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3주

가을하면 떠오르는 멜로 영화 추천

 - <만추>, <가을로>, <시월애>, <연애소설>,  

<멋진 하루>, <미술관 옆 동물원> 

 

   바야흐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은 무척 무덥네요. 그렇지만 이 더위가 지나고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선선해진다고 합니다. 더위가 질색인 저로서는 반가운 마음뿐입니다. 이런 가을을 맞이하며,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하면 떠오르는 영화들 좀 살펴볼까요? 가을이 배경이 되는 영화도 있고, 가을하면 떠오르는 영화들도 있는데 뽑고 보니, 다 멜로입니다. 역시 가을은 멜로의 계절, 사랑의 계절인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누군가와 가을과 어울리는 영화들 보며 즐거운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6편의 영화 중에서 가장 최근 영화인 김태용감독의 <만추>가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죠? <만추>는 제목 그대로 무르익을대로 익은 가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순간의 사랑을 그립니다. 아시다시피 리메이크 작품으로 그 전에 3편의 영화가 더 있지요. 2011년형 <만추>는 모티브만 가져온 체로 장소와 언어를 바꾸고 새롭게 재탄생 된 영화입니다. 안개 가득한 시애틀의 모습과 두 남녀의 감정을 쫒아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가을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어 유명한 영화죠. 그 이야기보다도, 그안에서 희생된 사람의 멜로를 그리고 있죠.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슬픈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고 있자면 가을이 쓸쓸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눈을 즐겁게 하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먼저 넋을 놓으실지도 모르죠.  

  <시월애>는 <푸른소금>으로 돌아오신 이현승 감독의 8년 전 작품이죠. 영상미로 유명하신 감독답게 대단한 영상미로 가을을 표현하셨던 영화입니다. 전지현과 정우성이라는 초호화 캐스팅도 보는 맛을 쏠쏠하게 하죠. 

 

 

 

 

 

 

 

 

  <연애소설> 또한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뿍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차태현과 손예진, 故이은주씨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제목처럼, 소설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숨겨진 비밀들을 따라가다 보면 멋진 멜로 영화를 만나 볼 수 있을겁니다.    

  <멋진하루>는 단 하루를 영화에 담고 있습니다.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을의 거리와 함께 담아낸 로드무비죠. 그야말로 멋진 하루랍니다. 연기의 달인, 전도연의 시니컬한 모습과 하정우의 능구렁이같은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은 너무나 유명한 멜로죠. 지날수록 더욱 좋아진다고나 할까요? 뭔가 촌스러우면서도 낭만적인 매력, 이게 멜로의 묘미 아니겠어요? 심은하의 청소하고 소탈한 아름다운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세 편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을과 잘 어울리는 멜로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네요.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멜로 영화 6편으로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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