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인생그림책 42
이수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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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를 읽고 나니까 마음 한쪽이 조용히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치 빗속에서 혼자 있다가, 조용히 손 내밀어주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이야기는 비 오는 날 학교에서부터 시작돼요. 비가 오니 운동장은 텅 비어 있었고,


아이는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었대요. 그런데 그런 아이에게 키가 크고 조용한 반 친구가 다가와요.



둘은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했던 버려진 맥주 공장에 도착해요.


처음엔 조금 조심스럽고 어색했던 두 아이가,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두 번의 담장을 넘으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자신을 믿는 법도 배우게 돼요.



아이들의 크고 깊은 성장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돼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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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디자이너 삐로 우리 그림책 48
언주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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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로는 우주에서 유명한 우주복 디자이너래요. 손님도 많고, 만들 일도 많고, 매일 바쁘게 달려만 왔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무리 머리를 짜도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때 삐로는 큰 결심을 한답니다. 바로 여행을 떠나기로요.



사실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은 푹 쉬고 오고 싶잖아요. 그런데 삐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여행을 가서도 계속 뭔가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돼요.


그런데 우주는 너무도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가득하잖아요.


삐로의 마음도 점점 흔들리기 시작해요.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쉬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마치 쉬는 건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요. 


쉼이야말로 진짜 중요한 과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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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맞춤법 쓰기 - 30일 만에 완성하는 1학년 시리즈
하유정 지음, 김희선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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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맞춤법을 익히기 어려운 이유는 소리만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낱말이 많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그런 헷갈리는 맞춤법 어휘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책에서는 30일 동안 하루 4쪽씩 따라 쓰면서 필수 맞춤법을 익히는 방법을 알려줘요.


단순히 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따라 쓰면서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맞춤법이 몸에 익는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특히 소리는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어휘나 틀리기 쉬운 낱말들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베개'는 '베다'에서 나온 단어이므로 '배개'가 아니라 '베개'가 맞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았어요.


맞춤법을 틀리지 않으려면 반복해서 따라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자주 틀렸다면 이 책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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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초능력 - 어디서나 사랑받는 어린이의 소통법
정재영 지음, 채인화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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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라는 놀라운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책 속 주인공인 스파이더 보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백두산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착한 호랑이와 나쁜 호랑이를 헷갈려서 착한 호랑이에게는 험담을 하고,


나쁜 호랑이에게는 칭찬을 해버리는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착한 호랑이는 화가 나서 공격하려 하고,


나쁜 호랑이는 오히려 부드러워졌다는 설정이 무척 재밌으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더라고요.


칭찬이 단순히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말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진짜 ‘초능력’이라는 걸 느꼈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진심 어린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줘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결국 주변에 따뜻한 관계를 만들고,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는 걸 배웠답니다.


다시 한 번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따뜻하고 의미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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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강아지 고동이 도토리숲 그림책 9
블링문 지음 / 도토리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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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강아지 고동이는 유기견과의 특별한 만남과 따뜻한 교감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찡해지고 또 따뜻해지는 책이었답니다.


처음엔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던 고동이가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람과 교감을 나누게 되는 과정을 보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한 생명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깊이 느꼈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고동이가 새하얀 털을 가진 흰둥이라는 친구를 만나서 모든 걸 함께하는 장면이었어요.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똥도 같이 싸는 그 순수하고 솔직한 묘사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로운 길 위에서 서로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동물들 사이의 우정도 우리 사람들처럼 따뜻하고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 책을 통해 유기견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유기견에 대한 뉴스나 사연들을 접하면 마음이 아팠지만,


이렇게 고동이라는 한 생명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니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오더라고요.


말은 할 수 없지만, 눈빛과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동물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라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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