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 1994-2014 노란상상 그림책 108
문은아 지음, 박건웅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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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받아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북펀딩 자주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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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 - 우울에 빠진 뇌를 재배선하는 10가지 실천 도구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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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도 좋지만 때로는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종류의 책이 더 필요한 순간이 있죠. 이 책은 우울증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여러 가지 우울증 극복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할 땐 뇌과학>과 내용 면에서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실천 방법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 구체적인 것들을 풀어놓습니다. 직접 글을 써보고,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페이지들이 다수 수록돼있구요(그래서 워크북이겠지만). 이런 항목들을 보다 보면 독자들을 가르침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주체로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바심 내지 않고 작은 것부터 조금씩, 꾸준히 실천할 것. 그리고 스스로 의지를 가져야 할 것.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는 우울함을 떨쳐내는 것 이상으로 삶의 많은 부분에서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팟빵>> http://m.podbbang.com/ch/14942

오디오 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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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필립 스테드 지음, 에린 스테드 그림, 김경주 옮김, 마크 트웨인 원작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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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된 타인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건 자신의 작품을 쓰는 것 이상으로 큰 부담일 것입니다. 그것도 마크 트웨인 정도의 작가라니...하지만 이 어려운 작업을 스테드 부부는 훌륭하게 완성했죠. <올레오 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은 짧은 이야기임에도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날카로운 풍자, 여기에 유쾌한 상상력까지 더해져 읽는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나면 마크 트웨인이라는 위대한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관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스테드 부부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써온 사람들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모르긴 해도 마크 트웨인 역시 이들이 완성한 이야기에 충분히 만족해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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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패브릭 양장) -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초호화 패브릭 양장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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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이 책을 집어 들어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읽고 나면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지금의 나는 어디쯤 서 있는지, 또 앞으로 나는 어디로 가게 될지, 고민도 하고 자문도 하지 않았을까요?

<데미안>은 그저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가기 보다는 작가의 삶을 이해할 때 더 많은 것들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쓰기 전, 헤르만 헤세는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과 그의 제자인 랑 박사에게 정신 분석 치료를 받았었고, 당시의 경험과 생각들이 여러 가지 상징으로 소설에 나타나 있죠. <데미안>을 몇 번이나 읽었음에도 책의 후반부는 항상 흐릿하게 남아 있었는데,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나서 읽으니 좀 더 명확하게 내용이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에게 이르는 길이라는 건 어쩌면 끝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끝없이 펼쳐질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가간 것 같다가도 아득해 보이고, 한없이 가까워질 수는 있을지언정 완벽히 도달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든,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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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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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이 책을 집어 들어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읽고 나면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지금의 나는 어디쯤 서 있는지, 또 앞으로 나는 어디로 가게 될지, 고민도 하고 자문도 하지 않았을까요?

<데미안>은 그저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가기 보다는 작가의 삶을 이해할 때 더 많은 것들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쓰기 전, 헤르만 헤세는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과 그의 제자인 랑 박사에게 정신 분석 치료를 받았었고, 당시의 경험과 생각들이 여러 가지 상징으로 소설에 나타나 있죠. <데미안>을 몇 번이나 읽었음에도 책의 후반부는 항상 흐릿하게 남아 있었는데,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나서 읽으니 좀 더 명확하게 내용이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에게 이르는 길이라는 건 어쩌면 끝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끝없이 펼쳐질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가간 것 같다가도 아득해 보이고, 한없이 가까워질 수는 있을지언정 완벽히 도달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든,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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