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 - 인생이 두근거리는 크리에이팅 수업
로버트 프리츠 지음, 신혜연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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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위한 창조적 노하우를 주는 책은 아니고, '삶'에 초점이 있는 책이다. 예술에 빗대어 삶을 어떻게 꾸려갈지 그런 특별한 관점으로 보는 책이다. '인생이 두근거리는 크리에이팅 수업'이라는 부제로 인해 예술적 이야기라고 확신할 수도 있지만 예술 이야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예술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창조적 과정이 삶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로 시야를 새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근래 본 적 없는 참신한 책이다.





열정적으로 사는 것, 자신이 무엇에 열정이 있는지 찾는 것. 이런 조언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일시적인 영감이라고 한다. 창조의 과정을 다른 식견으로 보는 글쓴이는 창조와 영감은 관계가 없다고도 말한다. 열정적이면 모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책에서 설명한다. 그리고 일관성이 없는 인간의 성격을 통해 가짜 욕망에 대한 진실을 보여준다. 자신이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원 봉사, 기부금 내기, 그리고 여러 가지 긍정적 행동을 하는 것은 가짜 욕망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글쓴이의 통찰력으로 이에 반대인 진정한 욕망은 무엇인지 확고한 해답도 보여준다. 긴 안목으로 인생을 보는 법과 후회에 대한 소견, 삶의 질에 대한 상상도 집중하도록 안내한다. 책에서는 자신의 상태와 목표를 되짚어보도록 예시를 통해 목록으로 보여주며,' 패턴'으로 구조와 진동에 관해 설명한다. 자신의 현실을 어떻게 만드는지 힌트도 볼 수 있고, 삶의 방식에 새롭지만 묵직한 신념을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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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라이프 밸런스 - 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타이노 벤즈 지음, 이은경 옮김 / 책장속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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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유하지 않고 즐기자'라는 문구는 책에서 눈길이 간다. 소셜미디어로만 소통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할 말이기 때문에 이 말이 싫은 사람은 중독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셜미디어를 긍정적으로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책에는 힌트가 있다.



공유하지 '않고' 즐기자



실제 인간관계 대신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 소셜 미디어를 쓰는 사람은 현실에서 얻지 못하는 외로움을 채우고자 하는 점에 대해 잘 보여주는데 소셜미디어를 잘 수용하는 것은 '현실'에서의 관계를 돈독히, 멀리 있는 사람과의 연결로 쓰는 방법이 올바른 활용도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도로 적절히 사용한다. 중독까지 가는 것은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인스타 친구'로만 지내는 관계는 오래가는 관계가 아니다. 의도가 있어서 온라인에서 만났고, 의도가 있어서 서로 주고 받았다고 결정적으로 느끼는 때가 온다. 한때 이루어지는 부분에 에너지를 소비하다가 정작 타이밍을 놓친다. 그러나 인스타 친구에 목숨을 걸 것처럼 하는 것은 극단적이고 특별한 케이스이다. 그래서 그 결과도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공유 안 하고 즐기려면 우선은 '현실'에서 '어느 정도'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곳에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왔고, 지금 너무 현실이 바쁘고 할 일이 많은데,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거나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다.  


'현실'에서 인간관계든, 일이든 실패만 이루어지고 거절만 당했다면, 극단적인 드문 상황이라 현실에서 일말의 '어느 정도'도 충족이 안 되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속절없이 중독된다. 이미 현실이 망가져 있기 때문에 붙들 마지막 카드는 온라인이다. 온라인에서 도태되면 자신은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중독되어 있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사실 '현실'로 나가서 위에처럼 사랑하는 사람,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바라는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있는 지금 이 시대가 그래서 정말 고마울 것이다. 현실로 나가기 전 버티거나 준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 외치고 싶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이렇게 발버둥 치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현실에서 이루어야 한다. 온라인에서 소셜미디어 속 사람들과만 상대하다 보면 그들이 시계를 사면 나도 따라 사고, 그들이 책을 읽으면 나도 책을 보고, 그들이 그림을 그리면 나도 그리며, 모든 것을 따라 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데, 안 하던 생활을 쉽게 할 수 없다. 소셜 미디어와 반대되는 현실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자기 포장과 거짓말까지 이르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성격도 바꾸고 안 하던 것들만 한다. 소셜미디어에서 그런 모방으로 이루어진 것을 성과물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리다가 마지막으로 자신이 바라던 현실에 입성하더라도 검증을 받게 될 때 아주 천천히 하나씩 바닥까지 드러난다. 마음에 안 드는 현실에서 벗어나려 택한 결과 끝에 현실에서 심판인 셈이다. 현실이 냉혹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고 있을 사람이 마지막 카드까지 쓰고도 현실이 쉽지 않다는 진리를 또 깨닫게 되기 때문에 그 이후 일은 비극적으로 몰아간다.


