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과 정치적 화합에 호소하기보다 계급들이 각자의 특수한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한 ‘맹렬한 분쟁‘을 통해 서로를 제한하도록 부추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욕구를 다스리거나 제한하려 애쓰기보다는 근절할 수 없는 이기심과 물욕을 인정함으로써 그런욕구를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사고와 실천의 혁명을 세 가지 주된 노력이 뒷받침했다. 첫째, 정치의 토대를 높은 것‘에 대한 염원이 아닌 ‘낮은 것‘의 신뢰성에 두려는 노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