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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 우주, 지구, 생명을 향한 질문과 탐구
어윈 샤피로 지음, 조은영 옮김 / 초사흘달 / 2025년 11월
평점 :
😍😍<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이 책은 과학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문과생들에게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특별한 교양 과학 도서에요.
단순히 과학 지식을 암기시키는 대신, 세상과 우주를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을 키워주는 데 집중하죠.
과학은 ‘정답’이 아닌 ‘과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학의 역동적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저자는 과학적 진리가 하루아침에 뚝딱 완성되지 않았음을 강조해요.
코페르니쿠스 이전의 천동설을 비롯하여, 지금은 틀린 것으로 판명된 초기 이론들까지도 진지하게 다루죠.
왜일까요?
‘과학자들은 당시의 제한된 관찰과 도구 속에서 어떻게 최선의 설명을 찾아내려 노력했는가?’
이러한 접근은 과학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관찰하고, 검증하며, 오류를 수정해 나가는 인간적인 탐구 활동임을 깨닫게 해요.
완성된 결과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게 돕는 것이죠.
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던 분들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일 거예요.
우주, 지구, 생명을 관통하는 통찰
책은 우주(천문학), 지구(지질학), 생명(생물학)이라는 세 가지 큰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요.
(우주) 고대 천문학부터 허블의 우주 팽창, 그리고 우주배경복사까지, 인류가 우주의 베일을 어떻게 벗겨냈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죠.
(지구) 지구의 나이를 둘러싼 논쟁, 혁명적인 대륙 이동설의 등장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 발밑의 행성이 얼마나 역동적인지 보여주죠.
(생명) DNA 구조와 유전학의 발전은 생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과학적 프레임을 제공하죠.
저자는 복잡한 수식과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명쾌한 비유와 도표를 활용하여 독자들이 각 분야의 핵심 개념과 연결고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마치 친절한 교수님이 옆에서 1:1로 설명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채우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지적인 프레임을 확장시켜 줘요.
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등 과학과 기술이 주도하는 문제들로 가득해요.
교양인으로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과학이 더 이상 따로 떨어진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우리 삶과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언어이자 매혹적인 탐구 활동임을 깨닫게 될 것이에요.
★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초사흘달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