잡으러 갔던 '흰여우못'에서 붕어 대신 조개껍데기 단추를 건져올리게 되는데 이 단추로 인해 이상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책의 시작은 미네기시 준은 담장 사이에 난 작은 문으로 향하고 있다. 이 단추로 인해 요괴 병원의 하나뿐인 인간 조수가 된다는 것을 미네기시 준은 알았을까?


이 책이 전체 스토리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요괴 전문 병원에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요괴 전문 의사 호즈키 쿄주로를 만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인간 어린이 조수가 되는 과정이다. 미네기시 준은 두통을 겪는 달걀귀신을 그림자 쥐로부터 구해주고, 도깨비에게 독감주사를 맞추기 위해 미끼가 되어 활약상을 펼친다. 사실 요괴를 만나면 무서워하거나 겁내기 마련인데 겁내지 않고 상황에 맞게 해결해나가는 준은 자신도 모르지만 이미 요괴 전문 병원의 조수로서 자질이 충분한 듯하다!


"여기는 요괴병원"을 즐기는 팁을 이야기하자면,

♣ 요괴가 장난을 쳐놓은 3가지 다른 부분을 찾아보기!

♣ 부록으로 함께 있는 독후활동노트를 작성해보기!

♣ 다산 어린이 공식 카페에 가서 다양한 독서 활동찾아보기!

♣ 도미야스 요코의 다른 작품을 찾아서 감상해보기!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좋아할 "여기는 요괴병원"!! 부록으로 함께 오는 독후활동노트도 재미있고 알차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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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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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화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여러 생각을 이야기의 형태로 풀어놓은 것이 됩니다. 그렇기에 한국 신화에는 우리가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펴내는 글-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하면서 한국의 신화는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고 싶어 동굴에 들어가 100일간 쑥과 마늘만 먹어야했는데 결국에는 곰만이 100일을 참고 견디에 인간이 되었고, 환웅과 결혼한 곰이 낳은 아이가 단군이라는 간략한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 아이들도 그리스로마신화를 재미있게 접하는 것에 비해서 한국신화는 그러지 못했기에 아쉬운 부분이 컸었다. 그렇지만 만화 한국 신화 책을 읽으면서 먼저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간략하게 알고 있었던 단군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환웅부터 시작해서 단군의 탄생이야기, 그리고 여러 신들이 등장하여 책이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단군이 9살인 것으로 나온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는 본인과 같은 나이라며 좋아했다. 또한 단군, 웅녀, 환우이외에도 신들인 풍백, 운사, 우사, 단군의 친구 범범인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신화 속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다 보면 어느새 고조선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역사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신화를 먼저 접하게 해주면 재미있고 쉽게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느꼈던 또 다른 장점은 이야기의 전달 방식은 만화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의성어를 많이 쓴다거나 혹은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 등장해서 자극적인 사건을 만들지 않는다. 일부 학습만화에서는 재미있는 등장인물이 사건과는 개별되는 이야기를 하거나 자극적인 유행어를 하여 아이들은 정작 학습만화를 통해 유행어만 기억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이다. 만화한국신화는 신화 속에 등장한 인물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자극적인 재미를 위해 비속어나 유행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단군신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백미는 "이경덕의 한국 신화 특강"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부분은 한국신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가지게 했다면 이경덕의 한국 신화 특강을 통해 실제 장소와 문헌등을 통해 현재의 우리의 삶속에서 신화를 찾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더욱이 한국을 벗어나 외국의 신화와 비교까지 신화에 대해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화 답사 여행'에서 소개해준 단군 찾아 떠나는 강화도 여행은 감동이기까지한 코너이다. 책을 읽고난 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들고 함께 강화도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만화 한국 신화'는 흥미와 재미에 더해 한국신화에 대한 깊이와 확장까지 신경쓰고 만든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책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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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새내기를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 세상 쉬운 길벗 시니어 IT 시리즈 4
곽은지 지음 / 길벗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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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왔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나의 욕구가 커지는 만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아쉬움도 커져가 올해는 꼭 블로그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다. 간간히 서평쓰기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왔지만 블로그라는 도구를 단순히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하였기에 부족함이 많았었다. 아직 나에게는 돌봐야할 어린 아이도 있고 아이들 연령대도 제각각이라 따로 시간을 내어 블로그를 배우러가기 힘들었던 차에 만나게 된 책! 바로

