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언어 능력을 기르는 국어수업

언어 능력을 기르는 국어수업
고용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9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현직 국어교사의 알짜배기 수업 노하우를 기록한 책. 국어수업 또한 마찬가지로 목표-내용-방법-평가의 일관성과 연계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국어교사로서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듣기-말하기,다양한 글/매체/작품 읽기,쓰기영역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할 것인지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 자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꼈었던 국어과 교수학습 방법의 이론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었다. 현재의 국어과 교육과정의 지향점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교사를 꿈꾸는 사람이거나 초임교사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결국 국어수업이란,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관련 자료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를 통해 생각을 넓힘과 동시에 언어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라는 것.
나 또한 이 선생님의 생각과 방법에 적극 동의하지만 이를 실현할만한 능력과 위치가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은 실제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볼 계획이다. 현실과 한계를 탓하며 게으름 피우지 않고 다양한 방법들을 공부하고 적용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마이리뷰] 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개인주의자로 살기 어려운 이 땅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걸 확인하게 해준 책. 개인주의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진정한 개인주의자로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부터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할 것 같다.

[100자평] 정확한 사랑의 실험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소개된 영화를 다 보지는 않아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글을 읽는다는 기쁨을 주는 책이었다.

[100자평] 팬티 바르게 개는 법

팬티 바르게 개는 법 - 어른을 꿈꾸는 15세의 자립 수업
미나미노 다다하루 지음, 안윤선 옮김 / 공명 / 2014년 12월

이런 생각을 가진 가정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조금 더 쉽게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이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살긴 어려웠겠지만 멋진 꿈을 가진 어른으로 자랐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