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에는 일단 엄청 돌아다닐 생각이다.
핀란드에 가게 된다면 하루쯤은 에스토니아에 가서 자고 싶다. 힛.
올해 초에 나름 2025년도에는 12개의 도시에서 달려보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하하하하하.
한국은 달리기에 너무 춥다 ㅠㅠ 달리기 안한지 얼마나 됐지? ㅜㅜ
하여간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뿌슝-
내내 설레고 있다.
[친애하는 개자식에게]라는 신간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개자식'이란 제목이 들어가는 다른 책이었다. 그런데 그 책은 에로 로맨스인만큼 지금 이 책과 거리가 가장 멀 것 같다. 극과 극의 개자식. 그러니까 친애하는 개자식의 개자식은 정말 개자식이고 내가 떠올린 잘생긴 개자식의 개자식은 어쩔 수 없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개자식이랄까.
하여간 이 개자식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