"세상 쉬운 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말그대로 정말 '세상 쉽다!' 그동안 손바느질이나 십자수, 파워포인트 등 여러번 책을 통해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막혔던 적이 종종 있었다. 막혔을 때 바로 물어볼 수도 없고 막힌 부분을 건너뛰고 진도를 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누구에게도 물어볼 필요 없이 네이버 블로그를 가입하고 글을 쓰고 꾸미고 동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수익화까지 모든 과정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12년 차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획자이다. 12년차의 경력이 이 책에서 빛을 발한 듯 네이버 가입에서 사람들이 막히는 부분, 모르는 부분 심지어 휴대폰 인증부분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게다가 QR코드로 저자인 욜디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만일 문의사항이 있다면 길벗 독자지원센터에 문의까지 할 수 있다니 이 책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쉽게 정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목차는 총 첫째마당부터 일곱째마당까지 있다. 저자인 욜디쌤은 목차전에 꼭 알아야하는 Q&A목록을 먼저 넣어주셨다. 아무래도 공부를 하면서 궁금하거나 이해안되는 부분을 찾기 쉽게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장치를 사용한 듯하였다. 이런 배려 덕분에 블로그를 공부하면서 막히거나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목차로 돌아가 핵심 Q&A를 먼저 찾아보고 있다. 나의 막히는 부분은 대부분 이 곳에서 해결이 되니 세상 편하고 감사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기 위해 어려운 용어설명이나 복잡한 과정은 피하고 핵심과정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따라하기 쉽고 바로 블로그를 이용해서 글을 쓸 수 있게 한 부분이다. 첫째마당에서 블로그가 무엇이며 네이버 회원가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 후, 둘째마당에서는 블로그 구성과 카테고리를 만든 후 셋째마당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과정이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 쓴 블로그 글을 보면서 글을 잘쓰기도 하였지만 지도첨부나 짧은 동영상등을 볼때면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하지? 혹은 광고가 중간에 삽입이 되어 있는 경우에도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할 때가 참 많았는데 셋째마당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글을 포스팅하기"와 일곱째마당에서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블로그의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가?카테고리를 어떻게 구성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관심이 있는 것을 체크해본다던가 나만의 노하우 혹은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내가 현재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진짜 모습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동안 나는 어떤 활동을 할 때 즐거웠는지를 잊고 있었기 때문에 한편으로 그러한 즐거운 활동을 더욱 늘려보자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물론 책 내용에는 카테고리 구성이나 글을 쓰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블로그를 만들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세상 쉬운 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이 그 소원을 이루어지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정말 쉬워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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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초등학교 1 지옥 초등학교 1
아리타 나오 지음, 안라쿠 마사시 그림, 이소담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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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강력한 호기심을 부르는 '지옥 초등학교' 제목 뿐만 아니라 표지그림도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역시나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이들은 책표지를 펼치며 '지옥 초등학교'의 재미에 푹 빠져 읽고 있다!


주인공 이타즈라 쓰요시는 곤충을 좋아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어느날 장난꾸러기인 아들에게 딱 맞는 초등학교가 있다면서 엄마는 지옥초등학교에 가보기를 권하게 된다. 이타즈라 쓰요시는 하루동안 지옥초등학교에서 지내면서 장난을 치면 혼날 줄 알았지만 호네야마 선생님이 오히려 칭찬을 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위험한 장난과 심지어 동물을 괴롭히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혼란을 겪에 되는 이야기이다.



"우리엄마랑 똑같아!!"하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장면이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콧구멍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준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린 삽화가 참 인상적이다. 특히, 책 곳곳에는 미로찾기나 퀴즈, 숨은 그림찾기가 있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책읽기를 더욱 흥미있게 해준다.



장난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 여러분,

혹시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면 다니고 싶은가요?

아이들이라면 장난을 대부분 좋아할 것이다. 특히, 우리집에 있는 8살, 14살 아들들은 장난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집 장난꾸러기의 주된 타켓은 엄마이다. 숨어있다가 엄마 놀래키기는 기본이고 엄마가 말하는 것에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기, 높은곳에 올라가 매달리기등 하루에 한번은 꼭 엄마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 하루의 일과처럼 되었다.

