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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 - 좋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52가지 태도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5년 7월
평점 :
*와이즈베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25년 하반기를 준비할 때 이 책을 읽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더위를 핑계 삼아 느슨해진 삶과 태도를 점검하고 새로운 마음가짐 갖게 해주었어요.
휴일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정리 정돈을 하더라고요. 너저분한 것이 눈에 밟혀 다른 것에 집중할 수가 없는 프로 예민러거든. 펄펄 솟는 기운을 설거지, 빨래, 정리에 모든 에너지를 쓰고 뻗어요. 그리곤 계획했던 독서, 글쓰기, 운동 등은 자연스레 다음으로 미루게 됩니다.
즉흥성에 그 자리를 내어주자.
P. 46 l 버려야 할 태도 여섯 번째

바로 이게 저의 실패 요인이었어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를 읽으면서 얼마나 찔리던지... 그렇게 귀중한 휴일은 뒤로 밀려 밀려 시작하는 거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간에는 하루를 보내기 아쉬워 생산성 없는 일을 하며 시간만 보내고요.
어떤 일을 아침에 처리해야 하는지,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뇌가 가장 생생하게 작동하는 시간대가 바로 아침이라는 것까지도.
P. 47
가장 중요한 것을 제일 좋은 자리에 두어야 하는데요. 가장 급한 것을 먼저 두니 만족이 있을 리 있나요. 이처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확실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릴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이런 아이디어는 투자가 찰리 멍거의 하버드 졸업 연설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에는 뇌과학적인 근거가 있는데요 바로 부정적인 조언이 긍정적인 조언보다 더 분명하게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거예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의 또 하나 재밌는 점은 52개의 장이 시작하기 전에 일러스트 있습니다. 그 장의 핵심 내용을 나타내는 한 장의 그림으로 앞으로 읽을 내용을 먼저 추측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자신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관리하는 것 또한 더 나은 인생을 꾸려가기 위한 핵심 요소다.
P. 294
내가 원하는 목표로 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하반기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작은 실천과 시행착오를 계속해서 쌓아가 보고요.

그리고 독서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공감할 말이 있기에 적어봅니다. 독서 대신에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대입해 보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가치가 명확하게 보일 거예요.
나는 독서를 진지하게 여긴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내가 어렸을 때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내게 말을 걸었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는가? 독서도 테니스만큼이나 중요하다.
P. 292 ㅣ 이언 매큐언
실패에서 배우고 적용해가면서 하반기에는 계획한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문장수집
양심적으로 관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장은 없다. 그럼에도 관리야말로 삶을 지탱하는 핵심이다.
P. 17
하루 종일 너무 많은 의지력을 요구하면 의지력은 약해진다. 그러니 동시에 의지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스스로를 훈련하면 내면의 나약한 돼지개를 극복하는 길이 열린다. 물론 힘들고 지치는 일이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다.
P. 23
성공이란 결국 기나긴 우연의 사슬 끝에 찾아오는 것일 뿐임을.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P. 34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가까운 사람들이 내게 거는 기대치가 높지 않게 유지하는 일이다. (중략) 그러니 방법은 하나다. 처음부터 가식 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
P. 40
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 중에 하루를 계획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이들은 한 시간 또는 30분 단위로 쪼갠다. 시간 표시 없는 할 일 목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의 하루 일과에 들어가는 모든 일을 마치 중요한 회의 내용처럼 기입하고, 또 스스로 그렇게 여기자. 그러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어떤 일을 아침에 처리해야 하는지,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뇌가 가장 생생하게 작동하는 시간대가 바로 아침이라는 것까지도.
P. 47
시행착오만이 유일한 길이고, 그 시행착오야말로 내가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다.
P. 58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다루는 일은 어렵다. 그래서 젊을 때는 강점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마흔이 넘은 뒤에도 강점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새로 만들기란 어렵다. 따라서 실력이든 작업 방식이든 마음가짐이든, 자신의 강점을 일단 확립한 후에 약점을 극복할 방법을 알아보자.
