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초등학교 1 지옥 초등학교 1
아리타 나오 지음, 안라쿠 마사시 그림, 이소담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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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강력한 호기심을 부르는 '지옥 초등학교' 제목 뿐만 아니라 표지그림도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역시나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이들은 책표지를 펼치며 '지옥 초등학교'의 재미에 푹 빠져 읽고 있다!


주인공 이타즈라 쓰요시는 곤충을 좋아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어느날 장난꾸러기인 아들에게 딱 맞는 초등학교가 있다면서 엄마는 지옥초등학교에 가보기를 권하게 된다. 이타즈라 쓰요시는 하루동안 지옥초등학교에서 지내면서 장난을 치면 혼날 줄 알았지만 호네야마 선생님이 오히려 칭찬을 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위험한 장난과 심지어 동물을 괴롭히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혼란을 겪에 되는 이야기이다.



"우리엄마랑 똑같아!!"하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장면이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콧구멍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준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린 삽화가 참 인상적이다. 특히, 책 곳곳에는 미로찾기나 퀴즈, 숨은 그림찾기가 있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책읽기를 더욱 흥미있게 해준다.



장난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 여러분,

혹시 이런 초등학교가 있다면 다니고 싶은가요?

아이들이라면 장난을 대부분 좋아할 것이다. 특히, 우리집에 있는 8살, 14살 아들들은 장난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집 장난꾸러기의 주된 타켓은 엄마이다. 숨어있다가 엄마 놀래키기는 기본이고 엄마가 말하는 것에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기, 높은곳에 올라가 매달리기등 하루에 한번은 꼭 엄마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 하루의 일과처럼 되었다.

쓰요시는 지옥 초등학교에서 싫어하는 피망을 전부 남기거나 방귀를 뀌고 수업시간에 장난을 쳐도 칭찬을 들으니 점점 지옥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고 싶어한다. 나는 왜 쓰요시의 이런 생각에 마음이 쓰이는 걸까? 쓰요시는 누군가를 괴롭힐 장난은 하지 않는다. 쓰요시도 칭찬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매번 혼이나고 꾸중을 들으니 점점 학교 생활이 재미가 없을 쓰요시를 보며 장난꾸러기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다. 어쩌면 아이들도 야채를 싫어 먹기싫을때도 있고, 수업을 듣기싫을 때도 있고, 장난을 치고 싶을때도 있었을 것이다. 무조건 못하게 하고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있다며 강압적으로 아이들에게 혼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장난을 하려고 할때는 왜 그런지 한번더 마음을 읽어봐줘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재미있고 신났던 지옥초등학교의 생활은 점점 쓰요시의 마음을 끄물끄물하게 만들었다. 지옥초등학교는 장난치는 아이뿐만 아니라 나쁜 아이도 칭찬을 받는 곳이었다. 특히, 친구들이 장난으로 동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쓰요시는 '아무리 장난이라도 동물이나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된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장난을 치면 어른들은 안된다고 혼내지만 그 곳에서 아이들은 왜 안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쓰요시도 계속 장난을 쳤을 것이다. 지옥초등학교에서 지내면서 쓰요시는 동물이나 사람을 다치는 장난을 하면 안되다는 것을 결국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쓰요시와 같은 마음으로 위험한 장난은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장난꾸러기 우리 집 아이들은 쓰요시가 되어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다음편도 꼭 읽고 싶다고 하였다.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다음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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