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암기법 - 암기의 신이 알려주는 기억력 200% 활용법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윤경 옮김 / 빅피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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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원을 따라 빠르게 돌고 있을 뿐,

결코 목적지 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30



시험을 앞두거나 시험을 준비해 온 사람을 위한 공부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공부의 방법 중에서도 '암기법'에 대해 글쓴이만의 경험을 살려 도쿄대에 입학하게 된 특별한 기술을 알려준다. 6개의 장으로 설명하는데 먼저 방법을 알려준 후 마인드 셋을 뒤에 설명하는 형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처음에 멘탈을 잡는 이른바 '감정 처리법'을 먼저 말한다. 그리고서 암기법에 관해 설명하고, 특히 시험에 특화된 시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기 때문에 목표를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한 자각을 해야 한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자각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 목표도 정하고, 이 목표가 맞는 것인지 점검이 가능하다. 자신을 파악하지 못하면 남이 정해놓은 모습과 목표를 따라 하게 되고, 결국 나중에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고, 잘못된 길을 걸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이 곤란한 일을 당하면 부정-무시-생략의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 말도 연관성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은 마치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한 공부법을 설명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리고 노트필기, 복습과 예습을 통한 암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치트키를 확인시켜 준다.




 


책에서 말하는 문제집을 활용하는 방법과 계획을 습관화하는 방법은 기존의 방법을 뒤집는 의미로도 보인다. 그것은 '암기의 신이 알려주는 기억력 200% 활용법'이라는 부제처럼 실질적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남다른 방식의 암기법을 배워나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또한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은 후반에 다시 언급하는데 루틴이나 전략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줘서 베스트셀러임이 느껴지는 탄탄한 '암기'에 대한 분석을 발견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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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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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이미 분수가 정혀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p.114


촌철살인의 명구를 음미하며 성인, 청소년들 모두 일생의 혜안을 열어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명심보감을 쉽게 풀어서 들려준다. 그리고 거기에 걸맞은 이야기를 곁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 깨닫는 자기반성과 수양의 시간을 가지며 명심보감의 의미와 하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꼭 앞쪽부터 봐야 하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주제가 나누어 있지만 스스로 목차에서 읽고 싶은 부분을 찾거나 무작위로 봐도 상관없이 값진 글을 보게 한다.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겸손하라.

사람에게 있어서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 나중은 없는 것이다. 


p.79


7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마음을 다스리며 삶의 참 의미를 찾고, 지혜와 학문, 효와 정치까지 배워나간다. 왼쪽에는 대부분 한문과 풀이가 이어지고 아래 추가 이야기를 덧붙혔다. '한문 교양서'로서의 역할과 교육교재의 역할을 했던 '명심보감'이었기에 청소년기 아이들은 한문도 배울 수 있고, 깊이 있는 뜻도 헤아려서 생각의 폭을 키워나가게 도와준다.


나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벨 것이다.


p.127


재주와 경험, 분수를 지킬 수 있는 지혜는 금수가 아닌 성인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고, 상대방을 대할 때의 한도와 내외를 구분하는 중요성도 가르쳐 준다. 4번째 주제에서는 학문에 대해 다루고, 5번째에서 슬기로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가정에서, 학교에서, 일상에서, 남녀노소 마주하는 상황에 격언을 참고하여 헤쳐 나가게끔 인도한다. 맨 뒤에 부록에는 원문이 실려있다. 겸손과 식견을 넓히는 방법을 깨친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생 앞에 생각해 봐야 할 도리를 떠올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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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 - 기획자, 마케터, 광고인, 셀러라면 꼭 알아야 할 팔리는 글 작성법
톰 올브라이튼 지음, 정윤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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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카피에 대한 A~Z까지를 다룬다. 어떻게 잘 팔리게 카피라이팅 해야할지 유명 브랜드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글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만 맹목적으로 보거나 필독서로 삼지는 말라는 유쾌한 글쓴이 덕에 더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책은 3부로 나누고 카피라이팅의 본질과 룰, 카피 작성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카피를 조금 더 남다르게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열한다. 책에서 말한 제품을 판매할 때 범할 수 있는 오해는 종래의 관점 자체를 뒤흔들게 하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생각할 법한다면 카피라이터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고 제품에 대해 시간을 투자한 후 글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시간을 투자하고 상품에 대해 정리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해서 읽어보며 본질적으로 지켜야하는 것과 특별한 팁의 적정선을 생각하게 도와준다. 여기에 실질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의 예시를 보여주고, 사람마다 끌리는 지점이 다르다는 논리를 유연하게 설명해 나간다.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을 갖는 것만 읽는다.