P. 70
우리가 소셜 미디어를 멀리해야 하는 몇 가지 타당한 이유가 있다. (중략) 둘째,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관심을 앗아가고 뇌를 산만하게 만든다. 결국 집중력은 무너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 (중략) 넷째, 소셜 미디어는 현실의 경험으로부터 나를 분리시킨다. 세상을 모두 스크롤 했지만, 정작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은 채 하루가 끝난다. 이해한 것은 더더욱 없다.
P. 100
이제 막 사회생활에 발을 디디기 시작했다면, 한 분야만 파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보자. 일단 한 분야에서 자리를 잡았다면, 자신의 전문성을 집요하게 키워라. 기술과 지식은 의외로 빠르게 구식이 된다.
P. 131
따라서 꾸준히, 많이 읽어라. 매년 50권의 책을, 매주 10 편의 긴 글을 읽어라.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편집증적으로 관리해라.
P. 131
인생은 진지하지만, 동시에 놀이이기도 하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 운동선수 같은 사람들에겐 공통적으로 유쾌한 가벼움이 있었다.
P. 137
살면서 우리는 과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까? 가능한 한 적게 들이는 것이 좋다. 대신 과거를 자원으로 활용하자.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필요 없는 환상은 떨쳐내자.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지금을 생생히 살고, 미래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P. 172
만약 당신이 인간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당신은 의식적으로 '인간 연구'를 심화 학습해야 한다.
P. 185
나는 다른 길을 추천한다.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아, 전문성을 쌓고, 그 안에서 대가가 되는 길이다.
P. 191
더 나은 인생을 원하다면 나는 다음의 두 가지를 권한다. 첫째, 실패를 분석하고 실패에서 배워라. 우리는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열 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절대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라. 어떤 식으로든 자기 연민은 금물이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느끼는 순간, 당신은 이미 진 것이다.
P. 208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당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느껴질 때마다 되새겨라. 당신 인생을 망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이건 단순한 진실이다. 스스로 피해자라고 느끼는 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최악의 태도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 책임은 결국 당신에게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을 사람 역시 당신임을 명심해라.
P. 209 ㅣ 찰리 멍거
단순히 불쾌한 발언을 흘려듣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무시는 거의 효과가 없다. 대신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어쩌면 그때 당신이 진짜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되짚어보자. 여기서 방점은 '한 번'에 찍혀 있다. 열 번도, 백 번도 아니다. 단 한 번이다.
P. 226
삶의 질, 그리고 관계의 질은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
P. 227
기대치가 아주 높은 사람들은 회복 탄력성이 약해요. 회복 탄력성은 성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고통을 겪어봤으면 좋겠어요. 그것 말고는 제가 이걸 어떻게 가르쳐 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위대함은 지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지. 그리고 인격은 고통을 통해 형성됩니다.
P. 237 ㅣ 엔비디아의 젠슨 황
젠슨 황의 이 통찰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 전통, 특히 스토아주의의 핵심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스토아학파는 인가의 진정한 인격은 위기 상황에서 비로소 깊이를 갖추게 된다고 믿었다.
P. 238
스토아 철학자들은 특히 분노에 주목했는데, 분노는 상황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P. 243
감정을 날씨처럼 대해보자. 구름은 언젠가 걷히고, 비도 언젠가는 그친다. 우리는 날씨를 통제할 수 없듯 감정도 통제할 수 없다.
P. 245
스토아 철학자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나누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일이다. 이 바꿀 수 없는 것에는 과거도 포함된다.
P. 262
솔직함보다 배려를 우선시하자. 이는 아주 오래된 규칙으로, 당신이 공들여 쌓아 올린 인간관계의 성이 폐허로 변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P. 280
우리는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는 있으나, 그 무엇도 동시에 '창조'할 수는 없다. 처리와 창조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처리는 이른바 저강도 활동에 속한다.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은 고강도 활동으로 거기에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
P. 286
'피상적인 작업'을 최대한 줄이자. 다시 말해, 지적 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얕은 집중력으로도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은 일정에서 지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다. (중략) 당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심도 깊은 작업에 몰입할 시간을 얻게 되는 것이다.
P. 291
회의 참석, 보고서 작성, 행정 처리는 직장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피상적인 작업'이다. 이러한 업무는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도움이 된다면 AI 도구를 활용하자.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자. 휴대폰 일정 관련 앱이나 책상 위 달력에 바꿀 수 없는 고정된 일정으로 확정해 놓자.
