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조금만 보다 자야지 했는데 두시간도 못 잘 정도로 넘 재밌어서 정신없이 읽었네요.. 담날 일정만 없었으면 끊지 않고 밤새서 다 읽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소재에 서사 쌓는 과정까지 모두 만족했습니다. 사건이 정리되고 등장인물들 이어지면 긴장감이 사라져서 흔히 말하는 노잼ㅋ흥미도 없어지는 게 로맨스물 특성인데 시시때때로는 3권 대부분 내용이 평온한 분위기인데도 오히려 반가웠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 볼 수 있는게 넘 좋았습니다. 작가님 글은 다 읽었는데 믿고 봐도 된다는 확신을 심어준 작품이였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