쓰요시는 지옥 초등학교에서 싫어하는 피망을 전부 남기거나 방귀를 뀌고 수업시간에 장난을 쳐도 칭찬을 들으니 점점 지옥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고 싶어한다. 나는 왜 쓰요시의 이런 생각에 마음이 쓰이는 걸까? 쓰요시는 누군가를 괴롭힐 장난은 하지 않는다. 쓰요시도 칭찬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매번 혼이나고 꾸중을 들으니 점점 학교 생활이 재미가 없을 쓰요시를 보며 장난꾸러기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다. 어쩌면 아이들도 야채를 싫어 먹기싫을때도 있고, 수업을 듣기싫을 때도 있고, 장난을 치고 싶을때도 있었을 것이다. 무조건 못하게 하고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있다며 강압적으로 아이들에게 혼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장난을 하려고 할때는 왜 그런지 한번더 마음을 읽어봐줘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재미있고 신났던 지옥초등학교의 생활은 점점 쓰요시의 마음을 끄물끄물하게 만들었다. 지옥초등학교는 장난치는 아이뿐만 아니라 나쁜 아이도 칭찬을 받는 곳이었다. 특히, 친구들이 장난으로 동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쓰요시는 '아무리 장난이라도 동물이나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된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장난을 치면 어른들은 안된다고 혼내지만 그 곳에서 아이들은 왜 안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쓰요시도 계속 장난을 쳤을 것이다. 지옥초등학교에서 지내면서 쓰요시는 동물이나 사람을 다치는 장난을 하면 안되다는 것을 결국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쓰요시와 같은 마음으로 위험한 장난은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장난꾸러기 우리 집 아이들은 쓰요시가 되어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다음편도 꼭 읽고 싶다고 하였다.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다음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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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 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사춘기 수업 시리즈
정명섭.이지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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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저자는 책에서 이야기는 인류가 원래 갖고있는 욕망을 보여준다고 한다. 아주 예전부터 현재까지 매체가 달라졌을 뿐 인류는 과거부터 이야기와 함께 살아왔다고 이야기한다. 큰 아이가 3학년때 쯤 해리포터에 푹 빠져서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는 해리포터에 관한 모든 책을 탐독한 후 유명한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 한편의 이야기가 아이의 꿈을 갖게 해주는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도 어쩌면 이야기의 힘을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책을 읽으며 작가라는 꿈을 갖고있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소설을 쓰고싶은 사람들 모두 이 책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게 아주 정교하고 단계적으로 구성되었다.​​



저자 두분의 이력을 살펴보면 한 분은 여러 편의 소설을 집필한 작가이며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있는 분이고 또 다른 분은 사서교사로서 여러편의 책을 출간하신분이기에 더욱 정교하고 학생들이 소설을 쓸 수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점이 훌륭했다. ​​



특히 기승전결 방식을 이용하여 처음에는 소설이 무엇인지, 왜 소설을 써야하는지를 알려주고, 나머지 승,전,결부분에서는 구체적으로 소설쓰기를 알려주고있다. 부록부분에서는 실제 학생들이 궁금한법한 작가와 출판에 관한 이야기를 QnA형식을 통해 알려주어 책의 생생함을 더해주고있다.


작가들이 잘 걸리는 두 가지 병은 무엇일까?


"설정병" 과 "내 글 구려병"​



굳은 결심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게되는 "내 글 구려병"은 쓰면 쓸수록 불안함에 걸려 글쓰기를 중단하게 하는 병이다. 이 병은 불치병이지만 효과 빠른 치료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반드시 마감이다.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감은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권의 인생서를 읽은 듯한 느낌이다. 일단 쓰기시작할것과 포기하지말고 반드시 마감할 것. 이것은 인생에 있어서도 통하는 진리로 생각된다.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일단 시작하며 내가 가고있는 길이 불안하고 잘 안될것같은 막막함에 포기하고싶은 순간이 와도 일단 마무리는 한다. 포기하지않는다.


한 권의 소설쓰기 경험은 생각을 키울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끈기를 배울 수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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