p.35



인간의 본능과 유명 카피 사례를 소개하고 카피 작성의 기본 틀을 공식화하여 보여준다. 4가지인데 유명한 구조라서 관련 분야에 종사한다면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다. 예시는 이미지와 글, 연습해보는 방식 등 여러가지로 설명한다. 또 설득의 원칙이나 심리학 연구와 심리학자의 이론을 통해서 9가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시도해볼 기술도 특별하게 들려준다. 마케터는 물론이고, 셀러, 광고나 기획일을 하는 사람 이외에도 연관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확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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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해 쉽게 풀어 쓴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 - 각종 독후감대회 지정도서
문선영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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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독후감 공모전 지정도서'인 이 책은 아이들에게 훈민정음과 훈민정음해례본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리가 쓰는 한글의 근본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훈민정음의 탄생과 풀이까지 소개하며 우리나라 국보인 '훈민정음해례본'을 이해하고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상기하도록 보여준다.




정리가 아주 잘 되있기 때문에 훈민정음에 대한 정의를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초성, 중성, 종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풀이한 부분을 실어서 기본과 이론에 충실한 내용을 담았다. 창제 이유, 목적, 세종대왕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혜례본 안의 임금의 글인 '어제서문', 그리고 본문의 글에 해당하는 '예의'를 설명하며 해석과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한 사람도 있고, 도운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언급하면서 집필에 참여한 학자를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뒷 부분에 해례본 목판본이 실려있다는 것이다. 무형문화재의 손에 의해 똑같이 재현된 것이라고 하니 생김새도 관찰하는 기회를 가진다. 전통자료이므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안내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아이들이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부록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책에서 반 정도 차지하고 있는 귀한 자료이다. 책이 적당한 두께에 아이들이 국보 제 70호를 이해하는데 빠짐없는 내용을 알기 쉽게 수록해서 훈민정음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판단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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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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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육대학원에서 일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일본어 관련해 여러 가지 저서가 있는 글쓴이가 알려주는 일본어 공부 책이다. 제목에서처럼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재미있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법을 배우게 된다. 여행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볼거리나 즐길 거리 다 좋지만, 특히 먹거리는 여행의 묘미다. 그 나라를 여행하고 그 나라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는 것이 어쩌면 여행 간 나라를 제일 잘 이해하게 되는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사이즈가 포켓사이즈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그런데 내용은 일본 음식을 한눈에 확인하면서 언어까지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먹고 싶은 음식을 미리 체크해가고, 볼 여행지 근처 맛집에서 메뉴를 검색해서 미리 일본어를 익혀서 실제 대화에 적용해 볼 수 있으니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또, 뭘 먹어야 할지 몰라도 메뉴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식당에서 쓰는 표현을 배워가며 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 책이 또 재밌는 이유는 음식의 재료와 먹는 방법도 소개한다는 것이다. 모르거나 혹은 더 정확히 알기위해서라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외국의 문화까지 확인하는 기능도 한다. 그러면서 단어도 배우고 발음도 익히면서 메뉴별 추천메뉴, 주문하는 문장을 공부하게 된다. 맨 뒤에는 주문할 때 식당에서 말하게 되는 회화를 학습한다. 원어민 MP3를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기본적인 회화, 현실적인 표현이라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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