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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GL] 여름에 만나요 (총2권/완결)
럭키스 지음 / 아마빌레 / 2018년 5월
평점 : 
표지만 봤을 땐 방황하는 청소년과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려는 경찰 이야기인 줄 알았다. 둘이 동갑이란 거에 살짝 놀라고 경비원과 만화가 직업에 어떻게 풀어낼 지 궁금했다.
읽기 전에 책소개 보면 햇빛 공포증을 앓고 있는 경은과 만화가 수아 그리고 수아의 전여친 미주의 삼각관계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완전 잘못 짚었나.. 당황스러운 전개들이 좀 있었다.
수아 기사에 달린 악플을 보고 화가난 경은이가 악플에 악플을 달고서 고소를 당하는데 고소를 한 사람은 수아의 전여친 미주.... 그럼 기사 악플을 단 사람은 미주인가??ㅇㅅㅇ 수아랑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전적으로 미주 책임으로 보이던데 수아를 다시 만나면서 사과까지 하려던 사람이 대체 뭔 생각으로 아니 무슨 낯짝으로 수아 기사에 악플을 달았지? 이해가 1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수아를 만나고 나선 미주 존재감은 급 사라지고 다른 등장인물이 나타나면서 둘의 과거들이 전개된다.
기억이 사라진18살 때나 그 전이나 연관있는 사람인데 경은이한테 갖게 되는 감정, 수아랑 경은이의 관계나 너무 급작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다. 모르겠다. 10대의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들은 흥미로울 때도 있지만 때론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글은 후자 쪽에 가까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