특히 책에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기기의 안 좋은 점과 계획을 세우는 법, 부모가 해야 할 일들은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해준다. 이미 알고 있지만 적용을 어떻게 할지 모를 때 시도해 볼 수 있다. 101가지의 제안 방법은 신체적, 정신적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도 노하우를 준다. 생각을 제어하는 것과 함께 현실에 적용할 방법을 모두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에 사용된 소셜미디어는 오래되지 않은 상황이라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끝까지 가본 경험이 없다. 앞으로 더 발전할수록 인간의 감정을 손쓸 수도 없을 만큼 망가뜨린 소셜미디어는 사회적 문제로 더 떠오를 것이다. 이런 경고성의 책들도 이제 많이 나오는데 모조리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펼칠 때마다 모두 동일한 구절이 있다. 이 책은 아주 예리한 부분이 많아서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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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학 데이터로 알게 된 약藥·저염低鹽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야마구치 다카야 지음, 박유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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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이 좋다고 하고, 채식이 좋다고들 말하는데 이 책은 그런 주장에 어쩌면 반기를 드는 책이다. 고혈압은 성인병이고 나이가 들면 대부분 걸리게 되는 것처럼 현대에는 평범한 병이 되어버렸다. 글쓴이는 고혈압약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지금 사회에 논문과 연구의 증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한다. 고혈압에 대해 A~Z를 다루기 때문에 혈관과 당뇨병, 뇌·심혈관에 대한 이론과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약을 복용한다. 1장부터 혈압약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루는데, 약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본 의료체제를 살짝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충분한 이해를 얻기도 하지만, 비단 일본 의료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글씨가 약간은 큰 편이어서 어르신들도 볼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은 색으로 표시하거나 굵게 하거나 또는 그림과 도표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읽어보는 데 편하게 느껴진다.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 해로운지 책에서 잘 설명해 준다. 피우면 일어나는 작용으로 초래하는 결과도 일러스트로도 보여주는데 여러 협회나 연합기구를 통해 전문적인 숫자를 확인하며 보게 해준다. 보통 고혈압이 있으면 당뇨도 같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왜 혈당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쉽게 말해주는데 혈당 상승의 원인과 혈압의 기준, 생활 습관에 대한 제안을 데이터로 보여주며 설명한다. 비타민 D에 대한 진실도 확인할 수 있고, 식단과 일본 장수지역 식사 패턴을 소개하면서 좋은 식품에 대한 추천도 유심히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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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시원스쿨 처음토익 기초영문법 - 한 권으로 끝내는 토익 PART 5, 6 문법 한 권 토익 시리즈
켈리.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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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중에서도 문법만을 다루고, 기초를 위한 책이다. 그런데 기출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어쩌면 집약적으로 공부가 가능한 것이다. 10년간의 기출을 분석해서 문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시원스쿨 책이라 공부하는 입장에서 책의 구성이 보기 편하다.




 


학습하는 책에 플랜이 이미 짜여있으면 활용하기 편하다. 5, 10일 완성 두 가지를 보여주는데 플랜 설정이 어렵거나 습관을 만들기 어려울 때, 따라서 해보면 좋게 되어있다. 어떻게 플랜을 이끌어가는지 팁도 적혀있어서 도움이 된다. 'Unit'이 바로 보통 '장'처럼 구분된 부분을 말하는데, 'Unit'마다 우선은 단어를 맛보기로 보여준다. 당연히 기출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니까 미리 보면서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서 구문을 공식으로 보여주면서 예문으로 익힌 후 문제를 풀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다. '켈리쌤의 문법 뽀개기'는 추가적 문법 이론이고, 문제 풀이도 QR코드가 있는 부분에서는 여러모로 추가적인 공부도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파트가 또 있고, '기출 맛보기'라는 부분에서 다시 문제를 풀면서 복습을 이중삼중으로 하게 한다. 이 책은 얼핏 보면 그냥 이론서로 보이지만 해설도 분리되고 부록으로 핸드북 사이즈의 문법 팁도 들어있어서 문제도 풀면서 토익을 대비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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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CSS가 보이는 그림책
ANK Co., Ltd. 지음, 김성훈 옮김 / 성안당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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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저와 웹사이트를 이해하는 데 기초적인 Html과 CSS를 설명한다. 이 책 제목이 그림책인 이유는 프로그램 책이지만 만화 같은 일러스트가 그러져 있어서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져서인 것 같다. Html과 CSS는 기초중에 기초인 것이고 웹사이트 구조에 대해 파악하려면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 많은데 처음부터 조목조목 소개해 나간다. 통신이나 데이터베이스, 쿠키 같은 필수적인 웹사이트의 포인트와 주석, 테이블, 범위와 이미지, 텍스트 요소를 하나하나 집어주기에 알아야 할 구성을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꼭 알아야 할 키포인트'는 장마다 제일 처음에 등장하여 장에서 다루는 중요한 부분을 소개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본문으로 배우고 나면 '샘플 프로그램'과 '칼럼'을 통해 보충하게 된다. 총 9장인데 CSS를 4, 5, 6장에서 크게 다루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과 문법과 규칙을 배워나가서 레이아웃과 적용할 대상에 요소를 넣는 설정을 알게 되도록 설명한다. 부록에서는 주의사항도 알려주기 때문에 웹 환경에 대해 팁도 주는 내용이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어디에서든 만화적으로 표현해 주니까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 책에서는 적용 방법이 많지만, 욕심을 내지 말고 좁혀서 학습하라고 말한다. 보여주는 예제를 연습해 보고, 이론을 조금씩 따라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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