P. 292
나는 독서를 진지하게 여긴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내가 어렸을 때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내게 말을 걸었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는가? 독서도 테니스만큼이나 중요하다.
P. 292 ㅣ 이언 매큐언
자신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관리하는 것 또한 더 나은 인생을 꾸려가기 위한 핵심 요소다.
P. 294
지적이 사람은 경쟁을 피한다. (중략)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차라리 더 잔잔하고 작은 물길을 찾아 헤엄치자. 당신의 에너지는 자신만의 틈새를 찾는 데 쏟아야 한다.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는 틈새를 찾는 데 에너지를 투자하자.
P. 305
성공한 사람과 정말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정말 성공한 사람은 거의 모든 일에 '아니오'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P. 310 ㅣ 워런 버핏
이에 대한 팁을 하나 주자면, '5초 안에 거절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각각의 문의나 요청에 최대 5초를 내어주고, 이 짧은 숙고의 시간이 지나면 기본적으로 모두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다.
P. 311
당신이 경지에 이르고 싶은 전문 분야가 무엇인지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이 범위에 속하는 콘텐츠만이 당신에게 의미가 있다. (중략) 목적을 가지고 소비하자.
P. 322
당신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지 말자. 모든 행태의 가치 있는 일을 포함한다. (중략)
다음 동영상이나 책에 빠져들기 전, 잠시 멈추자. 2분 정도면 된다. 그 시간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자. (중략) 과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실험에 들어가듯이, 질문을 먼저 품고 콘텐츠를 맞이하자.
P. 323
좋은 책은 두 번 읽자. (중략) 같은 콘텐츠를 두 번 보면 내용의 5%가 머릿속에 남는다.
P. 323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실패 사례를 부지런히 연구하자. 타인의 실패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패담도. (중략) 그리고 이 책을 참고하여 당신만의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을 만들어보자.
P. 326 ㅣ 맺음말 그리고 감사의 말
#인생을바꾸고싶다면그렇게살지마라 #우리삶을위해우리가버려야할52가지태도 #롤프도벨리 #장윤경옮김 #와이즈베리 #좋은삶 #불행통제 #역발상 #반전 #실패에서배움 #삶의방식 #하지말아야할일
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 중에 하루를 계획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이들은 한 시간 또는 30분 단위로 쪼갠다. 시간 표시 없는 할 일 목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의 하루 일과에 들어가는 모든 일을 마치 중요한 회의 내용처럼 기입하고, 또 스스로 그렇게 여기자. 그러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어떤 일을 아침에 처리해야 하는지,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뇌가 가장 생생하게 작동하는 시간대가 바로 아침이라는 것까지도. P. 47 - P47
시행착오만이 유일한 길이고, 그 시행착오야말로 내가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다. P. 58 - P58
우리가 소셜 미디어를 멀리해야 하는 몇 가지 타당한 이유가 있다. (중략) 둘째,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관심을 앗아가고 뇌를 산만하게 만든다. 결국 집중력은 무너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 (중략) 넷째, 소셜 미디어는 현실의 경험으로부터 나를 분리시킨다. 세상을 모두 스크롤 했지만, 정작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은 채 하루가 끝난다. 이해한 것은 더더욱 없다. P. 100 - P100
따라서 꾸준히, 많이 읽어라. 매년 50권의 책을, 매주 10 편의 긴 글을 읽어라.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편집증적으로 관리해라. P. 131 - P131
살면서 우리는 과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까? 가능한 한 적게 들이는 것이 좋다. 대신 과거를 자원으로 활용하자.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필요 없는 환상은 떨쳐내자.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지금을 생생히 살고, 미래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P. 172 - P172
‘피상적인 작업‘을 최대한 줄이자. 다시 말해, 지적 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얕은 집중력으로도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은 일정에서 지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다. (중략) 당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심도 깊은 작업에 몰입할 시간을 얻게 되는 것이다. P. 291 - P291
나는 독서를 진지하게 여긴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내가 어렸을 때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내게 말을 걸었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는가? 독서도 테니스만큼이나 중요하다. P. 292 ㅣ 이언 매큐언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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