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벌써 2월이 왔습니다.
2012년을 넘어 1월 1일이 된 지가 정말 어제 아래인 듯한데 벌써 2월 8일이라니요. 시간 참 빨리 흐른다 싶으면서도 하는 것 없이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아쉽네요.
이번달에는 어떤 책을 신간 소설에 올릴까 고민하다 선정한 책들입니다. 친한 이웃님들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장르 문학에만 파고드는 부분이 있어서 순문학 쪽은 보지도 않았거든요. 최근 비채에서 출간된 모던 앤 클래식의 <문>과 <시골 생활 풍경> 이 두권을 읽으니 아, 이젠 읽어야겠구나 싶어 여기저기 제가 읽어도 이해가 될 수 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장르 문학에만 한정되어있지않고 나름 열린 눈으로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니 정말 유익한 책, 재밌는 책이 많더라구요. 하핫. 잡설이 길었습니다.
<느림> - 밀란 쿤데라 전집 8
한 작가 부부가 18세기의 고성에서 들은 2백년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느름이 갖는 미덕을 깨닫는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느림이 갖는 미학이라.
한국 사람들은 특히 "빨리 빨리!!"를 좋아하잖아요? 저 역시두요. 어떤 것을 하더라도 빨리 진행하려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밀란 쿤데라가 말하는 "느림"의 미학이란 어떻게 표현할련지 궁금합니다.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전집 1
하드보일드의 거장 대실 해밋의 전집입니다.
엘러리 퀸 전집과 매그레, 밀란 쿤데라 등 장르 불문하고 작가들의 전집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에 대실 해밋 전집 역시 눈에 띈다고 보입니다. 표지가 그의 사진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요.
대실 해밋 전집 그 첫번째 <붉은 수확> 어떻게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지 궁금해 신간 평가단에 스리슬쩍 넣었습니다.
<바에 걸려온 전화> -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2
이 또한 하드 보일드류의 소설입니다. 첫번째 소설 <탐정은 바에 있다>를 연이어 나온 두번째 시리즈이구요.
표지부터 매력있게 다가오는 <바에 걸려온 전화>,
어떻게 진행될련지.
<파리 5구의 여인> -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내용 상관없이 고르는 책이 있나요?
<빅 픽쳐>로 유명한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파리 5구의 여인>입니다.
여러 장르를 아울러 신간 소설을 선택하려고했는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조금 편향된 부분이 없잖아 있지요? :D
저는 밀란 쿤데라의 <느림>을 넣었다는 것에서 이미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2월의 신간 소설을 이렇게 뽑았는데,
어떤 소설이 결정날련지 기대되네요.+_+♡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D